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을 퇴사하고 공무원 도전을 결정했다.
사실 대외활동, 공모전, 자격증 등 스펙적인 부분에서는 모자른 부분이 없고
게다가 대기업 근무 경력도 있고 자소서나 면접 같은 경우는 뭐 혼자서도 충분하기 때문에
2019년 상반기, 하반기에 내 인생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공채지원해보고 공무원 쪽으로 갈까 갈등을 많이 했는데
결국엔 공무원쪽으로 선택을 했다.
나이도 어느정도 있고, 대기업 공채 준비하려면 다시 또 어학점수 토익, 토스 만들어야하고 NCS 및 인적성 인강도 들어서 공부 또 해야하는데 이럴 모든 총괄적인 노력을 깔끔하게 9급 공무원에 하고 싶었다.
물론 뭐 토익은 예전에 920까지 만든 경험이 있어서 800 중반까지는 금방 할 수 있어서 걱정은 없는데 그냥 준비 많이 할 것들 자체가 다 귀찮고 싫었음..
뭐 아무튼, 대표적으로 공단기랑 해커스 두 곳이 마음에 들었는데
결국에는 공단기 프리패스를 질렀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살펴보자!
* 공단기 선택 이유 *
사실 해커스랑 갈등을 많이 했다. 해커스쪽이 훨씬 저렴한 것도 이유가 있었고 사이트나 커리큘럼 같은게 상당히 심플하고 간결했다. (공단기는 뭐가 너무 많아서 혼란스러움....) 그리고 또 영어같은 경우에는 해커스가 또 전통적으로 강자이다보니까. 한창 고민을 하던 찰나, 결국에는 공단기 평생 0원 프리패스를 결정했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사실 나이가 어느정도 있어서 가장 보편화되고 인기있는 강사들을 듣는게 낫다 판단됐다. (나이가 어느정도 여유가 있었다면 국어, 영어 해커스 & 선택과목 공단기로 했을 것 같음)
2. 241만원의 비싼 가격이지만 환급 제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로 결심함.
3. 공단기 내 미라클 프리패스를 제외하고 다른 프리패스와 비교해보면, 뭐 배수가 1.5배라던지, 교수님들을 1명씩 밖에 선택못한다던지, 개월수가 짧다던지 뭐 이런식으로 옵션 차이가 심해서 결국에는 그냥 평생 0원 프리패스를 고르게 되었다.
4. 그리고 메인 과목 단과.... 진짜 가격 엄청 비싸다 한 과목이 거의 70~90만원 사이라서 2과목 들으면 180만원.. 한마디로 이건 프리패스 들으라는 이야기다... 어쩔 수 없다.
이런 저러한 이유로 결국에는 프리패스를 고르게 되었다. 제발 해커스나 경쟁사가 유능한 강사님들 영입좀 많이해서 경쟁 체제가 활발히 유지되었으면 좋겠다ㅠㅠ. 독점이 되나보니까 진짜 강의료가 장난이 아니더라....
아쉬운 점은 이렇게 비싼 강의를 지불했는데 사은품이나 뭐 기본서를 제공해주는 것도 아니고 단기캐시 5만캐시 주더라... 교재살때 쓸 수는 있지만... 참 ㅠㅠ
사실 그리고 프리패스쪽은 전혀 생각을 안했던게, 뭐랄까 한 강의씩 딱딱 들으면서 마무리 하는 스타일이라서 프리패스하면 뭔가 안일해질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이쪽은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결국엔 프패를 신청하게 되는 나.... 아무튼 뭐 시간이 좀 어느정도 있으신 분들은 꼭 프리패스가 답이 아니라는 걸 말해주고 싶다.
* 317기 기준 평생 0원 프리패스 유의사항 *
혹시 몰라 유의사항들을 다 캡쳐해놨다. 그리고 여기에 올려놓으려고 한다. 환급과정같은거도 필수적으로 알아놔야하고. 혹시라도 필요하신 분들 보시라는 의미에서. (317기 기준입니다 참고하세요~!)
▲ 이거는 공단기 프리패스 종류 비교. 가격대별로 다르다. (현재의 화면은 318기 기준이라서 4만 캐시 지급이었다)
▲ 수강기간, 수강관련, 상품구성에 대한 유의사항.
▲ R.A 모의고사랑 배송지 관련, 또 무의자 할부 안내 유의사항.
▲ 환불관련, 갱신관련 유의사항. 갱신도 진짜 중요하니 꼭 확인하자.
▲ 갱신관련에 대한 유의사항 추가.
▲ 가장 중요한 환급 관련 유의사항.
▲ 환급 관련 유의사항 추가.
▲ 교재 및 단기캐시 관련, 커넥츠 멤버십 및 기타 유의사항 관련.
▲ 아참, 프리패스 인강 지르니까 택배로 이거 2개가 오더라. 배송이 빨라서 좋았다.
공부는 바로 하지 않을 생각이고 일단 본가 내려갔다가 한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야겠다.
우선 국어 + 영어부터 집중적으로 하면서 공무원 가산 자격증과 한국사 병행. 이후에 좀 나중에 선택과목 2개 들어가려한다. 잘할 수 있을지 떨린다. 공부한지도 오래됐고..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