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둥글다는걸 증명 - jiguga dung-geuldaneungeol jeungmyeong

직접 보지 않고도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나요??

여러분은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다들 알고 계시죠?
오늘날에는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인공위성으로 지구 사진을 찍으면 둥근 지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옛날 사람들은 지구의 모양에 대해서 많은 궁금증을 가지면서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우리가 살면서 둥글다는 것을 느낄 수가 없고 시각적으로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지구가 사각형이라고 생각해서 바다 끝가지 가게 되면 떨어져 죽는다는 사람도 있었고 지구는 그냥 평평하고 끊임없는 대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인공위성으로 대기권 밖에서 찍은 지구 사진이 있기 전까지 지구가 둥글다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마젤란의 세계 일주

인간에 의한 최초의 지구 일주 항해를 한 마젤란. 포르투갈 출신의 탐험가 마젤란이 배를 타고 한 방향으로만 계속 항해해서 지구를 한 바퀴 돌아온 것이 지구가 둥글다는 증거가 됐어요. 1519년 5척의 배에 270명이 에스파냐의 산루카르 항을 출발했는데 1522년 3년 만에 에스파냐의 세비야 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처음으로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과 아메리카 대륙 서쪽에는 지구에서 가장 넓은 바다, 즉 태평양이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렸어요. 지구를 한 바퀴 돌아 출발한 곳에 돌아오면 날짜가 하루 늦어진다는 사실도 이때 밝혀졌답니다. 

#먼 바다에서 항구로 들어올 때 돛대부터 보이는 배

바다에 떠있는 배가 멀리 나갈 때, 처음에는 배의 전체 모습이 보이다가 멀어지면 돛만 보이고, 더 멀어지면 아예 안 보이게 됩니다. 배 아랫부분부터 서서히 안 보인다는 건 지구가 둥글다는 증거가 되겠습니다!

#월식이 일어날 때 지구 그림자 모양

그리스의 과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한 지구가 둥글다는 증거 또 한 가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서 생기는 현상인 월식을 보며 지구는 둥글다고 했어요. 월식이 일어날 때 나타나는 지구 그림자 모양이 둥글기 때문이었지요. 지구 그림자는 빛에 의해서 생기기 때문에 지구의 모양이 그림자로 그대로 드러나게 되는데요. 사람의 그림자나 나무의 그림자가 그 형태를 반영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따라서 월식 때, 달이 가려지는 부분이 원호를 이루기 때문에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증명하는 하나의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높은 곳에 올라갈수록 시야가 넓어진다.

지구가 편평하다면, 중간에 나무나 집에 가려지는 경우는 있어도 볼 수 있는 범위가 달라지는 건 아니라는 얘기에요. 산에 올라가는 것을 예를 들어 봅시다. 지구가 편평하다면 산에 높게 오르거나 낮게 오르거나 볼 수 있는 시야는 똑같아요. 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산에 높게 오르면 오를수록 더 넓은 범위를 볼 수 있죠. 지구가 둥글기 때문에 지평선 아래쪽은 볼 수 없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 이외에 지구가 둥글다는 증거는 꽤 많은데요.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증거는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지구의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직접 보는 것보다 정확한 것은 없으니까요. 우리가 살고 있는 둥근 지구!!(사실 약간 눌린 모양이지만 둥글다고 표현해요!) 둥근 지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J^

지평(地平, 영어: flat Earth)은 지구의 모양이 구체가 아니고 납작한 평면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땅끝에는 얼음돔이 있다는 주장으로 지구설(地球說)의 반대 개념이다. 지구 구형설이 과학상식으로 간주되고 있으나 지평을 주장하고 이를 믿는 사람들이 있으며 이들은 스스로를 평면 지구인(Flat Earther)이라 부른다.[1]

평면 지구인들은 팟캐스트와 스트리밍 라이브로 방송을 하며 지평설에 대한 수많은 근거가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튜브에도 이에 동조하는 수많은 영상이 올라와 있다. NBA 선수 샤킬 오닐을 비롯해 유명인들도 이를 믿는다고 밝혔고, 방송에서도 종종 다뤄지고 있다.[2] 넷플릭스에는 ‘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는 제목으로 지구평면설에 대한 다큐멘타리가 올라와 있기도 하다. 평면 지구인들은 2017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롤리에서 국제 학회까지 개최했다. 지평설은 유사과학의 한 종류로 분류되어 있다.

개요[편집]

기원전 4세기 경 고대 그리스의 과학자와 철학자들이 땅의 모양이 둥글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기 전까지 사람들은 땅이 평평하다고 믿었다. 기원전 330년 경 아리스토텔레스는 처음으로 땅이 구체라는 증거를 내놨다. 또한 에라토스테네스가 실험적이고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근대 초기까지 유럽 전역에서 땅이 구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다.

중국 전통과학에서는 상고시대부터 근세까지 오랫동안 지평설이 정설이었다. 혼천설 같은 우주론에서 땅을 "계란 노른자"에 비유한 것은 땅의 위치(하늘의 한가운데)를 설명하기 위함이지 땅의 모양을 설명하기 위함이 아니었다. 개천설에서는 땅의 형상을 북극이 꼭대기인 반구형으로 설명했으나 혼천설과의 경쟁에서 패배해 사장되었다. 그래서 중국 전통 우주론에서는 둥근 하늘의 한가운데에 평평한 땅이 있다고 여겼고, 명청시대에 예수회 선교사들이 선교의 일환으로 지구설을 전파하려 했으나 지지부진했다.

태동 및 전개[편집]

하지만 땅이 평평하다는 개념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남아 있었다. 6세기 경 쯤에는 코스모스 인디코플라우스테스가 기독교 지형학을 출간함으로써 지구설은 이교도 주장으로 치부되었다. 근대에 들어와서는 영국의 발명가 사뮤엘 로버텀(Samuel Rowbotham)(1816-1884)이 평평하다는 것을 지지하는 가설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그는 성경 몇 구절들을 해석했으며, 땅은 구가 아니다<Earth Not a Globe>라는 16쪽짜리 팜플릿을 발행했다.

땅이 평평하다고 가정하는 천문학인 로버텀의 체계에 의하면, 땅의 중심은 북극이고 남쪽의 테두리는 남극의 얼음벽으로 이루어져있다. 해와 달은 땅으부터 3000마일(4800km)이 떨어져있고 우주에서 3100마일(5000km) 떨어져 있는 평평한 원판이다. 로버텀의 가설은 과학자들과 대중의 논쟁들을 끌어들임으로써 주의를 끌게 됐다. 저명한 동물학자 알프레드 러셀 월리스(Alfred Russel Wallace)가 참여, 베드포드 레벨 실험(Bedford Level experiment)에 관여했다.

로버텀이 죽은 뒤,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평평한 지구 학회(Universal Zetetic Society)를 설립했다. 평평한 지구 학회는 2012년 기준 420명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구는 구체가 아니라는 평론'(The Earth Not a Globe Review)이라는 제목을 가진 잡지를 21세기 초까지 발행했다.[3]

최근에는 이슬람권에서 테러단체인 보코 하람이 지평설을 주장하며, 땅이 둥글다는 사실을 가르치는 사람들을 살해하고 있다.[출처 필요]

비판[편집]

기존 교과서, 전공서에 적혀있는 '지구설'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은 모두 사실이다. 예컨대, 바다로 출항한 배가 수평선 너머로 서서히 사라지는 것을 관찰해보면 알 수 있다. 땅이 평평하다면 배는 아래로 꺼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작아지다가 시야에서 사라져야 한다. 또한 천문학적 데이터(관찰 자료)들을 미루어 보았을 때 다른 행성은 구체이고 지구만 평평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많은 증거를 토대로 물리학자와 지구과학자들은 땅이 둥글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지구가 평평하다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현상과, 지평설을 반박하는 증거들은 다음과 같다.[3][4]

  • 일출과 일몰 : 평평한 지면 위에 태양이 존재하면, 언제나 지평선보다 위에 태양이 떠 있어서 해가 뜨고 질 수가 없다.
  • 극지방은 지구가 23.5도로 기울어져 있기에 발생하는 1년 중 낮과 밤이 6개월 동안 지속하는 백야 현상이 관측되는 특징을 가지는데, 평평한 지면에서는 이 백야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 태양이 일정한 빛의 테두리 내에서 계속 빛을 쬐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 전향력 : 전향력은 지구가 빠른 속도로 자전하고 있기에 발생하는 힘이다. 이 힘 때문에 적도 부근으로 내려오게 되는 유체는 지구 자전의 반대 방향으로 힘을 받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 지구가 평평하다면 나침반을 쓸 수 없다. 나침반은 언제나 지구의 북극을 향해 N 방향으로 자침이 정렬되는데, 지구가 둥글지 않으면 외핵이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나침반이 동작할 만한 자기장을 형성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 계절의 변화는 지구가 23.5도 기울어져 발생하는 태양 빛의 입사각을 통해 결정되어, 북반구에서 높은 입사각을 가지게 되면, 반대로 남반구에서는 낮은 입사각을 필연적으로 가지게 되어 계절이 정반대이다. 하지만 평평한 지면에서 주장하는 계절은 태양의 복사열이 약해졌다가 강해지는 주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하거나, 태양이 남반구와 북반구 사이를 왔다 갔다 움직이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남반구와 북반구의 계절이 똑같이 나타나야 한다.
  • 별자리 : 지구가 평평하다면 모든 지역에서 같은 별자리가 보여야 한다. 그러나 북극성은 남반구에서는 보이지 않으며 남십자성은 북위 33도 이남에서만 보인다.
  •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는 월식 때 달에 비친 지구의 그림자가 둥근 것을 보고 지구의 모양이 둥글다고 생각하였다.
  • 북극성의 고도 : 지구가 평평하다면 모든 지역에서 북극성의 고도가 같아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고위도로 갈수록 북극성의 고도가 높아진다.

참고[편집]

* 조엘 레비, 《과학자들의 대결》. 지식나이테, 2012년, ISBN 9788993722031

외부 링크[편집]

  •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구 평면설, 사실은 평평하다?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 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 분석
  • 이상한놈의 진짜세상

각주[편집]

  1. 허성원 [경남매일] 지구는 평평하다? 2022.04.19....`지구 평면`을 믿는 사람들을 `평면지구인`(Flat Earther)이라 부른다....(중략)...추종자의 수가 적지 않다. 미국에만 인구의 2% 즉 650만 명 정도 존재하고 있고 그 수는 점차 늘고 있다.
  2. [쿠키뉴스] '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 음모론에 매혹된 이유를 묻는다면 [넷플릭스 다큐깨기⑦] 2022.02.13
  3. ↑ 가 나 “[궁금한S] 지구 평면설…반박하는 7가지 현상”. YTN. 2018년 12월 21일.
  4. 《중학교 과학 3》. 지학사. 117쪽. ISBN 978-89-05-04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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