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가격 - idiya gagyeog

이디야 메뉴 가격표 살펴보기 feat. 아이스 아메리카노 엑스트라 사이즈

마더꽉2020. 7. 12. 10:49

여름이면 생각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엑스트라 size 로 크으~

이번엔 이디야

쩐지 장마가 길어지는 느낌이에요. 3주가까이 변덕스럽게도 비가 내렸다 맑았다를 반복하네요. 비가오면 제법 쌀쌀하기도 하지만 하루종일 쨍쨍할때는 저절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생각이 날만큼 목마른 하루를 보내기도 하지요. 사실 겨울에도 얼.죽.아 입맛을 가지고 있다는건 안비밀이고요.

평소에 집에서 배달을 시켜먹는다면 1L 아.아를, 밖에서는 벌크나 메가커피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요번에는 오랜만에 Ediya Coffee를 들려봤어요. 혼자라면 잘 안가는 곳인데 동생이 기프트콘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기프트콘은 날짜가 지나기전에 빨리빨리 써줘야되는게 미덕 아니겠어요. 간김에 메뉴 가격표 살펴보는 건 덤이죠?

눈이 쫓아가기 바쁠정도로 다양한 디저트들이 많아요. 유니를 데리고 갔기 때문에 쿠키가 있는지 미리 알아보는건 필수랍니다. 카페에 아이와 함께 간다면 가장 만만하게 먹일 수 있는게 쿠키더라구요.

후유가 좋아하는 뽀로로 주스야~

뽀로로 음료 먹어본적도 없으면서..

요즘 맘에 드는 것을 보면 일단 고백을 하고 보는 유니의 발언입니다. 후유도 ~를 좋아해. 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먹어본적도 없고 처음 본거면서.. 아무튼 그만큼 첫눈에 쏙 반했다는 이야기라서 잠깐 뽀로로 음료를 사줄까 고민도 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아직은 아니다 싶어서 그 옆에 있는 스퀴즈 쥬스를 사주었네요.

동생이 메뉴를 고르는 잠시잠깐을 이용해서 찍어본 이디야 신메뉴 여름음료와 디저트들이에요.

유니야,

그렇게 간절하게 봐도 안되는건 안되는거야..

메뉴판을 살펴봤어요. 에스프레소와 콜드부르도 다양하게 메뉴판 한켠을 차지하고 있죠. 제가 대부분의 카페에서 주로 보는 건 메뉴 중에서 1,2번째 정도에요.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이디야같은 경우는 그 옆에 엑스트라 사이즈 업이 추가금액도 한번 살펴보고요.

이디야 아메리카노 가격은 기본이 3200원이에요. 홈페이지에 등록된 기준으로 칼로리를 보니 8kcal라고 돼 있네요. 엑스트라 사이즈업을 하게 되면 +1천원으로 총 4,200원이면 먹을 수가 있어요. 메뉴가 전부 사이즈 up이 되는건 아니고 일부만 가능하더라구요. 왜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일단 따뜻한 메뉴는 안되는 것 같고 아이스 종류만 가능한 것 같아요.

바닐라라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시럽보다 파우더를 넣은 게 더 풍미가 좋다고 이야기를 들으신적, 있으실까요? 브랜드카페 중에서는 이디야와 할리스가 대표적이라고 해요. 그래서 작년엔가 바닐라라떼도 먹어본적이 있었는데 음, 괜찮은 편이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소나무같은 취향은 여전히 아.아기 때문에 이후로는 다시 먹어본 적은 없었어요..ㅎㅎ

메뉴판 이미지중에 라떼는 말이야~....가 눈에 띄는건 무얼까요. 역시나 카페에서 쓰기 가장 좋은 말인가 싶네요 ㅋㅋ

논커피취향을 위해 어디든 티나 플랫치노종류는 마련 돼 있죠. 특히나 플랫치노는 여름이면 시원하고 뭔가 아삭한(?) 느낌의 음료를 찾는 분들에게 인기메뉴이지 싶어요.

기본적인 빙수메뉴도 갖추고 있어요. 샤베트 빙수는 십수년전에 다니던 캔모아의 눈꽃빙수가 생각나는 얼음느낌이고요. (여기서 캔모아 아시는 분들이라면 연세가..!)

그 외에도 다양한 디저트나 집에가서 직접 타먹을 수 있는 스틱커피류들도 마련 돼 있어요. 아주 저렴한 브랜드커피가 아닌 이상은 하나씩 들 굿즈처럼 마련을 해놓는거같습니다..ㅎㅎ

아포가토도 꽤나 애정하는 편인데요. 이제껏 오리지널만 알았는데, 다른종류도 있더라구요. 콜드부르까지는 같은 커피니까 비슷한 느낌이거니 했는데. 스트로베이쿠키는 많이 생소했어요. 마치 쿠앤크의 배합을 조금 다르게 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은 들었어요.

메뉴를 기다리는동안 찍어본 커다란 입식 가격표와 판매물품들이에요. 이디야는 타 브랜드처럼 여름시즌 굿즈같은걸 별도로 추진하진 않는 것 같아서 구경하는 재미는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일반 아이스아메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엑스트라 사이즈. 유니의 딸기쥬스와 허니브레드, 햄앤치즈 샌드위치 였어요.

메뉴를 기다리는동안 얌전한 척 책도 들춰보고 휴지로 장난을 치는 유니입니다. 사실 매장 내에 사람이 거의 없는걸 확인하고 들어온거거든요. 의자 아래로 내려가서 돌아다닌다고 장난치지 않는것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운지요. 휴.

위에서 찍어본 컵 크기의 비교에요. 사이즈가 확실히 차이나보이죠? 시원한걸 벌컥벌컥 드시는걸 좋아하신다면 메뉴를 주문하실 때 사이즈업을 해서 드시기를 추천드려요.

컵 사이즈 비교

옆에서 보자면

이런 느낌

이런 차이..

달달~한 허니브레드에 크림을 듬뿍 올려주셨더라구요. 생크림이 몽글몽글 말랑말랑한 느낌이 들었어요. 듬뿍 얹어주셔서 기분좋은 달달함을 느낄 수가 있었답니다.

유니를 위해 추가로 주문한 햄앤치즈샌드위치였어요. 햄앤치즈라고 하지만 햄은 빼고 제공했기 때문에....ㅋㅋ 무슨소용이지 싶었지만 그래도 빵이라고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맛은 딱 대만식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홍루** 의 맛이였어요 ㅎㅎ

꼴딱꼴딱 음료수는 이제 순식간에 잘 먹는 유니고요. 디저트류가 아닌 음료부터 먹고- 디저트를 먹더라구라구요.

벽면에도 이디야 메뉴판이 붙어있더라구요? 그래서 한눈에 보기 좋게 찍어봤어요.

이미지와 함께 보고싶은 분들이 계신다면 클릭해서 조금 더 크게 비교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요렇게 한눈에 보기 참 좋더라구요~

간만에 방문한 이디야 카페 메뉴와 가격표까지 살펴봤는데요. 아무래도 제 취향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엑스트라 사이즈가 딱인 것 같아요. 다른 곳으로 치면 메가, 벌크사이즈, 벤티급이겠죠?

사실 요 카페별로 컵을 테이크아웃하면서 재미삼아 포스팅거리로 카페별 컵크기 비교를 해보려고 열심히 몇달동안 모았는데..친절하게도 분리수거를 당해서 무산이 됐더라죠. 기회가 된다면 꼭 카페 사이즈 별 컵크기 포스팅! 해보고 싶어요. 알.쓸.없. 이긴 하겠어요 ㅋㅋㅋ

모쪼록 시원한 여름을 위해서 카페를 찾는다면 참고해보셔도 될만한 포스팅 더 알려드릴게요. 카페를 갈때마다 열심히 찍어뒀더니 이제는 제법 많은 곳을 갔나? 싶거든요. 자주 가는 곳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테이크아웃으로 보는 엑스트라 사이즈 아.아가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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