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기념품 - kuallalumpuleu ginyeompum

이제 영트립의 말레이시아 여행기도 다 정리가 되어간다. 이제 기념품 정리가 마지막 편이 되겠다. 사실 여태까지 다녔던 자유여행 중 비행기편의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인해 꼬여버려 가장 실망스러웠던 편이 아니었나 싶다. 이제와서 다시 여행기를 정리하다보니 그걸 더 느낀다.

센트럴마켓에서 구매했던 한화 약 3천원 정도의 10링깃 가방은 수영다닐때 정말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지퍼로 싹 잠글 수 있어서 좋다.

밑에 보이는 머플러 두개도 각각 10링깃에 구매했다. 센소다인 치약도 저렴한 것 같아 하나정도 사와봤다.

인삼커피도 베트남의 연유커피 못지 않게 맛있다. 올드타운화이트커피보다 이 제품을 사오길 추천한다.

뒷면에는 먹는 법이 간략하게 쓰여있다.

오리지널 30g!

이렇게 소포장 되어있다.

구수한 인삼향이 난다.

흔한 믹스커피 같이 생긴 비주얼이다.

커피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물조절에 실패했다. 근데 달지않고 연하게 드실분은 저것도 괜찮은 듯 하다.

다음으로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던 망고 아이스티! 이거 진짜 맛있다! 5봉은 사라! 진짜다!

립톤 아이스티 같기도 하면서 망고의 맛이 나기때문에 정말 강추한다! 우리나라에선 보기가 어렵다.

더운 여름날 갈증해소에 이만한 것이 없었다.

이 과자는 비슷한 것이 트레이더스이마트에도 들어와있다.

겉에 포장지 그림이 맛있어보여서 한번 사와본 과자이다.

요렇게 생겼는데, 속에 크라운산도처럼 크리미한 것이 아닌 딱딱한 엿같은 굳어진 카라멜이 들어있다. 씹을 때 마다 딱, 딱 거린다.

다음으로 영트립이 애정하는 말레이시아 사우어 젤리 포도맛! 포도맛이 진리다!(물론 개인차와 호불호 있음)

영트립의 어머니는 포도맛보다 딸기맛을 더 좋아하셨더란다. 그리고 망고맛은 누구한테든 평타는 친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실험삼아 사와봤던 말린구아바이다. 처음 몇 개는 먹을만 하더니 영 아니다. 식감도 별로고, 씹을 때 이상하게 뚝뚝 끊기면서 맹맛이다. 다 먹지 못한 아이다.

아주 여러 종류의 과자와 과일칩, 건과일등이 있으니 본인들이 직접 도전해보아도 좋을 듯하다.

일단 꼭 쟁여올 강력추천 아이템 TOP3를 꼽아보겠다.

1. 아이스티(망고맛 강력추천/복숭아는 립톤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맛)

2. 인삼커피(달달하면서도 인삼의 맛이 느껴지는 괜찮은 커피)

3. 사우어 포도맛 젤리

번외 4. 센트럴마켓 숄더백(에코백)10링깃 - 튼튼하고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망가진 곳 없이 잘 사용 중

이상 영트립의 말레이시아 여행기는 모두 끝이 났다. 여행 총평은 썩 좋진 않았지만 친구들과 추억을 쌓고, 마사지를 통해 다리를 고쳐서 돌아왔다는 것, 그리고 평생 기억될 반딧불이를 보았다는 점은 좋았던 것 같다.

안녕하세요.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열대 휴양 낙원입니다. 멋진 해변, 열대우림,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으로 인해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인기여행지인데요. 그런데 말레이시아에 여행가서 그냥 돌아오긴 그렇고, 가족이나 친구를 위해 뭔가 기념품이나 선물을 사오실겁니다. 하지만 어떤걸 사야할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에서는 말레이시아 여행 선물 살만한 것을 추천해볼까 합니다. 참고하셔서 쇼핑리스트를 작성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말레이시아에 여행가서 살만한 선물 8가지


1.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 (Old Town White Coffee) - 말레이시아사람들은 커피를 엄청 즐겨 마시기도 하고, 품질도 훌륭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말레이시아 여행가서 선물로 많이 사오시는데요. 특히 올드타운 화이트커피는 말레이시아에서 1999년에 창업해 지금은 굉장히 유명해져 세계적으로 수출되고 있는 커피입니다. 


올드타운 카페나 쿠알라룸푸르 슈퍼마켓에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거말고도 알리 커피(Ali Coffee)라고 울나라 믹스커피 비슷한게 있는데 맛이 진해서 이거도 인기많습니다.


2. 해삼비누 (Sea Cucumber Soap) - 해삼은 반으로 잘라도 생존하며, 다시 원래 크기대로 커지는 놀라운 치유력을 지닌 해양생물인데요. 말레이시아에서는 이 해삼을 원료로 비누를 만들어 파는데 이게 인기가 참 좋다고 합니다. 특히 일본관광객들이 많이들 사간다고 하는데요. 


해삼비누는 기미, 여드름, 주근깨, 피부가려움증, 피지제거 등 세안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특히 모양이나 색깔도 다양하고, 독특한 향을 첨가하기도 하며 말레이시아의 전통 바틱 천으로 포장도 예쁘게 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친구나 가족들에게 기념품으로 선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쿠알라룸푸르 센트럴마켓에서는 가격이 대략 10~15개에 85링깃(한국돈으로 25000원가량) 정도에 파는 것 같습니다.

 




3. 바틱 (Batik) - 바틱은 말레이시아의 전통적 염색기법으로 현재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바틱천을 이용한 다양한 옷, 스카프, 냅킨, 넥타이, 손수건 등 악세사리들을 판매하는데요. 꽃, 나비, 나뭇잎 등의 문양이 들어가 정말 분위기있고 멋집니다. 그래서 말레이시아에 여행갈때 선물로 추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센트럴마켓에 가면 바틱제품들 많이 볼 수 있고, 쇼핑도 하고 전통문화도 감상해볼 수 있을겁니다.


4. 카야잼 (Kaya Jam) - 카야잼은 코코넛밀크, 계란, 판단잎(허브의 한 종류)을 주 원료로 해서 만든 전통 잼인데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는 굉장히 유명하며 맛이 아주 달콤하고 부드럽습니다. 이게 진짜 아침에 토스트에 버터바르고 카야잼 바르고 먹으면 진짜 꿀맛입니다. 딸기잼은 이제 질렸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드셔보시면 중독될수도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살 물건 1순위로 꼽는 분들도 많습니다. 


5. 수공예품 - 말레이시아에 가면 대나무, 등나무, 코코넛 껍질, 판단잎 등으로 만든 수공예품들이 많이 팔고 있는데요. 여행중에 기념품으로 예쁘고 귀여운 가방이나 바구니, 지갑 등을 사서 애인이나 자신에게 선물해보시기 바랍니다.


6. 진주목걸이 - 말레이시아의 사바주 해안에는 천연 진주가 많이 나오는데요. 크림색, 흰색, 분홍색, 청회색 등 정말 예쁘고 고급스러운 색상의 진주로 만든 팔찌, 반지, 귀걸이, 목걸이도 선물로 추천합니다. 부모님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여행선물로 주면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물론 가짜를 파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믿을만한 곳에서 사거나, 금은방에서 진짜인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7. 건망고 - 말레이시아에 가면 키위, 파인애플, 망고, 자두 등 말린 열대 과일이나 견과류를 많이 판매합니다. 그중에서도 건망고나 망고젤리가 참 유명한데요. 물론 요즘엔 인터넷상으로도 충분히 구매가 가능합니다만, 여행가서 현지에서 구매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근데 원래 과일은 말리면 더 달아지기 때문에, 건망고는 단맛이 엄청 강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8. 백랍 공예품 -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는 세계 3대 주석생산지라고 합니다. 백랍은 주석과 납의 합금으로 주석을 80~90% 함유하는것을 말하는데요. 말레이시아는 이 백랍으로 많은 공예품들이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꽃병, 컵, 컵받침, 쟁반, 조미료통, 맥주잔, 액자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 간다면 기념품으로 살만한 물건입니다.


그외에도 말레이시아 여행 쇼핑리스트를 적어보자면, 보흐티(BOH Tea : 말레이시아에서 인기있는 홍차), 코코넛 오일, 히말라야 수분크림, 노니가루, 통후추, 멸치과자, 녹차라떼, 도돌(캔디, 젤리류), 송켓(전통직물) 등이 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말레이시아여행 선물로 살만한 것과 물건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정말 돈만 많다면 다 사서 한국으로 가지고 와버리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선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단순히 여행지만 둘러보고 오면 남는게 없을 수도 있으니, 추억을 고이고이 간직하기 위해 기념품을 몇개 사오면 더 뜻깊을 것 같습니다.

Toplist

최신 우편물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