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분류 후기 - makeskeolli bunlyu h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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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26.

[마켓컬리 알바]죽전 상온 알바 후기(feat. 장지역..), 사람들은 👍 업무는 😱☠️

귤싫음2021. 6. 2. 2:40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켓컬리 일일 알바를 한 후기를 써 보려고 합니다.

일단 오늘 글을 쓰되 포스팅을 당장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안 그러면 나인것이 들킬 수 있으니까요.

이것도 맨날 그래왔던 것처럼 시간 흐름대로 얘기하는 동시에 문답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Q.신청경로?

알바몬에 보면 마켓컬리 신청 많아요!

다만 S팀 R팀 등등 팀이 여러개라 다양합니다. 알바몬 보고 그 팀이 어떤 파트를 주로 다루는지 잘 보고 신청하세요. 다스랑 분류는 너무 힘들어용.,,(R팀이었습니다. )

저는 친구들이 신청하자고 해보길래 과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험상 한 번 신청해보자 하고 신청했습니다. 그래서 한 친구가 저희 총합 셋을 한 꺼번에 신청했고 저녁쯤에 확답을 받고 유의사항 같은 문자를 보내주시더라거요. 그거랑 알바 후기들 보고 챙길 것들 다 챙겼습니다. 다음날 오전9시쯤 출근 하시겠냐고 문자도 오는데, 순간 불가능 치고 싶었….다고한다. 그러나 당연히 가능쳤습니다. ^^

근데 그것이 불행의 시작이 될 줄은 몰랐죠(대부분 블로거들이 진행하는 말투.. 불가능으로 쳤어야만 했다. )

출처 : 문자

아, 그리고 밑에서 설명 드릴 거지만, 이번 한 달 간 코로나 19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가시게 되면 검사부터 하셔야만 합니다. 어디로 와야하는지는 문자로 보내주니 안심하세요!

떠도는 준비물 소식(냉장만, 장지 물류센터만!!)

저는 냉장으로 갈 거니 이미 포장해놓았던 패딩을 먼저 준비했네요. 총괄적으로는

1. 롱패딩

2. 신분증

3. 펜, 칼

4. 핫팩

5. 물(매우중요)

6. 목장갑

7. 휴지

이 정도 준비했네요. 여러분 신분증은 필수고 다음은 물입니다. 물은 꼬옥…챙기세요. 걍 물통이나 페트병에 물 채워서(아님 새거사서) 가져가세요. 장지역 듣기로도 정수기 있다고 들었습니다. 죽전 상온 물류센터도 정수기 있습니다. (장지역은 일회용물컵있어서 3L는 마신 것 같아요…)

다만 장지 물류센터에는 화장실에 휴지 없고 물은 있지만 컵은 없고 목장갑은 있지만 목장갑은 다이소 2천원짜리가 가장 좋고 포장하시는 분들은 펜과 칼이 가끔 도움이 되니 챙기라도 들었습니다.

5월로 가정하고 말하겠습니다. 거기 안에서 반팔 입는게 가장 베스트이고요. 혹시 저녁에 추울수도 있으니 바람막이같은 것 챙겨오면 좋을 것 같아요. 결국 중요한 준비물들은

이 정도가 되겠네요. 사실 상온 분류는 준비물이 크게 필요 없습니다. 다만, 목장갑 나눠주는 모습을 보진 못 했습니다. 저희도 이미 장지역 쪽 다이소에서 목장갑 다 샀었고요 ㅎㅎ(가장 기본적인거 사고 무관. 제꺼는 쓰다보니 식초 냄새가 너무 심하더라고요..;)

그리고 일 하다보면 물은 진짜 필수입니다. 땀흘리고 힘들고 하면 물은 생명이라는 걸 느낄것입니다. 그러니 챙겨가세요. 저희는 차에 두고 내렸다가 내 자신을 그렇게 원망했다는,,

원래 신청한 곳은 마켓컬리 장지역 냉동 파트였다는 사실

네 그렇습니다. 저희집은 서초구고 그나마 가장 가까운 송파구 장지역 부근 물류센터로 신청했습니다.

제 친구들 셋이서 가는 거라 저랑 친구A는 차가 없어서 버스를 타고 왔으며 친구B는 아무래도 거리가 있어서 자차를 타고 왔습니다.

그런데 먼저 충격적인 소식. 전날에 자차 가능하냐고 했는데 가능하다길래 왔더니 주차장은 준비가 안 되어있던 사실!

그렇죠. 가능하다고 했지 주차장있다고는 말 안했지.. 어떤 블로그 보는데 누구는 구석에 잘 주차해놓기도 했고 누구는 그런차들이 가끔 딱지 붙여진다고 하고 누구는 유료주차장 사용했다고 하고.. 그러니 전날에 꼭 문자하는 분한테 무료주차장 있냐고 꼭 물어보세요.

아무튼 셋이 만나 지하에서 자가검진키트를 사용했습니다.

여기 사진에서 보시듯 C에 한 줄만 있으면 아무 문제 없는거고 T까지도 줄이 생긴다면 코로나 검사 꼭 받으셔야하니.. 안 뜨길 바라겠습니다. 다행이 저희는 C가 떴네요(근데 뉴스에서 보기론 정확도가 많이 떨어진다고 함)

검사하고 결과까지 5분정도 생각하시면 되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쉬워요. 거기 데스크에 하는 법도 나와있고 미리 간략히 설명도 해 주십니다.

그렇게 R팀에 명부를 작성하러 갔는데….!!

“혹시 세 분 다 죽전 상온 파트로 가 주실수 있을까요? 거기 프로모션도 해서 돈 더 줄 겁니다. “

일단 냉동으로 우리가 신청한 이유는 친구 B가 더위를 무지 잘 타기 때문에도 있으며 냉동이 상온보다는 덜 빡세다는 블로그들의 의견을 토대로 신청한 것이였다. 근데 갑자기 계속 부탁을 하시는 것이었다… 그쪽에 사람이 부족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아 물론 부탁 좋게 부드럽게 말씀해주시긴 했는데, 결국 여기서 일 안 시키게 할려고 끝까지 밀어붙이시긴 하더라고요. (최대한 부담 안 가는 선에서) 근데 처음에 프로모션으로 15000원 준다 했다가 다시 말 바꿔서 30000원 주고 친구B가 차량으로 이동할 거라고 했더니 유류비까지 추가로 준다고 하시길래 걱정과 근심속에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나는 26도를 찍는 날에 기모후드티를 왜 입고 왔으며 롱패딩이랑 히트텍이랑 핫팩은 왜…챙겼나 하는 생각………)

그래서 결국 죽전행이 결정되었고(상온1, 냉동6명 사람들이 가게 됨) 우리는 친구차를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차 안에서 찍은 사진.. 여행가는 느낌이 순간 들었네요.

30분 후 도착했습니다. 처음에는 장지역과는 반대로 좀 차갑게 대해주셨는데 그냥 태도만 그런거고 앙심이 있던 건 전혀 아니였기에 상관 없었습니다.

거기서는 그냥 출석부 작성하고 온도체크 하고 마켓컬리 주소를 통해 로그인 후 출근, 퇴근을 운영하더라고요. 정확하게 통제하겠다는 뜻이겠죠.

출근명부 쓰고 출근 누른 후 퇴근 누르고 퇴근명부 작성함

그러나 우리는 4시 이후에 도착했고 이미 일당은 주기로 했던 것 그대로 주고 추가돈도 준다고 했으니 걱정은 안 했습니다.

아무튼 바로 일에 투입되기 전에 몇 가지 사항을 알려주는데(별로 쓸데없음) 위협주는 말은 전혀 없었으며(물론 말은 딱딱하셨음) 쉬는 시간이 밥타임, 쉬는시간1,2 이렇게 있었어야 했는데 1차 쉬는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밥1시간(오후5-6시) 쉬는시간30분(9시10-40분)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훗날 알바해보니 쉬는시간을 잘게 잘게 쪼개서 줬어야만 함. 내 허리 다 나감…

아무튼 이런 정보 얻고 일 투입되었습니다.

신준증이 필요한 경우는 앞면 사진 찍고 자기계좌 적어서 문자보내라고 하더라고요. 신분증 사진까지 필요했나 싶지만,, 그 자리에서 사진찍고 계좌찍고 보냈습니다. 캡쳐한 게 있지만 혹시 모를 추척을 피하기 위해 삭제함.

저기 위에 사이트에는 피킹이라 나와있지만 왜 분류냐! 이미 여기서 물건 담고 송장 붙인 물품을 저희가 바로 어디 지역으로 보낼지(X,A,R,C,V,M,Y구역) 받은 택배들을 다 나뉜 구역에 차곡 차곡 쌓습니다.

이게 참 힘든게 X부터 Y까지의 거리도 있으며 그걸 테트리스 장식으로 쌓아야함(그러나 쌓는 법 알려주심) 그걸 다 하면 랩핑도 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물건이 작으면 상관 없는데 가벼운거에서 시작해 진짜 무거운것까지 다 들고 옮기기 때문에 ,, 허리가 아작날 뻔 했습니다 ^^7

결국 제가 한 일은

1. 받은 택배를 구역마다 나눈다

2.그걸 테트리스식으로 쌓는다

3. 구역마다 원하는 견적이 있음

4. 그걸 랩핑한다

5. 또한 컨베이어 벨트 따라 물도 옮기고 쌓고 랩핑도 한다.

이 정도 입니다. 사실 5시 저녁식사까지는 몇 십분밖에 없었기에 수월했습니다. 아직 주문이 많을 정도도 아니고,,,

아 글고 물은 제가 별로 안 했고 주로 저는 택배를 많이 옮겼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랄까요. 물도 엄청 힘든데.. (힘좋으면 뭐든 상관 없을 듯)

어려움정도 1/5 점

육체적 강도 5/5 점

솔직히 처음에만 수월했지 후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떤 블로그에 일 다 한 후 집에서 휴족수면 붙여야만 한다 했는데, 찐입니다. 필요해요. 꼭 집에 상비해두세요 ㅋㅋㅋ 파스라도 ㅎㅎ

대부분 무거운 것들이 많고 거의 내용품들 중 3/7은 휴지입니다. 이게 참 고달픈게 테트리스 쌓기에 휴지는 참.. 짜증나게 거슬리거든요. 안 무거운데 거슬림. 너무 많음 휴지가. 걍 집 앞에서 사지 왜 시켜 하는 마음으로 일 했습니다(소리없는 외침)

제 친구도 에이 별거 아니겠지…? 하고 했다가 조져지고 나왔습니다 ㅎㅎ 아 물론 제 친구B는 거의 랩핑을 주로 하고 조금 저희보다 수월한 일을 했다하지만 다 힘든건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무튼 저희가 하는 일은 99로 남자분들만 하더라고요. 너무 일의 강도가 쎄서 그런가봅니다. 마켓컬리 후기 보면 다 덜 힘들었다고 했는데..사실 그것은 냉장 리뷰였지요~~

같이 일 하시고 원래 일 하시던 분들은 성격이 너무 좋았습니다. 텃세? 없습니다 전혀. 아 물론 가끔 택배보면 다른 구역으로 놔 두는 사람 있던데 저는 맹세코 아니였습니다. 두 번 빠르게 확인하는 습관이 있어서 저는 절대 아닌데 제가 신입이라 저를 의심 많이 하시는 분들이 몇 있더라고요.

이 자리를 빌어 말하는데, 나 아니다 이사람들아 ㅡㅡ 나도 물쪽에서 틀린거 하나 발견하고 택배에서도 하나 발견했는데 걍 숨겼다 ㅡㅡ 님들은 왤케 티나게 말하는지 참.. 글고 마음속으로 나를 주목했는지 잘 놔도 어 그거 거기 아니예요 하는데 맞았습니다 ㅡㅡ 난 틀린 적 없다고요…😡

아무튼 저런 의심은 받긴 했지만, 사람들은 정말 좋았습니다. 친절하게 다 알려주시고 특히 나이키 모자분..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뭐라도 드리고 싶었는데 퇴근후 다들 바빠서 인사도 못 드리고 왔네요. 아저씨, 보시면 정말 감사했습니다. 일 하는데 원동력이 되어주셨고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무튼 사람들은 다들 좋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무조건 2부. 돈을 덜 받아도 2부. 무조건 2부

19:30~01:00 부를 선택하셔야만 합니다. 여러분. 풀타임은 절대 아니예요. 상하차급의 노동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리..

위에서 잠시 언급하긴 했지만,

대략 풀타임은 93000원 정도 받는다 생각하시면 됩니다(15:30~01:00)

쉬는 시간 총합 1시간 반이니 대략 8시간 일 하는 것과 다름 없는데, 쉴 틈도 거의 없고 잠시 타임 생겨서 얘기좀 하면 바로 다른 것도 하라고 지시 내려오고 걍 겁나힘듦. 상온 리뷰를 안 봐서 몰랐는데, 이렇게 힘들 줄이야..😂

다음날 6시50분쯤 들어옴

대부분 다음날 최대 오후 10시안에 들어온다는데 평균은 대략 6시반에서 7시 사이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프로모션 값은 별개로 들어온다고 하네요. 좀만 기다리면 들어올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 추가로 3만원 들어왔습니다. 저희는 갑작스럽게 이동된 거라 15000+15000원 들어온 것 같네요.

노노. 절대 안 함. 아 물론 냉장은 2부로 한 번 해 볼 의향은 존재함. 다만, 죽전은 사람은 좋았지만 너무 힘들었기에 차라리 사람 많은 곳으로 갈래요..😭

이걸 추천드리면 내가 욕 먹을게 뻔하니 추천은 안 합니다. 다만, 급전이 필요하다면 도전! 해봅시다. 그리고 냉장 후기좀 알려주세요. 나는 너무 힘들었어서 냉장 말고 상온은 절대로 안 할 것임….

아 이 일에 최적일 것 같은 두 분이 있는데

1. 강철체력(평소에 운동 꾸준히 했거나 걍 강철체력)

2. 코어 힘 좋으신 분(저는 코어힘1도 없어서 허리 끊어질 정도로 일했습니다..ㅍㅍ. 코어힘 좋으면 되게 일 잘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물론 전체체력도 중요. )

물론 제가 저녁에 외관 하나 찍은 것이 있지만, 후에 친구에게 찍으면 안 된다는 소리를 들었기에 안 올리고 네이버 지도 대체사진 올립니다. 죽전 물류센터 치면 나오고 차 없으면 오시기 힘듭니다.

그리고 주차장은 주말이라 잘 모르겠지만 (인원도 적어서 잘 모르겠지만) 넉넉하고 옆에 갓길에 세워도 무방하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다만! 주변에 음식점이 없어요. (중국집 시켜먹거나 차 타고 1-2분 가서 편의점 들려야함)그래서 저희는 차 타고 (걸어선 10분 걸릴 듯) 편의점 가서 밥 먹었습니다. 생각외로 잘 되어있어서 굿(gs25)

편의점에서

수원 갈비맛 버거?? 먹었는데 생각외로 맛있더라고요. 양파는 많은건 좋은데 딱히 맛도 안 나서 별로였음. 2500원밖에 안 하니 먹어보세요 ㅎㅎ 롯리보다 훨 맛있다 야 ㅎㅎ

일 할 때도 KF94쓰고 일해서 잘 몰랐는데 씻으려고 해니 손이랑 손목에 검은 때가 줄줄하고 옷도 다 더러워지고 얼굴에도 잿가루? 같은게 쌓여있다라고요.

사진도 찍었는데 제 얼굴이 혐이기 땜무에 안 올리겠습니다 ^^* 그대들의 눈 시강보호를 위해…

허리랑 다리를 너무 많이 써서 허리가 지금 너무 많이 아픕니다. 나으려면 1주는 봐야할 듯 ㅜㅜ 파스 오지게 붙여놓긴 함.

발은 괜찮고 다리랑 허리에 근육통이 ^^.. 5집니다

여기까지 저의 일일일바 후기였고요. 나중에 돈 들어오면(금토일은 월요일날 들어오고 월화수목은 담날에 들어옴) 사진 첨부할게요. 오늘은 알바하고 와서 너무 힘들기에 걍 바로 쓰러져 자겠습니다.

운전한 내 친구 B와 같이 고생한 A야 수고했다 ㅠㅠ

이렇게 힘들 줄 아무도 올랐기에.. 고생 마니했다!!!

궁금하신 게 있거나 알바후기 공유하고 싶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욕설 비하 사절입니다 😂

* 본 포스팅 내용은 코로나 방역규칙을 준수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 본 포스팅은 모바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오타유발이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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