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원룸 살인사건 신상 - jeonju wonlum sal-insageon sinsang

사진출처=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전북 전주에서 옛 남자친구를 흉기로 34차례나 찔러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3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이 여성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요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다. 이 여성은 피해자가 자신의 연락처를 휴대전화에서 지운 것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0일 자신의 친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주고 싶다는 피해자 유족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제 동생은 열심히 일하면서 사람들의 눈에도 착실한 아이로 살아왔다”라며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처참히 살해당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해자의 이야기만 듣고 2020년 8월부터 최근까지 연인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하는 데 그렇지 않다”며 “2020년 8월부터 10월까지 한달 반 정도 연인관계였다”고 반박했다.

이어 “동생이 연애하는 한 달반 동안 여자친구의 집착이 심했고 연락이 안 되면 수시로 집에 찾아왔다”라며 “당시 지인들에게도 여자친구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청원인에 따르면, 청원인의 동생은 여자친구의 집착과 스토킹에 지쳐 결별 선언을 했고 이후에도 7개월간 집착과 스토킹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청원인은 “사건 당일에도 제 동생이 연락이 되지 않자 제 동생 집을 찾아가 잠든 모습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고 전화를 했는지 모르지만 동생 휴대폰에 자신의 번호가 저장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제 동생을 살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하지만 가해자의 진술만으로 쓰인 기사들이 너무 화가 나고 원통하다”라며 “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번호가 저장돼 있지 않다는 말로 안 되는 이유로 술에 취해 잠든 제 동생을 흉기로 30회 이상을 찔러 죽일 수 있는지 납득이 안 되고 화가 나고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청원인은 “이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가해자 A 씨(38)는 지난달 6일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한 원룸에서 자고 있던 B 씨(22)를 흉기로 34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의 변호인은 16일 전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강동원)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피고인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A 씨 변호인은 “술에 취해 있었다고 해서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유족과 합의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9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번 살인 사건의 가해자의 신상 공개를 요청하는 청원도 올라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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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원룸 잔혹 살해범 엄벌,신상공개 청원 잇따라
전화번호 지웠다고 잠든 연하남 34차례 흉기로 찔러

지난 6월 전북 전주시에서 발생한 ‘원룸 16세 연하남 잔혹 살해 사건’은 연상녀가 스토킹을 하다 이를 피하는 남성을 살해한 사건으로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엄벌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잇따라 올라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부터 시작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주원룸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자 유가족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친동생의 억울함을 풀어주고자 국민청원을 올린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청원인은 “살아생전 제동생은 열심히 일하면서 사람들의 눈에도 착실한 아이로 살아왔지만, 이번사건으로 인해서 처참히 살해당했다”며 “최근까지 연인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하는데 그것 또한 사실이 아니며, 연애하는 한달 반이라는 시간동안 동생은 행복했다기보다는 힘들어 했다”고 적었다.

그는 “언론에는 2020년 8월부터 최근까지 가해자와 제 동생이 연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하는데, 사실과 다르다”며 “2020년 8월부터 한 달 반 정도만 연인관계였다”고 해명했다.

특히 “여자의 집착이 심했고 연락이 안되면 수시로 집을 찾아왔다고 하는데 살아생전 제동생이 지인들에게 집에 가기싫다, 가해자가 말도없이 찾아온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다, 너무힘들다 라고 이야기를 자주했다고 한다”면서 “집착과 스토킹에 지친 동생은 헤어지자고 했고, 헤어진 후에도 7개월간 집착과 스토킹을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말도안되는 이유로 술에 취해 잠든 제동생을 흉기로 30회 이상 이상 찔러 죽일수 있는지 납득이 안된다”며 “제발 이 가해자가 제대로 엄중히 처벌받을수 있도록 국민여러분이 꼭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청원 게시판에는 “전주 원룸 살인 사건 (연하남 살인 사건) 가해자 신상공개가 필요하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 글의 청원인은 “성추행을 해도 신상공개가 이루어지는데, 그렇다면 살인을 했으면 신상공개가 필요하지 않을까한다”면서 “남성이 여성의 집에 무단침입해 연락처가 지워졌다는 이유로 잠에 들어 있는 여성의 동의없이 34번 **과 목을 만진다면 신상공개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상공개 여부 결정은 사법부의 권한이지만, 신상공개 여부 결정은 국민 여론과 정서를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국민 여론과 정서를 고려하지 않는 결정은 그 타당성과 정당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사법부가 인간의 생명과 양성평등의 가치를 존중하는올바른 결정을 하는 데 참고할 가치가 있는 자료가 되기를 바라다”며 “한 명의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안전을 보장받고 싶어 청원을 올린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16살 연상의 A모(38) 씨는 현충일이었던 지난달 6일 오전 11시 45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에 있는 남자친구 B모(22) 씨의 원룸 현관문을 직접 열고 들어간 뒤 잠자고 있던 B 씨의 가슴 등 여러 부위를 34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B씨를 본 A씨는 B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B씨의 휴대전화에서 자신의 이름이 뜨지 않았고 전화번호만 표시되자 번호를 지운 것에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전주 원룸 연하남 살인사건

1. 사건 정의

38세 여성이 이전에 사귀다 헤어진 16세 연하남 ㅇ씨(22)를 원룸으로 유인해 자고 있는 동안 살해한 사건이다.

2. 사건 내용

2021년 6월 6일 전주 우아동 원룸 앞으로 구급차와 경찰차가 도착한다. 잠시 후 한 남성을 들고 병원으로 옮기지만 이미 사망한 후였다.

사건 현장 CCTV

둘은 2020년 8월부터 10월까지 한 달 반 동안 사겼다. 하지만 여성이 과도하게 집착하는 성격이란 결국 헤어지고 말았다. 여성은 전화가 되지 않으면 집까지 찾아왔다.


피해자가 살아 있는 동안 지인들에게 '집에 가기 싫다' '가해자가 말도 없이 찾아온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다. '너무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한다.


여성의 스토킹에 지친 ㅇ씨는 결국 ㅊ씨에게 이별 통고를 하고 헤어진다. 


사건 당일 ㅊ씨는 ㅇ씨가 사는 원룸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무단으로 침입해 들어갔다. 술에 취해 자고 있던 ㅇ씨를 34차례나 칼로 찔러 살해했다. ㅊ씨는 ㅇ씨의 휴대폰에서 자신의 연락처가 삭제된 것을 알고 격분해 자고 있던 ㅇ씨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ㅊ씨는 ㅇ씨를 살해한 다음 한 시간 정도 그대로 머물러 있다. 지인에게 전화해 살해 사실을 알린다. 지인은 또 다른 지인에게 연락한다. 마지막 지인이 전화를 받고 사건 현장에 가서 살해당한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알려졌다.

유족들은 ㅇ씨와 ㅊ씨는 이미 오래 전에 헤어진 사이라고 말했으며, 신문 기사에서 둘 사이가 연인관계라고 표현하는 것은 잘못 알고 있다고 말했다.

원룸서 연인 흉기로 살해한 30대 여성 현행범 체포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나보배 기자 = 원룸에서 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8·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12시 16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한 원룸에서 B(22·남)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변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신체 여러 곳에 상처를 입고 결국 숨을 거뒀다.[출처 연합뉴스 2021-06-07] 2021-07-31 확인

현재 유족 누나로 알려진 이가 <전주 원룸 살인사건>이란 제목으로 국민청원을 진행 중이다.

타인을 자신의 마음대로 통제하고 조종하려는 심리는 결국 살인까지 이어지는 것을 또다시 확인한다. 어제 정리해 올린 <춘천 예비신부 살인사건> 역시 연인이란 이유로 상대방을 강하게 통제하려는 성향이 매우 강했다. 연인관계에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성향이 있다면 초기에 헤어져야 한다. 결국 살인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대검찰청 발표에 의하면 다른 범죄는 줄고 있지만 성폭력은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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