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키큰 나무 - jib-an-e kikeun namu

2004년 10월에 아주 작은 행운목으로 들어왔는데, 세월이 금세 흘러 만 13 년 반이 지났다. 2008년 6월 초였던가 첫 꽃이 피었었고, 그리고 이번에(십년 쯤 만에) 또 꽃이 피었다.

물만 주었을 뿐인데 늘 싱싱한 푸르름을 보여주며 잘 자라서 키가 천장에 닿는다.

 

 

집 안(과 집 앞)에 주인보다 큰 나무가 있으면 안좋네 어쩌네 하며 우리집 바깥 사람은 잘라주라는 말을 몇번이나 했다.

나도 풍수인테리어에 관하여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을 보긴 했다. 

그러나 풍수인테리어 어쩌구 하면서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는 식물을 자른다는 게 나는 심히 맘 불편했다.

소위 '복을 부르는 풍수인테리어'라는 걸 위해 싱싱하게 잘 살고 있는 식물을 전혀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잘라내면서 마음의 심한 불편함, 매우 속쓰림, 매우 나쁨의 상태를 겪는 게 나로선 그게 내게 몹시 해로운 일이었다.

 

식물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은 이런 식물을 다룸에 있어 이런 나와 다를 수 있겠지만, 그리고 멋진 모양을 내기 위해 잘라 주기도 하고 자른 것은 또 하나의 식물로 보기 좋은 모양을 내며 관리하고 그러겠지만,

나는 내 집에서 싱싱하게 아주 잘 살고 있는 식물이 나보다 커졌다고 하여 그걸 나쁘게 여기고 잘라주는 건 그게 내게 복이 되는 풍수라고 여기기보다는 내가 조금도 내키지 않는 그 일을 하며 내가 겪을 큰 스트레스 -매우 나쁜 기분 - 그런 것들이 내게 복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그런 나쁜 기분들에 내 평화로운 마음의 복이 해쳐질 것 같다.

또한 공기정화 식물은 새집증후군을 개선하여주고 식물이 방출하는 음이온은 공기를 깨끗하고 신선하게 만들어줍니다. 나아가 여러 가전제품에서 방출되는 유해 전자파까지 흡수하기에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원예치료라고 하여 화초가 사람의 질병까지도 치료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1인 가구나 독거노인의 집안에서 식물을 키우면 외로움, 쓸쓸함 등의 무력감을 달래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여 애완동물처럼 기른다는 의미로 반려식물이라는 말도 생겼습니다. 

 

풍수 인테리어는 부자가 되는 길을 밝혀 놓은 동양의 실천 철학인데 통계적인 수치와 과학적인 부분도 존재하기에 미신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주택에 살면서 집 안의 여러 물건들이 뿜어내는 기를 받아서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구해왔습니다.

 

그런데 집 마당에 구며 놓은 정원이 아무리 멋져도 , 값비싼 나무를 심더라도 그 나무의 기와 주인의 기가 서로 충돌을 일으켜 좋은 기를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기싸움에서 패한다면 나무를 키우는 효과는 떨어집니다. 

1. 집안에서 키우면 안 좋은 식물은? 

골든포토스

골든 포토스, 으름덩굴, 나팔꽃, 수세미 등 다른 나무의 등걸을 따고 빙빙 돌며 성장하는 넝쿨식물이나 베란다 난간을 올라가는 덩굴장미 등은 집안의 기를 왜곡시키고 또 꼬이게 만들어 해롭다고 합니다.

 

으름덩굴

예로부터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상황이 점점 악화되면 일이 꼬인다고 말하니 꼬인다는 것은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의미가 큽니다. 재물운과 화목운, 건강운까지 나쁘게 만들어 가급적이면 실내에서 키우지 않는 게 좋습니다. 

 

나팔꽃

그리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인기 있는 공중에 매달아 놓은 화분은, 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줄기를 바닥 쪽을 향해서 늘어뜨리며 크는 덩굴성 식물을 사용하는데요.

아래를 향해 늘어뜨린 식물은 풍수에 부적합

 

주로 아이비, 접란, 호야 등을 매달아서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아래족으로 늘어뜨려진 것은 살기를 아래로 발산하니 자녀들의 시험 합격운을 매우 나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한 두 개는 그래도 괜찮으나 여러 개를 키우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풍수인테리어

아파트를 비롯한 현대 주택에서는 거실 또는 베란다에서 큰 나무를 키우는 것은 좋지 않은데요. 큰 나무는 나뭇가지의 잎이 천장에 닿으면 흉하고 천장에 닿지 않으면 아직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가정에서 키우기 어려운 큰 나무는 잎이 많은 식물인 경우 가족들이 자는 밤중에 광합성 작용을 활발히 하여서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벤자민

 

집안 내 공기를 혼탁하게 만드는 주범이 됩니다. 여러 식물 중에서 벤자민이 가장 주의해야 할 식물인데 어린나무를 사서 키워도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키가 훌쩍 자라고 잎이 천장에 닿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화원에 연락해서 작은 것으로 교체하여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은 화초를 키우는 것을 넘어 인테리어의 일부로 보고 인테리어 소품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실내의 적당한 공간과 어울리는 식물을 고르셔야 합니다.

 

 

2. 거실에 두면 좋은 화분은?

거실은 온 가족이 모이는 장소입니다. 거실은 우리 집안의 전체 공기를 맑게 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1.보스턴고사리

1. 보스턴고사리

가습기가 없어도 가습 작용을 하는 보스턴 고사리는 공기정화의 역할도 합니다. 

 

2.산세베리아

2. 산세베리아

산세베리아는 다른 식물에 비해 공기 정화 능력이 몇십 배나 뛰어나다고 합니다. 풍수적으로 잎이 뾰족하면 가족의 화합이 깨져서 다툼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러니 끝부분이 너무 뾰족한 부분은 둥글게 잘라주면 좋습니다.

 

3.돈나무

3. 크레솔라 [돈나무]

돈나무는 공기정화는 물론이고 성장 속도가 빠른 에너지를 갖고 있는 식물입니다. 에너지가 강해서 부를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 하여 이름도 돈나무로 많이 알고 있습니다. 

 

4.아이비

4. 아이비

커튼의 나쁜 기운을 잘 흡수한다고 하니 창문과 가까운 곳에 배치하면 좋습니다. 

 

5.야자나무

5. 야자나무

새 건물에 입주하는 분에게도 추천하는 야자나무입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식물은 모두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한 식물입니다.

 

이외에도 식물의 잎이 넓고 무성한 식물은 가정의 부를 끌어온다고 하니 관리하기에 비교적 쉬운 것으로 선택하여 각자의 취향에 맞는 식물을 선택해서 풍수 소품으로 활용해 보세요.

 

3. 마당에 큰 나무가 해로운 이유는?

1. 동양의 풍수적으로 골자 형태에 해당되면 가난해짐을 의미

2. 과학적으로 땅 위는 습하고 땅속은 메마르며, 해충이 많이 생김.

3. 결과적으로 생활에 불편함, 건강에 해로움.

 

 

어떤 경우는 나무로 인해서 사람이 피해를 당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옛날부터 집 마당에 큰 나무가 서 있으면 흉하다고 봤습니다.

 

 

담으로 에워싸인 마당 안에 큰 나무가 서있으면 괴롭거나 가난해진다는 한자의 골자의 형태가 되기 때문에 정원의 큰 나무는 집에 재앙과 불행을 가져다주는 흉물로 믿어왔습니다. 과학적으로 따져보더라도 일리가 있습니다.

 

큰 나무는 집안에 벼락을 끌어들이는 위험한 존재이기도 하며 나무 그늘이 넓으면 마당이 늘 축축하고 습해서 이끼가 잘 자라고 담 가가이 서있는 나무는 도적이 집으로 침입하는 사다리 같은 역할도 합니다.

 

그리고 사람에게 해로운 여러 벌레들이 나무에서 살고 , 바람에 떨어지는 등 생활에 불편이 있습니다. 풍수적으로는 집안의 생기를 나무에게 뺏기는 것입니다.

 

흙속에 적정량의 습기는 만물을 탄생과 성장시키는데 도움을 주지만 광합성 작용으로 인해 땅속의 수분을 빨아들이기에 큰 나무가 있는 마당은 항상 메마른 땅입니다. 결국 큰 나무는 보기 좋다는 장점보다는 생활과 건강에 피해를 입히는 단점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마당의 나무가 어느 정도 높아야 좋을까요?

감나무, 살구나무, 소나무, 목련나무 등의 키 높이가 지붕의 용마루선(꼭대기) 보다 낮다면 아직은 흉하다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지붕 위쪽보다 더 높게 자란다면 겹 가지를 잘라주면서 지붕과 키높이를 서로 맞추는 것이 생활의 지혜입니다. 마당의 큰 나무를 정성껏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좋지 못한 결과가 올 수 있습니다. 

 

5. 마당에 어떤 나무가 있으면 운이 좋은가?

산림경제는 석류를 뜰 앞에 심으면 그 집안에 현자가 태어나고 후손이 번창한다라고 하여서 마당에서 푸른 기운을 얻고자 하면 큰 나무보다는 작은 꽃나무가 유리하다고 하였습니다. 또 중국과 일본에서는 키가 작으면서 맵시가 고운 대나무를 대문가에 많이 심었으니(대나무는 키가 잘 자라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도 새겨 들어야 할 조언이 아닌가 싶습니다 

 

6. 카페나 건물 로비에 있는 조형 나무는?

분위기가 단조롭고 삭막한 카페나 건물 로비에 자연의 청량감을 연출하기 위하여 벤자민이나 벚꽃나무와 같은 모형 인조나무를 예쁘게 세워놓는 실내장식이 유행하였는데요.

 

이 역시 사방의 벽을 두고 가운데 큰 나무가 있으니 한자의 골자의 형태에 속하게 되며 가게 장사운을 나쁘게 합니다. 꼭 조형 나무를 두고 싶다면 키가 낮은 나무를 두고 자주 먼지를 닦아 청결히 두도록 해야만 가게 운을 나쁘게 하지 않습니다. 

 

거실에 조화 및 나무는 부적합(장소에 따라 다름.)

 

강희안은 양화소록에서 꽃과 나무의 품격을 9가지로 구분해서 그들이 사람의 운에 미치는 영향을 얘기했듯이 우리 조상들은 집 안에 꽃나무를 심을 때면 수종뿐만 아니라 풍수와 민속, 유교 규범에 의거해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가렸으니 현대 주택에서 나무와 화초를 기를 때는 생활 속에서 풍수 인테리어에 신중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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