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동아리 생기 부 예시 - jayuldong-ali saeng-gi bu yesi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인해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하지만 실제 생기부 기록을 보고 이 기록이 좋은 기록인지 나쁜 기록인지 판단하기 어려워하는 이들이 대부분입니다.

학생들은 여전히 학종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그래서 학교활동도 비효율적인 방향으로 수행해 갑니다. 학부모님들도 잘 알지 못하니, 틀린 길을 가는 아이를 바로잡아주지 못합니다.

  그 중에서도 창체활동에 대한 오해가 대단히 큽니다. '봉사활동 시간이 많을수록 좋다더라' '고3 때는 창체활동할 필요 없다더라' '자율활동은 돈 없으면 못한다더라' 하는 오해가 그렇습니다.

이런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어떤 활동이 학생의 역량을 잘 보여주고 있는지, 그것을 어떻게 기록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를 실제 SKY대 합격생들의 실제 생기부를 통해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창체활동 중 동아리활동 기록을 소개합니다.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활동 기록 

[서울대 산림과학과 합격생 실제 생기부] (추가합격)

(1학년) (OOOOOO(사회과학반)) (기간) 경제부원으로 토지공개념 토론에 국민의 재산권 침해,

자유경제시장 위축 등의 근거를 들며 반대의견을 냄.

노동법 제정 과정에서, 모든 조항간의 연계성 및 통일성을 점검하고 각 조항의 근거를 마련하려 노력함.

'통일 이후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 시간에는, 통일 이후 생계 급여, 귀환 프로그램의 확대, 공공자본 스톡 투자 지원

등 경제 정책들을 제언함.  

애덤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작동원리 및 한계점들에 대해 발표함.

또한 G2 무역전쟁에  따른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발표 및 미국의 경제 제재에 리라화가 하락한 현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정치적인 측면까지 고려하여 발표함.

KT와 LG화학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며 PER을 확인하였으며

추가 변동 그래프를 보며 주가 증감 곡선을 분석함.   

[연세대 경제학과 합격생 실제 생기부] (활동우수자전형)   

(2학년) (OOO) (기간) 시사토론 동아리 회장을 맡아 매달 이슈를 정리하며, 활동을 성실히 이끌어나가는 모습에서 부드러운 리더십이 돋보임.

토론 주제 탐색 활동 중 알게 된

'놀이동산 식음료 가격이 시중보다 비싸다'는 사실에 경제적 호기심이 생겨 개별 조사 및 탐구함. 독과점, 휴리스틱 등이 원인임을 알아내 보고서로 작성하고, 추후 '과점적 놀이공원' 토론을 발제함.  

'가상화폐 규제' 토론에서 정부규제정책의 실효성을 비판하며 논리정연하게 반론함.

'일본 불매운동' 토론에서 국가 경제 주도권 확보를 고려했을 때 일본 불매는 올바른 대응임을 피력함. 항상 경청하는 태도를 유지하며 부정확한 출처, 용어 정의를 지적하는 능력이 뛰어남.    

(OOO: 자율동아리) 매주 경제신문의 내용을 분석하고 관련 용어를 정리해 경제지식을 함양함.

특히 청년수당 정책의 포퓰리즘화를 다룬 기사를 읽고 진정한 복지정책에 대해 고민함.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를 비교분석하고 색다른 대안으로 사활적 복지를 제시함.

이를 통해 정책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조율하는 것이 정책 컨설턴트의 막중한 임무임을 알게 됨.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정부의 청년지원정책을

주제로 경제포럼인 OO알쓸경잡을 주최함.  

[고려대 물리학과 1차 합격생 실제 생기부]       
(1차 합격, 수능 최저 미충족으로 최종 불합격)       

(1학년) (OOO(연극반)) (기간) OO예술제에서 '도박의 정석'이라는 고지식하고 느린 '형사' 역을 담당함. 형사 역에 맞는 분장과 의상, 발성을 위해 여러 옷을 입고 꾸며보거나 발성연습을 하는

등의 성실함을 보여줌.  

1학년 20분 연극과 본교 방송부와의 연합 활동 및 OO여고 연극부와의 연합 활동을 주도하며, 로맨스 드라마 '미친 로맨스' 영상이나, 단편 스릴러 '스토커' 영상 제작 활동에 전반 참여함.

연습에 한 번도 빠짐없이 참여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음.

연극부 초반에는 무대 경험에 익축지 않아

수줍어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나, 다양한 연극 경험을 통해 관객에 대한 두려움 없이 예술제에서 호연하는 모습을 보여줌.    

(2학년) (독서반) (기간)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스포츠 클럽이 과하게 진행됨에 문제를 제기하여 부상 빈도수와 부위를 조사하는 통계조사를 실시하였고 결과를 학생회에 제공하여 교내 스포츠 환경 개선에 기여함.   

학문의 융합적 도구로 활용되는 통계를 이해하고 미래핵심역량을 함양하고자 '자료를 독하게 들여다보면 미래가 보인다'의 의미의 'OOO'의 일원으로 활동함.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주어지는 대량의 데이터 중 정확한 것만을 선별하기 위해

통계적 추론력을 향상시키는 활동들을 진행함.  

'세이버매트릭스 레볼루션'을 읽고 영화 '머니볼'을 감상하여 통계가 스포츠 분야에서 활용됨을 알게 되고 스포츠가 단순히 신체적 요소만을 통해서가 아니라 치열한 수 싸움을 통해 승패가 좌우될 수 있음을 깨달음.'

거짓말로 배우는 10대들의 통계학'을 읽고 '무엇을 누구에게 물어볼지 결정하기'를 주제로

모집단 표본 설정에 대해 부원들에게 명확하게 설명하여 큰 호응을 얻음.  

*위 내용은 단행본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Ⅱ'에 실린 명문대 학종 합격생들의 실제 생기부 기록입니다. 명문대 합격생 학생부 대공개Ⅱ에는 더 많은 기록 사례가 실려 있습니다.

*에듀진 기사 URL: //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429
기사 이동 시 본 기사 URL을 반드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명문대 합격 필독 세트' 자세히 보기 클릭!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 동아리 활동 선정에

많은 고민들을 하곤 합니다.

보통은 대입을 위해서

정규 동아리나, 자율 동아리를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방향은

자신의 흥미를 찾아 발전시키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나가는 방향으로

활동을 진행하고

그 결과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는 것이겠습니다.

하지만 입시라는 현실을 감안했을 때

생기부에 올리기 위한

진로와 관련한 자율 동아리 활동을

외면할 수는 없기는 하겠습니다.

입시에 성공한 학생들은

어떤 방식으로 자율 동아리를 운영했는지

같이 공부했던 학생들의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어떤 동아리 활동을 계획하고

그에 따른 활동 내용은 뭐였으며

이를 자기소개서에 반영한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이 학생들은 재학중인 고교에서

수학 관련 정규 동아리를 함께 하고 있었는데

코딩에 관한 호기심들을 어떻게 충족하고

확장시켜 나갈 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정규 동아리 활동을 더 내실있게 만들면서도

자신의 진로 방향과도 맞아야한다는

숙제를 안고서 동아리 활동을 같이 고민했습니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고교생들이

자신들의 지식만으로

어떤 분야의 어떤 것들이

자신들의 흥미와 일치하는지

찾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여기에는 당연히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같이 고민한 결과 드론 관련해서

자율동아리를 운영해 보기로 했습니다.

드론의 핵심 부품은 FC라는 것인데

이것은 아두이노의 일종입니다.

아두이노를 조작하기 위해서는 C언어를

일정 수준까지 공부해야합니다.

일차적으로 소프트웨어에 관한

관심사들을 충족시키면서

드론이라는 재미있는 놀이와도 연계되어

흥미도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이 FC를 메인으로

다양한 센서를 비롯한 부품들을 연결하여

드론의 비행을 조절하고

기능들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같이 공부했던 대표적인 센서에는

자이로센서, 기압센서, 자기센서, 초음파센서,

컬러센서, 광센서 등이 있고

부품으로는 통신장치(리모콘과 드론을 연결하는)

GPS, 모터, 솔레노이드밸브 등이 있습니다.

이 부품들은 드론에게 원하는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활용되었습니다.

단순히 드론을 조립하고

부품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부품들에 적용된

물리 수학 화학적 개념들을

정리해가면서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자이로 센서는

다른말로 가속도 센서라고도 하는데

속도의 변화를 감지하는 센서입니다.

이 센서가 드론에서 중요한 이유는

안정적인 비행을 위해서입니다.

바람, 장애물 등의 영향으로

갑자기 동체에 변동이 생겼을때

즉각적으로 반응을 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급작스러운 동체의 변동이라는 것은

가속도의 변화를 의미하고

여기에 대응해 프로펠러의 회전 속도를 제어해서

드론의 평형을 유지합니다.

이 가속도 센서의 원리를 이해하려

물리에서 속도 가속도의 개념을 정리합니다.

고교 과정의 내용만을 활용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이해도도 높았습니다.

또 가속도 센서의 변동 값에 대응해서

드론이 자세제어를 하는 과정은

PID 제어라고 부릅니다.

여기에 미분과 적분의 개념이 들어갑니다.

가속도에도 미적분 개념이 들어가므로

기본 원리를 공부하는 상당 부분이

수학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배터리 부분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리튬 폴리머 배터리의 구조와 원리

화학적 조성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최외각 전자에 대한개념과

전도띠, 자유전자, 이온의 개념 등

여러 화학교과적 지식들도 정리했습니다.

추가로 개인적 흥미도에 따라

별도의 논문 작성 등의 활동을

해나갔습니다.

각각의 학생들이 그 과정에서

자신이 의미 있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나중에 자기소개서에 작성했습니다.

그 중 한 친구는 동아리 활동 자체가

자신에게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작성된 자기소개서 일부입니다.

다른 방향에서 접근한 친구는

드론의 통신은 2.4Ghz 개방형 통신이라

서로 다른 드론 간에

통신 간섭이 많이 일어난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즉 내 드론이 아닌데 다른 드론이

내 리모콘의 신호에 반응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거기에 수학쪽에 관심이 많은

자신의 성향에 맞추어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고민을 반영한

다음과 같은 자소서를 작성했습니다.

학생이 호기심의 방향을 말해주면

같이 고민하면서 도서와 자료를 추천해주고

중간중간 맞게 하고 있는지 점검하면서

필요한 부분은 부가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수학 동아리에 보다 초점을 맞춘

자기소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단순히 수학적인 부분에서 그치지 않고

더 생각해볼 거리를 제시해서

심리학과 연결해 공부한 케이스입니다.

자율 동아리 활동이

자신의 흥미를 발전시키고

진로와 관련해서 고민하는 계기가 되고

지적 호기심을 확장해가면서 자신이 발전하는

진정한 활동이 되었을 때

학종에서도 좋은 결과를얻을 수 있습니다.

이 포스트를 보시면서

꼭 주의하셔야 할 점은 위의 동아리 학생들은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가천대 등등의

다양한 학교 여러 학과에 진학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동아리 활동을

그냥 이미테이션 해서는

기존에 했던 활동과 다를 게 없는 게 되어서

창의성이나 자기주도성 부족으로

좋은 평가를 얻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년별 자율 동아리

학생부 기재 방식을

정리하면서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

현재 고2, 고3 학생은

자율 동아리의 갯수에 제한이 없고

올해 고1 올라온 학생들은 자율동아리를

하나만 학생부에 올릴 수 있습니다.

적는 내용은 동아리명과 간단한 동아리 소개를

30자 이내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 자율활동 특기사항 500자

동아리활동 특기사항 500자를

매 학년 적을 수 있습니다.

기재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교 교육 계획에 의한

자율동아리 구성절차입니다.

참고로 봉사활동 동아리를 운영하는

학생들도 종종 있는데

자율동아리에서 한 봉사활동은

봉사활동실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해서 자율동아리 활동에 대한 사항을

전체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자율동아리 #생기부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 #기재방식 #글자수

Toplist

최신 우편물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