1.16 버전 이후 두 버전을 뛰어넘어 1.19가 되어서야 다시금 공략 글을 작성해본다.
(건너뛴 1.17, 1.18 버전에서의 변경점 또한 많이 늦었지만 다뤄볼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름하야
'The Wild Update'!
이름대로, 몇 가지 바이옴과 생물들이 추가되며, 마인크래프트 환경의 다양성을 한층 늘렸다.
비록 몇몇 취소된 사항들(반딧불이, 자작나무 숲 등)으로 인해 반쪽짜리라는 오명도 있다만,
새로 추가된 생물들이 가진 각각의 특성이나 매력만큼은 여느 업데이트와 비교해봐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생물들에 관한 글을 작성하고자 하는데, 그 첫 번째로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알레이(Allay)'다!
2021년 Minecraft Live 투표를 통해, Copper Golem과 Glare를 당당히 이기고 당선되어 출시된 몬스터다.
비공격적 몬스터이며, 아이템을 건네줌으로써 펫처럼 데리고 다닐 수 있는 친구다.
이번 글을 통해 알레이의 특성과, 관련 발전과제 등을 알아보고자 한다.
- 목차 -
1. 알레이?
2. 알레이의 스폰 장소
3. 알레이의 특성
4. 알레이와 소리블록
5. 관련 도전과제
【1. 알레이?】
알레이는 0.6 × 0.6 블록 정도의 크기를 가진 비공격적 몬스터다.
아이템을 건네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펫처럼 데리고 다니며 아이템을 수급할 수 있다.
【2. 알레이의 스폰 장소】
알레이는 자연적으로 스폰되긴 하나, 특정 장소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두 가지 장소가 존재하는데, 하나는 약탈자 전초기지, 다른 하나는 삼림 대저택이다.
약탈자 전초기지 바로 앞에 있는 감옥에서 1~3마리가 랜덤 스폰된다.
삼림 대저택 내부의 감옥에서, 약탈자 전초기지와 마찬가지로 1~3마리가 스폰되며,
둘 다 극초반에 정복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곳이라, 입수 난이도가 약간 존재하는 편이다.
【3. 알레이의 특성】
알레이는 기본적으로 비공격적 몬스터이며,
아이템을 든 상태로 우클릭을 하면 그 아이템이 알레이에게로 전달되며 플레이어를 따라다니게 된다.
알레이는 플레이어 주변 60블록 정도 크기의 구간을 탐색하며,
손에 든 아이템과 종류가 같은 아이템을 모아서 플레이어에게 전달해준다.
도구 같은 경우, 인챈트 유무를 따지지 않고 동일 종류기만 하면 주워다 플레이어에게 전달해준다.
알레이는 최대 64블록 떨어진 플레이어를 인식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가 멀어지면 따라오게 된다.
그 이상 멀어지면 따라오지 못한다.
기본적으로 알레이는 체력이 20(하트 열 칸)이다.
아이템을 건네준 상태에서, 그 아이템을 건네준 당사자는 알레이에게 피해를 입힐 수 없다.
다만, 타인의 알레이 혹은 아이템이 없는 알레이의 경우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알레이는 초당 2(하트 한 칸)씩 피해를 회복한다.
알레이는 좀비 등 아이템을 집을 수 있는 몬스터처럼 불사의 토템을 들 수 있으며,
이때 죽으면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불사의 토템을 소모해 사망을 무효화시킬 수 있다.
【4. 알레이와 소리 블록(+주크박스)】
알레이는 기본적으로 음악을 좋아한다.(현재 자바는 미구현, 1.19.1 추가 예정이며 베드락은 구현됨)
알레이 근처에서 소리 블록을 연주하면
사진 속의 빨간 동그라미 안의 '진동 입자'가 알레이에게 전달되며,
이 진동 입자가 전달된 순간부터 30초간 이 소리 블록은 알레이가 가장 좋아하는 물체가 된다.
이때 손에 들고 있는 아이템과 같은 종류의 것들을 주우면,
아이템을 플레이어에게로 가져오는 것이 아닌 소리 블록에 떨구게 된다.
이는 알레이를 이용한 자동 수확 공장 등 무궁무진하게 이용할 수 있을법한 상호작용이라 생각한다.
+번외 : 주크박스
아직 자바 에디션 1.19에는 구현되지 않은 상호작용이나 1.19.1에 추가될 예정이고, 베드락 에디션에는 있는 기능이라 추가해본다.
알레이는 주크박스에서 음악을 틀면 그에 맞춰 춤을 춘다!
음악에 맞춰 춤추는 알레이,이때 알레이에 대고 자수정 조각을 우클릭하면,
위의 사진처럼 알레이를 번식시킬 수 있다!
[위에도 말했듯 자바 에디션 1.19 버전에서는 구현되지 않아 있다. 자바 유저들은 1.19.1을 기다리자]
【5. 관련 도전과제】
현재 알레이와 관련 있는 도전과제는 총 두 개다.
1. 난 너의 친구야(You've Got a Friend in Me)
이 도전과제의 영문명은
토이스토리의 OST인, 'You've Got a Friend in Me'에서 따온 것 같다.
혹시 들어보지 않았다면 꼭 들어보길 바란다. 정말 명곡이다..!
각설하고, 이 도전과제는 그냥 알레이에게 아이템을 건네준 후,
알레이가 그와 동일한 것을 주워다와 플레이어에게 건네주면 달성할 수 있다.
알레이만 빠르게 얻는다면 손쉽게 달성할 수 있다.
2. 생일 축하 노래(Birthday Song)
이 도전과제는 소리 블록, 케이크 2개가 추가로 필요하다.
알레이에게 케이크를 건네준 후, 소리 블록을 연주해 알레이와 연동시킨다.
그 후 케이크를 뿌려 그걸 알레이가 주워 소리블록 위에 떨구기만 하면 끝!
알레이와 관련된 도전과제는 '알레이만 얻는다면' 굉장히 쉽게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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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오래간만에, 거의 2년 만에 공략 글을 작성했다. 옛날에 사용했던 템플릿을 참고하면서 작성했는데도 정말 많이 애먹었다. 진짜 자주 업로드해야겠다 생각했는데, 구차한 변명이라지만 몸과 마음이 따라주지 않아서 그동안 작성을 미룬 것도 있다. 마인크래프트도 잠시 접었던 기간도 있었고.
그런데, 새로이 추가된 것들 중 알레이를 보곤 복귀했고, 그냥 너무 귀엽게 생겨서 마음에 들었다. 그 때문에 1.17, 1.18을 건너뛰고 알레이부터 글을 작성한 것도 있긴 하다.
아마 7월 말부터 8월까지는 다른 기간보다는 글이 자주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3년간의 긴 휴학의 마침표를 찍고 복학하기 전까지는 시간이 약간은 있기 때문에, 그동안 뒤로 미뤄뒀던 동굴, 산 등의 업데이트도 다뤄볼 것이다.
암튼 자주 써보도록 노력해보겠다는 소리다. 지켜질지는 미지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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