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 관심없는 남자가 있나?
160 2019.02.13 17:21 조회20,493
얘가 괜찮게 생겼는데 여자친구가 없길래 물어봤는데
연애에 관심이 1도 없고
자기한테 다가와주는 사람도 없어서 연애를 할수있을거란 생각을 안해봤대
얘가 봉사도 한달에 한번씩 가고 자기할일 열심히 하는친구인데,,
그리고 되게 처음에는 조용해 보였는데 친해지니까 말도 많더라구
여자친구가 왜 없는지 궁금해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1.3.22 5:29 AM (223.39.xxx.56)
걱정을 사서 하시네요
연애 해도 걱정인 데
관심 없고 안 해서 걱정 이라니
'21.3.22 5:32 AM (68.1.xxx.181)
아우 애가 서른 넘어서 이성에 관심 없으면 그때가서 걱정하세요. 공부 안하고 게임에 빠진거라면 걱정되겠으나.
'21.3.22 5:33 AM (221.138.xxx.180)
대2도 아니고 고2에 이성에 관심없는게 걱정되세요?
'21.3.22 6:08 AM (122.34.xxx.30)
요즘 한국남성들 여자에게 별 관심 안 갖습니다.
특히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남자들일수록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여자는 짐이다'라고 학습된 게 있는 것 아닐까~ 라는 건 저의 뇌피셜이고요, ㅋ
여자는 좀 다른 듯 보이죠? 아직도 남자에게 기대어 살아야 편하다는 걸 안다고나 할까요.
남자에게 집착하는 강도가 심해요.
'21.3.22 6:08 AM (211.179.xxx.191)
고2 애가 엄마한테 나 누구누구 관심 있고 누가 마음에 들고
이야기 하는게 더 이상합니다.
친구들이랑은 충분히 하고 있을테니 걱정마세요.
'21.3.22 6:42 AM (58.234.xxx.222)
오히려 고2가 이성에 관심 있으면 걱정이겠구만...
'21.3.22 6:46 AM (1.225.xxx.224)
고2에 공부 안 하고 연애한다고 보통 걱정인데 트인 분이신가요?
고민이 신박하단
생각까지
'21.3.22 6:50 AM (221.149.xxx.124)
요즘 한국남성들 여자에게 별 관심 안 갖습니다.
특히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남자들일수록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여자는 짐이다'라고 학습된 게 있는 것 아닐까~ 라는 건 저의 뇌피셜이고요, ㅋ
여자는 좀 다른 듯 보이죠? 아직도 남자에게 기대어 살아야 편하다는 걸 안다고나 할까요.
남자에게 집착하는 강도가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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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온라인으로만 배우는 커뮤형 찌질 한남..
'21.3.22 7:16 AM (58.120.xxx.107)
ㅎㅎㅎㅎㅎ
'21.3.22 7:25 AM (125.187.xxx.98)
고딩때는 이성에 관심 안가지는게 낫지않나요?
'21.3.22 7:39 AM (175.198.xxx.247)
남편, 고등 내내 공부하고 방과후에 친구들이랑 하는 축구밖에 관심없었는데 대학들어가 소개팅만 100번 넘게 했다네요.
'21.3.22 7:51 AM (125.180.xxx.90)
님은 이성에 대한 관심표현을 부모님 계시는데 하셨나요?
'21.3.22 7:52 AM (188.149.xxx.254)
오히려 이성에 관심 있는게 걱정.
이성친구 만들다니?
원글님 몇 살에 결혼 했어요?
무슨 걱정을 하는지 알수가 없어서요.
혹시 게이 걱정을 하는건가요.
워래 그때가 또래관계에 가장 열중할시기 아닌가. 무슨 미국도 아니고...미국서 고등학교때 이성에 메달리는거는 남편 부인감 찾는겁니다. 그때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해요.
'21.3.22 7:52 AM (124.53.xxx.208)
걱정도 팔자라더니
'21.3.22 7:53 AM (210.99.xxx.244)
원글님 고등아이가 이성에 관심가지면 특히 남자애들은 공부는 끝입니다. 다들 이성에 관심가질까봐 걱정들인데 ㅠ 그리고 인물좋은 애들은 여자애들이 가만 놔두질 않는다네요ㅠ
'21.3.22 8:15 AM (119.70.xxx.213)
특이한질문이네요..
'21.3.22 8:31 AM (112.186.xxx.86)
공부안한다는 걱정이 아니라서...ㅎ
'21.3.22 8:39 AM (219.240.xxx.24)
우리 아들도 여자 관심없고
남자친구들만 과하게 좋아해서 사춘긴데 신기하다 싶었어요.
집에 진짜 이쁜 친구딸이 고딩인데 뭐 가져다주러 왔어요. 걔가 만질까봐 아들이 거실에 놔둔 인형 슬쩍들고 방에 하나씩 옮기더라구요. 집에 애기들 놀러오면 그러거든요. 네. 고등학생입니다.
근데 몇 달후 어떤 못생긴애가 고백했는데
걔없으면 죽는 줄 알아요.
벌써부터 지금 사는 집 결혼할 때 달랍니다.
생일파티때 친구들 초대했을 때 여자애가 집에 왔었는데 집 좋다며 신혼집으로 쓰고 싶다 했다고 집달래요.
'21.3.22 8:48 AM (218.55.xxx.252)
아 윗님 집뺏기게 생겼네요
그못난이랑 헤어지길 바래드릴게요
'21.3.22 9:16 AM (219.240.xxx.24)
감사합니다.
아빠,엄마,동생은 어디가서 살라고
지수가 고생할까봐 같이 살지도 않을 거라네요.
17년평생에 계획이라고 세우는 건 처음봤습니다.
'21.3.22 9:24 AM (223.38.xxx.197)
암튼 엄마들의 걱정은 끝이 없어요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
'21.3.22 10:30 AM (119.70.xxx.213)
헐 ㅋㅋㅋ 신혼집으로 쓰고싶다니
'21.3.22 2:18 PM (221.159.xxx.134)
신혼집ㅋㅋ빵 터집니다ㅋㅋ
고1 울 아들도
차단남이라 가끔 걱정도 되긴해서 원글님마음도 이해해요.
중학교땐 여자애들한테 아예 눈길조차 안주는지 여기서 다들 비웃을수도 있는데 제 아들이라 그런게 아니라 키도 크고 훤칠하니 잘 생긴편이라 인기가 없어서 얘가 매력이 없나보다 했는데 졸업전 반 얘들 돌아가며 하고 싶은말 쓴 걸 우연히 봤는데 여학생들 다 키도 크고 잘 생겼다가 대다수..잘 가요 나의 왕자님 ㅜㅜ 이렇게도 막 썼더라고요ㅎ
아예 눈길도 주지마라 정도로 차단하고 다니는듯..
걱정했더니 울 아들은 보수적이고 지조 있는 성격인걸로ㅎ
00야 너도 여친 만들지 그러니?했더니 군대 가기전에 뭔 여친이냐고..지는 결혼할 여자랑만 사귀어도 된다고해서 깜짝 놀랐어요.제가 그리했거든요ㅜㅜ
얘가 유리멘탈이라 그래 대학가서 연애 많이해라 속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하필 연애에 관심없는 남자를 좋아해본 경험이 있다면 손?
도대체 왜 연애에 관심없는지 궁금한 여자 손?
연애 할 법한 스펙의 남자가 왜 연애 안하는지 공략법은 있는지 찾으러 온 사람 손?
러브멘토가 그 비밀을 밝혀주려 한다.
연애에 관심없는 남자 왜 그럴까? 공략법은 있을까?
1. 육식에서 초식으로 넘어간 남자
남자들의 연애 동기는 대부분 성욕에서 비롯된 것 들이다.
뭐....난 플라토닉 사랑을 원할뿐이요. 라는 소수의 남자들도 있겠지만 말이다.
대부분의 남자들을 육식(성욕)에 기반한다.
연애에 관심없는 남자들은 바로 이것(성욕)을 포기했다.
혼자 풀든 어딜가서 풀든 완벽하게 포기하진 않았지만 연애를 진행하면서까지 할 것이 못된다고 생각한다.
왜 그럴까?
귀찮다.
그들의 답이다.
연애는 안봐도 비디오다.
남자가 채우려는 욕망을 위해 무엇을 감수하고 인내해야 하는지 그림이 그려진다.
그 그림을 떠올리기도 싫고 복잡하기 때문에 생각하기도 싫다.
여자친구와 같이 있으면 혼자있고 싶고 혼자 있으면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자유로움에 가중치를 더 생각해서 혼자를 선택한다. 초식의 길을 가겠소~~
2. 전투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만으로도 충분하다.
헬 조선 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다.
연애는 경제활동을 해야만 가능하다. (용돈 받는 학생 제외, 금수저 제외)
고용환경은 언제나 불안하다. 요즘 직급이 빨리 올라가는것도 싫어한다지? 퇴직이 빨라진다는 소리니까......
헬 조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남자들은 각각의 방식으로 생존한다. 육체적 , 정신적 고통이 뒤따르는것은 피할수없다.
여기에 연애까지 더해지면 감정적 고통까지 더해진다.
여자는 감정적인 동물이라 했다. 남자가 연애를 하려면 감정소모도 함께 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활동으로 누적된 피로가 곱으로 쌓인다.
피로도(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해서 과감히 연애를 포기한다.
3. 남자의 스트레스 해소법
일상에서 찾는다면 술 한잔에 "과장 개객끼....."를 안주삼아 푼다. 욕을 다했다면 지나간 여자들 이야기를 한다.
게임에서 찾는다면 열심히 노가다를 하고 신의 손이 되어 빛보다 빠른 컨트롤을 연마하고 캐쉬를 충전해서 지존이 되어 "우와 님 짱" 소리를 듣고 싶어한다.
원나잇 할만한곳 어디없나 찾아본다.
맘 맞는 친구들과 여행을 간다.
남자의 스트레스 해소에는 여자친구가 해줄것이 없다. 아니 오히려 극혐 수준의 것들밖에 없다.
여자친구가 생기면 '이거하지마, 나 좀 신경써줘, 왜 연락이 없어?' 에 시달릴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안되고 계속해서 변명이나 거짓말을 해야하는 상황이 찾아오니 연애를 포기한다.
여자를 자신의 삶에 끼워넣지 않는것이다.
남자 제 멋대로 할라치면 여자는 반드시 화를 낼 것이 뻔하므로 이 상황을 만들지 않기위해 연애를 포기한다.
"미영씨....저는 미영씨가 생각하는 만큼 좋은 남자가 아니예요."
라고 분명하게 경고하는 남자들 조심해라.
언제든 제 멋대로 할 준비가 되어있는 남자다.
4. 데이트 비용으로 내꺼 살란다.
연애라는것은 탑을 쌓는 일과 비슷하다.
사귀는 기간에는 반드시 비용이 포함된다.
기간이 길어질 수록 비용은 증가하고 연애를 포기하고 싶어지는 순간은 언제나 찾아오고 그렇게 공들여 탑을 쌓았건만
남는것은 상처와 눈물 뿐.......
헬 조선에 살면서 나름의 라이프? 여유? 그런것이 존재하겠는가?
보통 인간처럼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려면 로봇처럼 일해서 월급 따박따박 받는것도 유통기한이 짧고,
사업이라도 할라치면 대기업이 기웃기웃, 너도나도 소상공인 그러다 보니 피튀기는 가격경쟁으로 줄줄히 도산
마지막에 웃는자는 대기업. 복지시설과 혜택은 파지 안주으면 다행.
이게 눈에 그려지니까.....보통 인간이길 포기한다.
데이트 비용, 결혼 자금 그거 포기하면 그나마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겠다 싶다.
남자가 이거 포기 못하고 연애 하겠다, 결혼하겠다 마음먹으면 자기 멋대로 못산다.
사고싶은게 있어도 참고 가고 싶은데가 있어도 참고 하고싶은 일이 있어도 못한다. 데이트 비용으로 써야 하거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다.
역시 사고싶은게 있어도 참아야 하고 가족을 위해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남자가 하고 싶은일은 가장 뒷전이다.
이거 생각하면 내 삶은 없다.
그래서 연애 포기하고 내가 하고 싶은거 한다.
5. 그래서 어떻게 공략하라고?
연애에 관심없는 남자
연애와 결혼을 포기한 남자 어떻게 공략하라는 거냐?
니가 그 남자를 포기해라.
마음의 준비가 안된 남자, 연애와 결혼을 마음에 생각하지도 않는 남자 꼬셔봐야 뭐하겠냐?
어차피 제자리로 돌아갈 것을......
그냥 놔두라는 취지에서 쓰는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