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룸 보정 순서 - laiteulum bojeong sunseo

안녕하십니까, 얌준입니다. 

벌써 사진을 찍고 지낸지 어언 7~8년 된 거 같네요 ㅎㅎ 그중에서 라이트룸을 사용하게 된 지 5년 이상은 된 거 같아요. 요즘에는 라이트룸이 없으면 보정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버렸는데요.. 

오늘은 라이트룸의 기본적인 설정패널에 대한 설명을 드려볼까 합니다.

해당 기능들을 익히게 되면 라이트룸 뿐만 아니라 포토샵에서도 내장되어있는 ACR(Adobe Camera Raws) 기능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해당 기능들을 정확하게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0. 서론

라이트룸에서 사진을 불러오면 Develop 혹은 현상 기능을 들어가게 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저는 라이트룸을 맥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인터페이스는 동일하오니 큰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이 패널에 대해서 안내드려보겠습니다.

총 3개영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들에 자세한 기능을 파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사용방법을 안내드리자면 가운데에 있는 저 버튼을 클릭하고, 좌로 우로 움직이면 해당 기능들에 대한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윈도에서는 클릭한 후에 마우스 휠을 돌리게 되면 수치가 특정값만큼 증가하고 감소하였는데, 맥에서는 해당 기능이 안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맥으로 처음 넘어와서 보정할 때 제일 난해했던 부분 중에 하나였습니다.. 

여하튼 본격적으로 각 기능에 대해서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화이트 밸런스

첫 번째 패널은 화이트 밸런스 패널입니다. 화이트 밸런스는 색온도(Temp) 영역과 색조(Tint) 이렇게 두 개의 영역을 갖고 있습니다. 정말 정말 단순하게만 설명을 드려보자면, 색온도를 낮추면 파랗게 되고, 높이면 노랗게 됩니다. 

색조는 왼쪽으로 낮추면 초록색! 오른쪽으로 올리면 분홍색!

이렇게 된다 생각하시면 조금 이해하시기 편할 거에요 ㅎㅎ

그래서 해당 기능을 한번 적용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색온도입니다. 

제일 낮은 값과 제일 높은 값의 비교입니다.

보시다시피 왼쪽은 파랗게 나타났고, 오른쪽은 노랗게 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치로는 왼쪽은 2000 / 오른쪽은 50,000 정도 됩니다. 

극적인 변화를 보자면 이런식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색조영역도 보겠습니다.

색조는 낮추면 초록색, 높이면 분홍색이 띄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은 이렇게 간단하게 색온도와 색조 영역을 봤는데, 그럼 이걸 어떻게 사용하는 거예요?라고 물으신다면.. 솔직히 답변드리기가 애매합니다. 왜냐, 사진의 색감에는 정답이 없고, 자신이 원하는 색감은 따로 있습니다. 그렇기에 색온도와 색조를 적절히 조합하셔서 만들어 주시면 좋습니다.

그래도! 나는 절대적으로 화이트를 만들어내고 싶다! 라고 한다면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스포이드 기능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있는 이 스포이드를 클릭하시고, 사진상에서 흰색 부분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위 영상처럼 클릭해서 사진 상 흰색 부분을 클릭하면 해당 픽셀에 맞춰서 화이트로 맞춰서 수치를 자동으로 변경해주는 기능입니다. 

특히 인물 사진 찍으시는 분들은 보통 눈의 흰자를 많이 클릭하신다고 하는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게 개인의 취향차이가 있기도 하고, 해당 픽셀이 100% 흰색이 아닐 수도 있어서 화이트 밸런스를 정확히 맞추기는 쉽지 않습니다.

2. Tone

두번 째 패널은 Tone입니다. 아마 제일 기본 중에 기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노출이나 대비를 조절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대로 Exposure(노출), Contrast (대비), Highlights (밝은 영역), Shadows (어두운 영역), Whites (흰색 영역), Blacks (검정 영역)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해당 영역에 대한 설명을 써봤습니다. 

하지만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밝은 영역이랑 흰색 영역 똑같은 거 아니에요?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위에도 조금 다르게 써놨는데, 사진 속 밝은 부분의 밝기 라고 쓰여있고, 다른 하나는 사진 속 빛을 받은 부분의 밝기를 조절한다고 써놨습니다. 

쉽게 이해시켜드리기 위해서 저렇게 써놨는데, 정확하게 말하자면 흰색영역이나 검정 영역의 경우에는 사진 속 상위 10프로 / 하위 10프로의 밝기를 갖고 있는 데이터를 조절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이렇게 설명 드리면 조금 헷갈려하실 거기에 쉽게 설명드리자면 빛을 받은 부분과 빛을 안 받은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조금 더 편할 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각 영역 별로 변화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GIF로 만들다보니 화질이 좀 많이 깨지는 경향이 있네요 ㅠ 조금은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두번 째 Tone 패널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3. Presence 패널 

세 번째 패널은 presence 패널입니다. 한글판에서는 외관이라고 쓰여있는 거 같더군요?

해당 패널은 총 5가지 기능들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각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해당 기능들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첫번 째로는 텍스쳐 기능인데, 사진의 질감을 흐릿하게 하거나 또렷하게 만드는 역할을 해줍니다.

좌 : 텍스쳐 -100 / 우 : 텍스쳐 +100

텍스쳐를 낮추게 되면 뭔가 수채화처럼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텍스쳐를 높이면 조금 더 또렷한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죠. 

좌 Clarity -100 / 우 Clarity +100 

부분 대비도 한번 조절해 보았습니다.

부분 대비 같은 경우에는 암부와 명부의 경계를 더욱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해당 부분들의 대한 경계가 많이 사라지면서 왼쪽처럼 뿌연 느낌을 주기도, 오른쪽처럼 거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위에 말씀드렸던 텍스쳐 기능이랑은 조금 다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좌 : Dehaze -100 / 우 : Dehaze +100 

해당 기능은 안개제거 효과로 안개가 많았던 곳에서 촬영 시 사용하면 진짜 효과적입니다. 

처음에 이 기능이 도입됐을 때 색을 조금 더 또렷하게 만들어주길래 과하지 않게 자주 쓰는 기능 중에 하나입니다. ㅎㅎ

좌 Vibrance -100 / 우 Vibrance +100

다음은 한글판에서는 생동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Vibrance 값의 변화입니다. 

채도의 변화가 있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100까지 했을 때 흑백사진이 나오진 않고 있습니다. 

색에 대한 데이터값을 조금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기능을 자주 이용하는 데, 대략 20~30은 주는 편입니다. 

좌 : Saturation -100 / 우 : Saturation +100

마지막으로는 Saturation 채도입니다! 위에 말씀드렸던 Vibrance랑은 다른 것을 알 수 있죠?

Saturation은 채도값이라서 채도가 없으면 흑백사진이 됩니다.

그래서 흑백사진을 만들고자 하시는 분들은 해당 기능을 줄이면 되겠습니다. 

오른쪽처럼 채도를 너무 올리게 되면 조금은 촌스러운 사진이 표현되기도 합니다.

여하튼 모든 기능들 너무 과하면 조금.. 그래요..

4. 마치며.. 

오늘은 이렇게 라이트룸 기본 패널에 대해서만 알아보았습니다. 라이트룸의 기능들이 꽤 많긴 한데, 그 부분 중에서도 극히 일 부분만 말씀드려봤습니다. 해당 기능은 ACR(Adobe Camera Raws)에서도 완전 똑같이 적용되는 기능이라서 기본적인 기능에 대해서 알아두고 있으시다면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하기 좋을 거라 예상됩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드리며, 궁금하신 점 댓글로 남겨주시면 아는 선에서 정성스레 답변드리겠습니다!!

또한, 오류가 있다 생각하시는 부분들 수정요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Toplist

최신 우편물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