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감정노동"을 해야 하는 "콜센터"분들의 사연을 인터넷, 또는 뉴스, 신문등을 통해 보다보면, 정말 우리나라에 이러한 "스마일마스크증후군"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참 많겠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요~ "스마일마스크증후군" 역시, 우울증이기에, 그 증상히 심해지기 전에 미리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의 증상은 어떠한지..
"스마일마스크증후군" 또는 "가면성우울증" 자가진단테스트를 통해..
현재 자신의 상태는 어떠한지 가볍게 점검해보도록 하죠.
스마일마스크(가면성우울증)자가진단테스트
- 자신의 이상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 스스로를 실패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일이 많다.
- 평소 잘 운다.
- 일이 잘못되면 그 즉시 모든 문제가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 스스로에 실망하는 일이 많다.
- 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하다는 소릴 듣는다.
- 스스로가 초라하고 작게 느껴진다.
- 자신의 미래를 늘 비관적으로 본다.
- 별일 아닌 것에도 죄책감을 크게 느낀다.
- 입맛이 없어 밥을 억지로 먹는다.
- 잠을 제대로 못잔다.
- 체중이 즐어든다.
- 자기 자신을 추하다 여긴다.
- 우울한 감정에 사로잡혀 이유없이 슬퍼지곤한다.
- 다른사람과 자꾸 자신을 비교하며 스스로가 부족하다 여긴다.
- 타인에 대한 관심이 아예 없다.
- 화를 잘 낸다.
- 자신의 건강이 좋지 못하다 여기는 일이 많다.
- 자살을 생각하는 일이 잦다.
- 업무능력에 지장을 줄만큼 의욕이 부족하다.
위의 자가진단테스트 항목들 중에서 해당되는 사항이 5개 미만이라면 정상, 6개에서 10개 사이라면 가벼운 증상이 있는 정도..
그리고 그 이상 해당되는 경우에는 병원의 상담이 필요할 정도로 스마일마스크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자가진단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을 스스로 점검하시고, 지켜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는, 지나칠 만큼 과도한 경쟁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단순히 어른들만이 아니라, 학생들, 심지어 어린아이들 사이에서도 경쟁은 존재하며, 심지어 이러한 경쟁은 나날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성장하고, 또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스스로에 대해 잘 알아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 질문지는 여러분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할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각 문항은 모두 네 개의 문장으로 되어 있는데, 그중 요즈음 (오늘을 포함하여 지난 일주일 동안) 자신을 가장 잘 나타낸다고 생각되는 하나의 문장을 선택하여 문장 앞에 있는 0, 1, 2 중에 한가지 번호에 표시해 주십시오. 하나도 빠뜨리지 말고, 반드시 한 문장만을 선택하시되, 너무 오래 생각하지 마시고 솔직하게 응답하시기 바랍니다.
아동 우울증문항, 선택으로 구분하여 입력합니다.문항보기선택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우울증 테스트에 대처하는 바람직한 자세
사람들이 우울증 자가진단,
불안장애 테스트를 하기까지의 과정
자기 자신에 대한 촉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면, 우울감이 한동안 지속되어도 '몸이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요즘 좀 무리했나 보다', '금방 괜찮아지겠지.' 하며 넘길 가능성이 크다.
그러다가 우울증의 신호가 여러 개 찾아오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시작하는 수준으로 증상이 심해지면 그제야 '엇, 설마!' 하며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를 네이버에 검색한다.
스스로도 자신이 어떤 상태가 되어가고 있는지 전혀 감을 못 잡다가, 주변인이 알아차릴 정도로 심각해졌을 때, 사람들로부터 "너 요즘 상태 많이 안 좋은데? 엄청 우울하고 무기력해 보여."같은 말을 듣고서 그제야 자각을 하기도 한다.
어쨌든, 이런 여러 가지 계기들로 인해서 사람들은 우울증 테스트를 검색하고, 불안장애 자가진단을 검색한다.
문제는, 자가진단을 통해 나름대로(?) 대략적인 자신의 상태를 판단해볼 수는 있지만, 결과가 안 좋게 나왔을 경우에 생각보다 큰 파도에 휩쓸릴 수 있다는 것.
1) 진단받기 전에는 보통 이런 마음이 든다. [호기심, 불안감, 찝찝함, 걱정]
2) 그런 마음속에서 진단 시작을 누르고 약간은 초조한 마음으로 문항에 응답해나간다.
3) 나와 일치하는 문항이 많을수록 괜히 기분이 싸해진다. (....)
4) 결과를 보고 싶지 않은데, 궁금은 하다.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 보기'버튼을 누른다.
5) 결과가 생각보다 안 좋으면 낙망하고 좌절한다. 또는 내가 유난이어서 점수가 높게 나온 거겠지 라고 생각하고 테스트 결과를 안 믿는다.
내가 최근에 풀었던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검사에서는 우울, 불안, 자살, 일상 활력 네 가지를 측정해준다. T점수와 백분위도 나와있어서 인터넷 상의 아무 검사나 받는 것보단 이 검사를 받는 게 더 낫다.
우울과 불안의 경우 검사 결과는 가벼운, 중등도, 높은 우울(불안)의 세 가지 레벨로 나누어서 제공된다.
가벼운 우울(불안)
현재 가벼운 우울(불안) 증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수준의 우울(불안)은 모두가 경험하는 정상적인 반응일 수 있습니다. 주변 환경의 스트레스가 지속 혹은 악화되거나 우울(불안) 증상이 심해진다면 정신건강 및 심리전문가와의 면담이나 전문기관의 방문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중등도 우울(불안)
중등도의 우울(불안) 증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울(불안)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 및 심리전문가와의 면담이나 전문기관의 방문을 추천합니다.
높은 우울(불안)
높은 수준의 우울(불안)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울(불안)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 및 심리전문가와의 면담이나 전문기관의 방문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해석 텍스트가 다소 성의 없다는 느낌이 든다... 무료 검사인 거 알면서 뭔가 다를 거라고 기대했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더 얘기하기로 하고 일단 패스.
자가진단의 부작용
그래도 가벼운 우울(불안)이라고 나오면 '아, 내가 요즘 잠깐 그런가 보다~ 마음을 좀 잘 챙기고 돌보아줘야겠다' 하겠지만... 중등도부터는 말이 달라진다.
'와아~ 그래도 참 다행이다. 난 높은 우울일 줄 알았는데!'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 자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결과가 안 좋으면 [슬픔, 속상함, 무기력, 좌절, 막막함] 등에 빠지기도 쉬울 거다.
마치 낙인찍힌 느낌,...
'내가 우울증이구나! 불안장애구나!' 하는 그 느낌이 너무 크게 나를 짓누른다. 자기 상태가 안 좋아서 그렇게 결과가 나온 것임에도 불구하고, '중등도 우울'이라는 그 글자가 엄청 무겁게 다가오는 것.
물론 사람을 앞에 두고 "공황장애입니다." "우울증이 엄청 심하시네요. 약 처방받아 가세요."같은 말로 돌직구 쏴대는(?) 의사 선생님께 듣는 것보단 좀 충격이 덜하겠지만, 자가진단만으로도 충격받을 사람은 부지기수.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이런 자가진단 결과를 보고서 자신들의 주특기를 활용해 더 우울하고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생각을 하기도 쉽다.
우울한 사람들 주특기
인지적 오류의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기
"내가 우울증이라니, 난 이제 끝이야."
"내 인생은 왜 이렇게 항상 엉망진창일까?"
"이렇게 계속 우울증으로 살아야 하는구나... 희망이 없어..."
"남들은 다 멀쩡하게 살아가는데, 나는 왜 이렇게 약해 빠졌을까?"
불안한 사람들 주특기
자석처럼 세상의 모든 걱정 다 나에게로 끌어당기기
"이런 내가 취업/결혼/육아는(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이대로 계속 안 나으면 어떻게 하지?"
"사람들이 내가 이상해졌다는 걸 알면 어쩌지?"
"불안장애 증상 찾아보는데 완전 나랑 똑같아. 이것도 똑같고 저것도 똑같아!"
그래서 나는 자가진단이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한다.
병원에 가기 전에 일차적인 진단의 역할을 해서 심리상담이나 정신과 약물치료로의 발걸음을 이끌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지만, 혼자 층격에 빠지는 그 기간 동안 나 혼자 계속 버티고 생각하면 진짜 더 안 좋아지는 거다. 더 우울해지거나 더 불안해지는 식으로 상태가 훨씬 더 심해질 수도 있다.
물론 검사 시작 전에 이런 주의사항이 있기는 하다.
간편형 심리검사이므로 보다 심층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심리전문가와의 면담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런 주의사항이 있어도, 앞에 놔두는 건 별로 안 보게 된다. 일단 '검사 시작' 버튼 누르기 바쁨.
그리고, "결과가 안 좋게 나왔으니, 사람들이 병원이나 심리상담을 받으러 가지 않겠느냐." 이렇게 맘 편히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 자가진단을 한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점수가 높게 나오긴 했는데, 우울증이 아닐까 봐 걱정돼요. 그냥 제가 유난인 걸 수도 있잖아요.
별 일 아닌데, 제가 너무 약해서 점수가 원래보다 높게 나온 거 아닐까요?
남들은 다 잘 이겨내고 사는데 저만 괜히 약한 척하는 것 같아서 병원 가기가 좀 그래요.
엄청 심각한 게 아닌데 병원에 간다는 게 좀 부끄럽고 그래요.
이 점수로 병원에 가면 제가 너무 유난 떠는 거 아닐까요?
제가 과민 반응하는 것 같아요. 나보다 힘든 사람도 많은데...
그냥 잠깐만 이러고 말지 않을까 싶어서 병원은 안 가려고요.
부모님이 네가 우울할 이유가 뭐가 있냐면서 제가 의지가 약하고 게을러서 그렇대요.
테스트가 정확한 게 아닌데, 괜히 제가 오해하는 거면 어쩌죠? 테스트 결과를 못 믿겠어요.
(지식인과 웹사이트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댓글을 일부 편집했습니다)
자가진단 테스트하기 전에
미리 읽어보면 좋은 내용(예방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