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시나리오 브금 - deiteu sinalio beugeum

* 원본 시나리오

KP l 새샛기

윤민새론 l 기아람 l 예빈 l 기서람

평범하게 지나가던 어느날, 서람이가 말합니다.
그러고 보니 나, 내일 소개팅 해. 
뭐라고! 누구랑!? 어디서?!

서람이가 수줍은 얼굴로 보여주는 사진 속 상대의 모습은 심각하게 잘생긴 사람이긴 한데,

가만히 이야기를 들어보니 수상한 구석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뭔가 잘못되어도 몹시 잘못되었다는 확신이 듭니다! 이대로 서람이를 보낼 수는 없습니다!

데이트 했다가 냅다 사귀기라도 하면 어떡해요!

어쩔 수 없이 몰래 따라붙어야겠습니다. 우리는 이 데이트 결사 반대라고---!!

▼ Chat Log 

고민해결부 여러분은 오래간만에 서로 만났다가 슬슬 헤어질 시간이 되어갑니다.

오늘도 역시나 누군가의 연애 고민상담을 들어주기 위해 인근 카페에 모였습니다.

음료와 디저트들은 상담하러 온 학생이 전부 쐈다구 해요.

어느샌가 앞에 놓여있는 수많은 케이크들의 악수요청

윤민새론:이 150단 딸기 크레이프 케이크 정말 맛있다!

150단 딸기 크레이프 케이크:(한입만 먹어주시죠 행님!!)

(냠냠 먹어요)

아람이도 먹을래? (포크 쥐어줌)

예빈:너무 크지 않아요...? (신기하게 바라봐)

 기서람:oO(선배는 오늘도 아기 동물 같으시네..)

(어어 그러게)

기아람:(포크 쥐고 고민하다가 맨 위의 3단만 먹어봄)

 기서람:다다익선이구나.. (덩달아 한입 먹어보며)

고렇게, 울 공주들이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고 있을 때,

문득, 옆 테이블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가 들리네요.

근래에 자연재해가 부자연스럽게 관측되고 있고 실종자가 생겨나는데,

몇몇 이들이 이것을 멸망의 징조로 부르기 시작하며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다는 내용.

짧은 시간에 크게 세를 불린 멸망교가 극성이라고 합니다.

예빈:응? 설마 마녀의 짓.. 앗, 멸망교? 그게 뭘까요~...

윤민새론:(충실한 마법소녀구나 우리 빈이는..!)

 기서람:(맞아 우리 마소지) 마녀의 짓일지도 모르겠네.. 빈이는 역시.. (눈 초롱)

윤민새론:(구리긴한데.. ) 멸망교가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는걸까? (갸웃) 으음~ 자연재해 때문이라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는데~ (턱에 호두)

예빈:그냥 내 추측일 뿐이고... 수상한 이름을 보면 사이비종교같기도 하네. (서람이와 눈 마주치고 웃어)

(호두 떼어먹음) 그러게요. 마녀가 아니라면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기서람:그치만 혹시 모르니까아...~ (버릇처럼 메모 삭삭,)

(호두)

 기서람:(뗄 수 있는 거였나.)(나도 떼바요)

(ㅋ

무슨 소리야~ 부끄럽게!

(전혀 안 부끄러운 얼굴로 크레이프 케이크 먹어요)

기아람:새론이 귀엽지... (흐뭇한 얼굴로 끄덕끄덕)

궁금한데 인터넷에 검색이라도 해볼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대화 도중 문득 기억났다는 듯 서람이가 말합니다.

그러고 보니... 나, 내일 소개팅 해. (태연하게 커피 한모금 호록)

예빈:그게 무슨 소리야, 서람아...? (눈 동그래짐)

윤민새론: (말할 수 없는 짝녀의 이름)은 어쩌고-!

지난주에 상담했던 1학년 여자애 기억나?

고민 들어줘서 고맙다고 나한테 자기 아는 오빠를 소개해줬는데… 그렇게 됐어. (머슥..)

윤민새론:고마우면 기프티콘 달라고 해야지! 어휴!

 기서람:아니, 처음엔 거절했는데…~ 알고보니 아는 얼굴이었어서...

(ㅋ

예빈:응... 분명 있었지. 그.. 그 사람이, 마음에 들었어?

 기서람:응? 마음에 들다기보단.. (어쩐지 수줍은 눈 빛.)

윤민새론:....? (충격. 저 눈은....)

예빈:... ... (기묘한 심정됨) 응, 볼래.

아니, 어쩐지 빈이를 닮지 않았어? (ㅋㅋ 그런걸로 해)

(빈이 봄)

기아람:(안쓰러운 눈이 됨...........)

예빈:,,.,.,.,.,.,.,.,.,.,.,,.....,.,.,. (나도 모르는 친척인가?)

기아람:서람아... 그... ... ... .... 아냐.

그리고.. 빈이를 닮았으니 엄청난... ㅋ.. 미남입니다! (ㅋ)

저렇게 생겼는데 TV에 나오지 않았다니 어디 우주에서 뚝 떨어진 사람인가요?

너무 잘(..)생겨서 오히려 멀게 느껴지는걸까요?

윤민새론:이건.. 마법소녀인 서람이를 사랑이라는 올가미로 잡아두려는 우주인의 계략이야-!

예빈:잘... 잘(..) 생겼네. (내가 이런 남자여우에게 지다니...)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윤민새론:

정신

기준치: 50/25/10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 서람이가.. 꿩대신.. 다..닭을..

서람이가....남자를

조지다니..~!!

예빈:(아ㅠ) 조.. 조진다니요, 선배. 그런~~...

...(괜찮나?)

윤민새론: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1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그치만 사진밖에 못봤잖아..! 톡같은건 해봤어?

예빈:서람이가 소개팅을~... 그러다 둘이 잘 되면... (좋은..건데? 그런데? 심란...)

기아람:어딜 감히 내 동생한테... (서람이 안보이게 주먹 쥠)

 기서람:조지다니... 자, 장난이지~? (언니가 그럴리 없어! 사람을..! 그것도 빈이를 닮은 사람을...!!)

용히

켜주는거지 ^^.

예빈:으음, 아하하~... (역시 아람선배 무서워요~~)

 기서람:그보다.. 첫만남이 너무 특이해서 아직 기억이 나...

정말 말도 안되는 우연이었다니까..?

 기서람:도심에 갑자기 나타난 까만 염소들이 따라오라는 듯 자신을 보길래 쫓아갔더니 생전 처음 가본 장소라 당황하던 찰나에 타이밍 좋게 내 앞에 버스가 섰고, 일단 타봤더니 옆자리에 앉아있었던 사람이 그 사람이었어....! (거의 랩함 마성시디비전)

윤민새론:...........................그게...뭐야.......?

기아람:그... ... .... (고양이 우는 소리) 같은데.

 기서람:어, 맞아 안그래도 요즘 뜨는 종교에 몸담그고 있다던데...

예빈:.......................서람아, 역시 좀 이상한 것 같아. (급진지)

윤민새론:그래! 그.. 멸망교! 그래 그거면 어떡해!

 기서람:그치만... 꽤.. 자, 잘생긴거같아.. (수줍) (짭빈 사진 보며..)

예빈:요즘 뜨는 종교라니... 그런 말이 어딨어, 다 사이비... (짭빈이라구, 그 녀석은!!)

맞아요! 그 종교란거.. 멸망교인게 분명하지 않나요..!?

윤민새론:안되겠어! 소개팅 언제하는데?! (따라나갈 기세)

뭔가 이상한데? 첫만남은 또 왜 저래? 누가 봐도 수상하잖아!

그리고 서람이가 빈이를 음침할 정도로 짝사랑하는건 전교생이 아는 수준입니다!

그런 서람이 볼을 붉히며 데이트 플랜을 이야기하다니...

 기서람:내일.. 레드월이라는 카페에서 만나재. (캐붕 아 )

윤민새론:(저 녀석이 서람이에게 무슨 짓을 했을거라는 생각 만만)

예빈:둘이서 만나려고? 다같이 만나는 건... (상견례 자리도 아니고)

 기서람:(대충 장소와 시간을 설명하는 나불댐)에 만나기로 했는데.. 요즘 유명한 인스타 카페인거 같아.

다..같이? (그럼 더블 빈이?)

(행회 : 위잉~)

그래! 좀 불안한데 같이 가게 해줘..응? 서람아~ (반짝이눈)

 기서람:..에이, 아무리 그래도 저도 그런 개념은 있다구요...~ 데이튼데! (선배도 참! 하며 볼 콕)

기아람:언니가... 고 놈 얼굴 좀 봐야쓰겄다. (갑자기 초유교걸 꼰대 됨)

예빈:(더블 빈으로 괜찮은거야?!) 응, 역시 걱정되기도 하고... 싫어?

 기서람:앗, 벌써 이런 시간이..! 저는 내일 약속 때문에 먼저 들어갈게요. 언니는 더 있다가 와...~ (후루룩 사라져버림)

슝~ 하고 서람이는 산새처럼 떠나버렸고, 여러분은 남겨졌네요.

예빈:...... (그 사람 얼굴 좀 봐야겠어. 단순히 사진 빨일지도...)

저 데이트 상대는 명백하게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성공적으로 데이트했다가 정말 사귀기라도 하면 어떡해요?

윤민새론:다른건 다 그렇다 쳐도~ 그 종교 어쩌고가 신경 쓰여

(끄덕끄덕)

서람이의 사랑이라면 어떤 형태든 응원하겠지만 사이비만은..

기아람:사이비는 곤란해... ...내일 레드월이라고 그랬지, 분명?

(언제 어디였는지도 외워서 나불댄다)

예빈:네. 신경쓰여요.. (그 남자... 나보다 좋은 놈인지 보자!)

윤민새론:그럼.. 고민해결부(서람부재)가 출동하는거야-!

기아람:

가자!!!!!!

예빈:

가죠...!!!!!!

우리는 내일 서람이의 소개팅 장소에서 만남을 기약하고 헤어집니다.

처절한 비명에 눈을 뜨면, 온 세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천장은 이미 무너졌으며 도로는 끝없이 갈라져 거대한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멸망의 중심.

두려운 광경에 압도되어 움직일 수 없는 당신의 시야에 저 멀리, 도시를 다 덮을 기세인 거대하고 새카만 해일이….

거대한 촉수가 세상을 끝없이 삼키고 있습니다.

멸망이, 드디어 그분이 강림하사 멸망이 도래했으니 우리는 그 아래에서 모두 하나가 될 지어다!  

....비명 같은 웃음소리가 귀를 찢을 듯 울리면 잠에서 깨어납니다.

윤민새론: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예빈: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멸망의 광경을 다시 보는 것은 어떤 식이건 유쾌하지 못했다.) .. 어휴.

예빈:(떨리는 손을 꼭 붙잡고) ...꿈? 그게 아니면.. ▒▒의 마녀가 다시...

...땀에 흠뻑 젖은 채 창가를 보면 아침 해가 막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보다, 늦잠은 아니지만, 얼른 준비해서 나가야겠어요!

예빈:...이건.. 선배들과 상담하는 게 좋을지도. (멍하게 있다가 뒤늦게 준비하고 나온다.)

아람이 집 안을 살펴보면 어느새 서람이는 나가고 난 뒤네요.

기아람:... (심호흡을 하고 일단 머리부터 질끈 묶는다. 꿈이고 뭐고, 동생을 채갈 놈 없앨 생각밖에 없다...) 서람... ...아?

... 너... ..... ..... (챙길건 없나, 그놈을 확... ■■ ■■■ ■■)

윤민새론:(그래, 중요한건 서람이야! 빠르게 준비하고 나가요)(연장 챙길까 고민하다가 드럼 스틱이랑 소울젬만 챙겨감)

...마음으론 연장을 124513개 챙긴 우리 언니들.

여러분은 이미 기서람의 데이트 장소인 브런치 카페 [레드 월] 에 도착해있습니다.

붉은 벽돌 벽이 시그니쳐인 카페는 아직 느긋합니다.

서람이는.. 어째선지 아람이보다 먼저 나갔지만 아직 도착하지 않았네요.

기아람:...어라, 서람이는? (샤샥 새론이 옆에 붙는다.)

예빈:...(샤샤샥) 선배, 서람이는... 아직 안 온 걸까요..?

기아람:나보다 먼저 나갔는데... (그 놈이 채간건 아니겠지...)

내부를 더 살펴보면 종업원은 한 명 뿐이군요.

윤민새론:하다못해 그 남자애라도 먼저 와있으면 미리 손을 좀 쓸텐데..

오픈 키친형으로, 키친과 이어진 바 쪽에 종업원용 앞치마가 걸려있습니다.

창가쪽에는 명백하게 데이트용으로 셋팅된 예약석이 한 테이블 보이네요.

저 자린가?

예빈:(설마... 첫만남부터 저렇게 부담스럽게?)

일단 여러분도 급하게 나왔을테니, 테이블을 잡고 배부터 채웁시다!

저 테이블 근처에 앉아서 우리도 뭐 먹으면 안돼..? (헤헤)

예빈:선배 배고프신가봐요~~... (은은) 그럴까요, 잘 보이는 자리도 미리 잡아둘 겸.

기아람:일단 뭐라도 먹자. 먹고 있는 쪽이 더 자연스러워보일거야. (끄덕)

예빈:(종업원에게 다가가서 주문합니다) 다들 뭘로 드시겠어요?

윤민새론:좋아~ 그럼~! (메뉴판 보더니) 음..~ 나는 크림새우파스타~

강와지종업원 (GM):(능숙히 주문을 받아요.)

기아람:음... 나는 역시 로제 파스타.... ...어라, 여기 종업원이...

이거 애견학대 아니야..?

강와지종업원 (GM):(주둥이로 로제파스타 포스기에 찍음)

저기요 음식에 털 안들어가는거 맞죠? (괜히 새침하게 굴어봄)

진짜 직원:앗!! 사장님~~ 이런 곳에 계셨군요! 일은 제가 할테니 들어가 쉬세요!

예빈:으음, 저는 아보카도 샐러드로 주세요. (강아...지? 가게 위생은 괜찮은걸까요...)

기아람:멍멍아, 소.. ... (손 내밀다가 굳음)

(다소 우사미눈으로 사장 쳐다봄)

진짜 직원:우리 가게 마스코트이자 사장이랍니다.

앗? 네네, 전부 서비스로 주라구요? 알겠습니다!

윤민새론:바지사장..? 혹시 사업자 신고도 저 강아지 이름으로 되어있나요? 에?

예빈:전부 서비스요? 그렇게까지... (무슨 가게지 정말?)

강와지종업원 (GM):(만족한 얼굴로 타닥타닥 발톱부딪히는 소리내며 안으로 들어감)

기아람:강아지... 말을 알아들으시는군요. (여기.. 괜찮은 곳이야...!?)

윤민새론:(사장님 이렇게 다퍼주셔도 되냐구요~)

직원:사장님께서 통이 크세요~. (불리한 대답은 적당히 피하며)

직원:곧 음식들 가져다 드릴테니 편한 곳에 앉아계세요!

윤민새론:..라고 하는데~ 어디 앉을까? 역시 자리 근처? 아니면.. (곰곰)

예빈:어제부터 서람이도 이상하더니, 만난다는 카페도... (의심이 커져가지만)

윤민새론:..! 혹시 한통속일까? (소곤소곤)

기아람:서람이 자리 근처에 앉자. 밥 먹으면서도 감시 할 수 있도록... 남자를 신속하게 (고양이 울음소리) 수 있도록...

예빈:음... 저흰 잘 보이지만, 서람이는 저흴 못볼 자리가 좋겠어요. (그게 어딘데)

윤민새론:그래! 그럼 저어~기 어때? (구석진 곳이지만 창가 테이블이 잘 보이는 자리를 가리켜요)

예빈:아! 저 자리 좋네요~ (끄덕이고 새론이 뒤를 따라가요)

기아람:새론이, 넌 짱이야. 역시 부장. (이럴 때만 부장 취급을 해주는 중...) (엄지 척)

적당한 자리를 찜꽁해서 앉습니다! 역시 부장!

: 

(자리에 사뿐히 앉고 잠시 숨돌리기)

그나저나 데이트 약속시간 전인데 먼저 도착해있지 않다니

그녀석 역시 실격이야

자리에 잡고 앉아있으니, 머지않아 아까의 직원이 우리가 주문한 음식을 서빙합니다.

와~! 맛있겠다!

예빈:그렇죠. 보통 미리 도착하는 게 상식인데도~... (끄덕)

다들 맛있게 먹어볼까요 어디 맛 표현들 좀 해봣!

윤민새론:특히 남자라면 말이야! 응? 가게와서 분위기도 좀 보구~ 그래야지!

기아람:쓰레기네, 쓰레기.... 예쁜 쓰레기... (로제 파스타를 마구 입에 넣으면서 서람이가 앉을 자리를 노려본다.)

...! ..이맛은..!

(입안에서 새우가 춤추는 것 같아-!)

윤민새론:(크림의 진한 농도와 적당한 짭쪼름함)

예빈:(부드럽고 신선한 느낌에다 아삭아삭...응?)

윤민새론:(그리고 함께 나온 피클의 상큼한 향기-!)

살짝 느끼할 거 같던 크림파스타에 감칠맛 넘치는 해물, 새우가 만나 환상적인 앙상블ㅡ!!!

기아람:(토마토와 크림의 적절한 비율...!)

토마토와 크림의 적절한 비율로 그야말로 이 세상에 더 없는 로제파스타로다!! 같이 나온 브로콜리도 적당하게 부드럽게 삶아졌도다 ㅡ!!!

예빈:네에... 생각보다 정말 맛있네요. 인스타에서 유명하다더니~

윤민새론:그러게~ 인테리어만 예쁜 곳이 아니었나봐~

아보카도 이녀석!! 어이어이 뒷사람이 맛을 모른다! 하지만 아삭아삭 자연의 맛이 고스란히 ㅡ! 내가 키위 드레싱을 좋아하니 키위드레싱이 곁들여져있던 것이다 ㅡ!!!!

윤민새론:나름.. 알아본 모양인데..? (묘하게 호감도 올라감)

(아놔)

예빈:(어이어이 사실 이사람도 아보카도 맛을 모른다! 하지만 아삭아삭 자연의 맛 키위드레싱 최고~~!!!!)

윤민새론:(빈이가 이렇게 감정적인거 처음이야~!)

(띠로링~!)

기아람:(예빈이가 저렇게까지나.....ㅡ ! ! !)

윤민새론:...(맛있다..)(뒷사람 배고파짐)

예빈:여기 자주 오고 싶어졌어요... (적당히 입가심만 하려고 시킨건데 만족.. 꽃 퐁퐁)

그러나 우리 친구들은 만족스럽게 배를 채운것입니다.

윤민새론:응..! 우리 이제 외식은 카페말고 여기서 하자! (방긋!)

그나저나.. 꽤 시간이 지났는데

(흘끔)

앗, 현재는 약 15분 전. (많은 시간이 흐른것 같지만)

예빈:...! 서람이가, 들어왔어요. (목소리 낮춰)

기아람:...! 어디갔다가 이제 온거야. (쇽 숨음)

세상에. 평소엔 캐주얼하게만 입고 다니던 서람이가......

윤민새론:(긴장한 기색으로 서람이쪽을 바라봅니다)

답지 않게 꽤 공들인 착장입니다. 머리도 셋팅했네요!!

끼고 있는 이어폰 안에선 즐거운 노래가 흘러나오는지 발걸음도 가볍고, 싱글벙글 웃는 얼굴은 몹시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예빈:.............................................. (그 남자만난다고 이렇게까지 세팅한거야?)

기아람:쟤 지금 소개팅이라고 미용실까지 다녀온거야 ㅡ ! ? ! ? (벌떡!!!!)

윤민새론:저렇게 행복해보이는 서람이라니...............!

아람아 니가 차,참어~(끌어내림)

(ㅋㅋㅋㅋ)

예빈:자, 잠깐!! 선배~~!!! (벌떡 일어나서 아람이 입막음)

기아람:읍..으읍...으으으브읍 (눈은 끝까지 서람이를 쫓음)

서람이 데이트 상대를 찾는 듯 두리번거리면..

예빈:

민첩

기준치: 40/20/8
굴림: 44
판정결과: 실패

윤민새론: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곧, 직원의 안내로 우리를 채 발견하지 못하고 예쁘게 꾸며진 예약석, 창가 자리에 혼자 앉습니다.

윤민새론:...! (서람이가 예빈이의 기척을 눈치 못챈것에서 2차 충격)

예빈: 

 기서람:(ㅋ) 아,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드는걸....~

기아람:(쟤 지금 예빈이를 못봤다고? 예빈이를? 예빈이를? )

그리고 서람이는 메뉴판을 뒤적거리는 듯하다가.. 바깥을 바라보다가,

휴대폰으로 뭔가 연락을 하기도 하며 그렇게 15분이 지납니다.

상대방이 늦는군요. 감히 첫 데이트에 늦어? 벌써부터 감점입니다.

얼굴만 잘생기면 다야-!?

예빈:그렇게 잘생기지도 않았던데요~... (뽀로퉁)

윤민새론:(빈이가 그런말을 하면 기분이 이상하다) 아냐 잘생긴것 같았어..

(같았어-> 맞았어)

미리 오는 것도 안바랐는데 늦기까지 하다니!

굉장히, 그리고 명백하게 수상쩍어 보이는 인물들이 카페로 들어와 기서람의 근처 테이블에 자리를 잡습니다.

수상쩍어 보이는 인물들:(후다다닥! 챡! 팍!)

(뭐야 저사람들!)

예빈: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윤민새론: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3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기아람:저자식들은 또 뭐야... 쟤네도 없애자. (굉장히 많은 것이 생략 되어버림)

그 정도로... 수상한사람들인거지..?!

(팟칭)

예빈:뭔가 많은 걸 생략하신 기분이지만요~~...? 딱 보아도 수상해보이긴 해요.

기아람:감히 내 서람이를 힐끔거려? 서람이를 두고 소곤소곤거려 - !? 저 약병은 또 뭔데 ㅡ ! ? ! ?*

약병...!?

기아람: 

단체 인신매매범!?

윤민새론: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60
판정결과: 실패

예빈:야 약병이요!? 저 사람들, 서람이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기아람:

듣기

기준치: 20/10/4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예빈: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와중에 침착하게 들어봄)

(From 수상쩍어 보이는 인물들): “이대로 데이트가 성공하면 우리의 염원도 끝장이야…”

(From 수상쩍어 보이는 인물들): “저 여자가 원흉이야.. 저 여자만 그분 곁에서 떨어뜨릴 수 있다면 세상은 순조롭게 하나가 될텐데…”

(From 수상쩍어 보이는 인물들): ”어떻게든 데이트를 망쳐놓고 ..... ...... 해야지만..”

(From 수상쩍어 보이는 인물들): “맞아.. 이대로라면 그분은 다시 잠들고 말 거라고... “

예빈:저분들... 우리랑 같은 목적이신데요? (찝찝..)

윤민새론:...? 저사람들도 이 데이트를 방해하러 왔다는거야..?

예빈:그분을 위해 이 데이트를 망쳐놓고 싶다고......... (왜?)

윤민새론:그..그치만 저 약병은.. 너무 수상한데...

서람이가 잘못 먹고 다치기라도 하면-!

(강아쥐 걱정하는 주인톤)

예빈:네에... 그렇죠. 서람이에게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 저게 정말 위험한 약일지도 모르고요~..

기아람:역시 처리를 하는게... (주머니에서 뭐라도 꺼내봄)

예빈:......일단 저 사람들도 ♥살해하는♥게... (끄덕이며 준비했던 화염병 꺼내봄)

잘 들리지 않았던 새론이와 아람이에게도 입모양은 어느 정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들도 데이트를 방해하는게 목적인 것 같지만...

기아람:뭐, 우리 서람이가 왜 원흉이야. (다시 벌떡)

역시 서람이의 오늘 데이트 상대는 멸망교 교주입니까?

윤민새론:지,진정해 아람아 여긴 CCTV가 많아~!

무언가 행동을 취하려고 하면 땅이 약하게 흔들립니다.

카페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기서람의 데이트 상대인 진태윤이 등장합니다.

지진..?

예빈:(진태윤... 이름부터 마음에 안 들어)

윤민새론:저녀석,,-. 30분이나 늦다니..!

기아람:감히 서람이를 30분이나 기다리게 해!?

서람이를 향해 엄청나게 달려가고 있는 태윤을 보며 전체 관찰력 롤.

윤민새론: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예빈: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기아람: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7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늦었다고 저렇게 뛴 건가요? 태윤이 거칠어진 숨소리를 애써 가다듬으며 서람에게 연신 사과하고

(From ): 달려가는 남자의 그림자가 이상하게 꿀렁거립니다.

(From ): 그림자에서 연기가 피어오른 것도 같고, 부글부글 끓고 있는 것도 같습니다.

(From ):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치 저 그림자 안으로 빠져들 것 같습니다.

(From ): 영겁의 목마름과 암흑의 우주 속에서 하나가 되듯.... 어. 내가 방금 무슨 생각을 한거죠? 헛것을 봤나?

(From ): 예빈, 단독 산치체크 입니다.

예빈:역시 좀... 이상한.. 으응? 잘못 보았나... (눈 비빔)

(To GM):

SAN

기준치: 60/30/12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예빈:아뇨 그냥 좀~~... 피곤한가 싶어서요. (안약 넣음..)

아?

곧 두 사람은 사이좋게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다가 곧 종업원을 불러 주문합니다.

예빈:서람아... (그렇게햇살웃음지을거야?그남자앞에서)

윤민새론:크윽,,! 분하다,,! 내 주식이었는데!

아니 내가 무슨 말을

(지분노 뺨 때리고 정신 차림)

기아람:후................................

(테이블 엎을 준비....)

예빈:선배 무슨 말을 하시는 거예요... (당신 내 짝녀인데..)

둘은 도란도란, 뭔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군요.

윤민새론:(아람이 손 잡아줌)(안돼 아직 다 못 먹었어~!)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기아람: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예빈: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너무 긴장하는 바람에 늦어버렸다던가,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던가. 하는 이야기들 말이에요.

진태윤은 그 특유의 남자여우 눈웃음을 살살치고 있습니다.

예빈:남자여우같으니... (샐러드 콱콱 찍어먹음)

기아람:역시 죽여야... (주머니 다시 뒤짐)

진태윤:서람 씨, 제가 많이 늦었죠. 죄송해요. (헤실)

 기서람:아, 아니에요! 저..저도 그렇게 빨리 오진...

얼른 무릎 꿇고 빌어 에잇!

 기서람:그보다 뛰어오시느라 땀이.. (손수건을 태윤에게 건........네다못해 땀을닦아주기까지하는데ㅡ)

예빈:...아 (어머어머어머 서람아...! 첫만남부터 그렇게 스킨십을......!)

기아람:기서람!! 언니는 널 그렇게 키우지 않았다 ㅡ ! ! !

윤민새론:손수건은 그런데 쓰라고 사준게 아니야 서람아~!

예빈:서, 선배들~~! 목소리 목소리...! (자기도 작진 않음)

(알콩! 달콩!)

윤민새론:(빈이 말에 정신차리고 엣헴.. 점잖떤다)

기아람: 

윤민새론: 

예빈: 

(속으로만 했음)

윤민새론:

기아람:

진태윤:(서람 씨 저는.. 서람씨에게...미친놈..)

기아람:

잠시 후 맛있는 냄새가 난다 했더니 종업원이 키친쪽에서 브런치를 들고 나와 서람의 테이블로 출발합니다.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윤민새론: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한 사람이 종업원의 이목을 끄는 틈에 다른 후드가 서람이에게 갈 브런치에 수상한 가루를 뿌렸습니다! 저게 뭐지? 저 자식들 무슨 짓이야!

종업원은 아무것도 모른 채 서람의 테이블에 브런치를 셋팅합니다.

 기서람:와! 맛있겠다. (이렇게 큰 소리가 나는데도 못듣고 있지요)

예빈:...네? 음식에? (눈 동그래져서 브런치 봄)

어쩌지요!? 저걸 먹으면 큰일이 날거 같은 기분..!

태윤이 브런치 사진을 찍느라 서람이는 아직 식사 전입니다.

진태윤:와아, 플레이팅이 멋져요! (찰칵찰칵쓰~~)

윤민새론:(흑집사 세바스X처럼 테이블 위의 나이프를 투척해서 그릇을 밀어냅니다)

잠깐! 그렇게 눈에 띄는 짓을 해도 되는걸까!

예빈:... (저도 투척으로 화염병을 던집니다)(브런치를 불태우자)

윤민새론:(나는 손가락으로 비비탄 쏘는 마법소녀라고)

윤민새론: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윤민새론:(아무리 생각해도 이러는게 맞는 것 같아요)

예빈: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그래! 서람이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린 새에, 직원인척 음식을 빼돌리는건!?

그렇게 하려면 서람이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게 좋겠습니다.

기아람:(...돌리는건!? 귀찮으니 역시 쏘자.) (이성을 잃음)

윤민새론:빈이가 누군가의 번호를 따고 있다면..?

기아람:일단... 서람이한테 전화 해볼까? 아무리 서람이어도 소개팅남(빠득...) 앞에서 전화를 받진 않을 것 같은데.

예빈:...(급 자신감 상실) 그치만 선배, 서람이는 절 못 알아봤다구요~..

전화도 좋겠어요!

기아람:(예빈이 마구 예뻐해줌 아보카도도 먹여줌)

좋습니다. 뭐든 변명거리를 만들어서 전화를 걸어봅시다. 매우 중요한 용무라고도 덧붙이고요!

예빈:(아보카도 먹음 흑) 먼저 전화를 해보고... 효과가 없으면 뭐라도 깨트려보는 걸로?

기아람:좋아... (비장하게 핸드폰을 꺼내서... 서람이 번호를 눌러본다.)

짧게 신호음이 가고, 서람이 자신의 핸드폰을 내려다보는게 보이네요.

(언니 전화는... 받는것이다.) 여보세요...?

전화를 받았지만 그 자리에 고대로 앉아있습니다!

기아람:(그렇쥐... 동생 잘 키웠다...) 여보세요...? 서람아, 서람아...! (최대한 다급한 목소리를 내본다.)

윤민새론:(힘내라 아람이..!)(조마조마하며 응원해요)

 기서람:(한손으로 폰을 가리고 살짝 태윤의 눈치를 보곤) 무슨 일있어?

기아람:여기, 여기...! 집 앞 사거리인데... (눈물 모아보지만... 안나와서 허벅지 꼬집어봄) ...흑, 서람아... 서람아, 빨리 와줘... 빨리... 흐, 흐흑....

 기서람:...!? 언니 울어? (깜짝 놀라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언니 왜 그래?! 어딨어...!?

진태윤:서, 서람 씨..!? (당황한 갱얼 얼굴...로 서람 바라봄)

기아람:어, 언니가 울긴 왜... 흡... 흐흑.... 집앞 사거리야, 빵집 있는 곳... 흑.... (열심히 멍들도록 허벅지 꼬집는 중) 아악...!

기아람:(본인이 꼬집고 본인이 아파서 소리지름)

 기서람:무, 무슨 일인거야?! (설마..마..마녀..!? 언니가 뭔가 이런 일로 다급하게 부른다면.. 정말 심각한 일일지도..! 아연한 얼굴로) 알았어, 바로 갈게!

태윤 씨, 미, 미안해요. 잠시만 기다려줘요. 저 언니가...! (그 말을 마지막으로 겉옷을 들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기아람:지금이야, 빨리...! (핸드폰 내리고 손짓함)

아차, 이러다 눈에 띄겠어요! 전원 민첩 판정입니다!

윤민새론: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민첩

기준치: 40/20/8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서람이는 깜짝 놀라며 가게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이제 뒷 수습은 아람이에게 맡기고, 새론이와 빈이가 할 일은!?

(아아-, 나이프를 던져서 그릇을 테이블에서 떨어트립니다!)

 기서람:(뛰쳐나가면서)(뭔가 지금 빈이가 귀여운거 같다는 직감이 와..!!)

예빈:...감사해요, 선배. (민망.. 민첩하지 못한 죄)

예빈:(와중에 서람이가 뛰쳐나간 걸 확인하고 은밀행동으로 샤샥... 브런치를 도로 가져가봅니다.)

은밀행동

기준치: 50/25/10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윤민새론:

투척

기준치: 70/35/14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은밀행동

기준치: 35/17/7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와장창)

... 헷

~.ㅇ

엄청난 소리를 내며 태윤과 서람의 예약석이 쑥대밭이 됩니다.

예빈:아예 폭파되었는데요...? (상관없지만..)

윤민새론:죄송해요~!! 거기에 말라리아 모기가-!!

기아람:비명소리도 어린애 같군... (우람듬직한 마법소녀 말투)

진태윤:......이, 이게 무슨 짓입니까...!!!

말라리아 모기요!?!

윤민새론:

말재주

기준치: 5/2/1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설득으로 시도해봐도 될까요)(ㅋㅋ)

윤민새론:

설득

기준치: 10/5/2
굴림: 54
판정결과: 실패

윤민새론:(너무 대놓고 거짓말해서 볼 빨개짐)

윤민새론:

SAN Roll

기준치: 49/24/9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예빈:(선배는 귀여운데... 역시 무리였던 걸까요 말라리아 모기는)

그동안 아람이는 서람이에게 친 거짓말을 어떻게 수습하고 있지요?

기아람:(음식 엎어진거 확인함) 어... 서람아!

 기서람:(이미 가게 밖 저~~ 사거리 빵집에 헥헥 뛰어서 거의 다 옴) 헉..헉.. 언니, 어딨어 헉..

기아람:서람아, 안와도 될 것 같아. 여기 사거리 빵집이 아니라 거기서 좀 더 가면 있는 삼거리 빵집이었네~ (능청)

기아람:잠깐 다리에 쥐가 나서 꼼짝 할 수가 없었는데 풀렸어, 괜찮아. (뻔뻔)

 기서람:그, 그랬구나. 아. 다행이...지만....

(설마 언니가 거짓말 하겠어.. 싶음)

기아람:우리 서람이 기생오라... 아니, 소개팅 남이랑 노는데 내가 방해한거 아닌지 몰라...~.... (미안한 목소리까지 완벽하게 해봄)

 기서람:아, 아니야~.. (ㅋ 언니 미안한거 맞나... 맞겠지...) 기생오라..?

 기서람:아..아니야, 잘못들었나봐... (그래.. 언니가.. 이하생략)

그, 그럼 이따 봐...~ (전화 끊어요)

기아람:응, 이따 봐~. (전화 끊음) 휴...

.....머지않아, 서람이 터덜... 살짝 지친 발걸음으로 돌아옵니다.

윤민새론:(허벅지 꼬집힌거 아직두 신경쓰이는 눈)

(서람이도 만만찮아보이네)

예빈:휴... 어떻게든 넘어가서 다행이에요~ (같이 토닥)

그리고 서람이 눈에 들어온건... 난장판이 된 레드월..!?

..

(두근두근 반응 봐요)

방금 엄청나게 무서운 일이 있었다구요~! (완전 약한척 앵겼대여)

윤민새론:

 기서람:...네? 아, 아니.. 확실히... (엉망이 된 가게 내부를 보며 태윤을 도담여줬다.)

예빈:

기아람:

제가 없는 새 무슨일이... ....아이고 브런치가 엉망이 되버렸어요....

진태윤:....엇ㅡ! 서람 씨, 희안하게도 폭발이 제 브런치만을 피해서...!!! (ㅋ)

제걸 나눠먹어요. (방긋)

 기서람:(방금 달리기를 했더니 정말 거절을 못하겠다..) 그..그렇다면.. (수줍..)

서람이가 이상한 게 든 음식을 먹으면 당연히 안되지만

윤민새론:저 테이블에 저희가 먹었던 메뉴 똑같이요!

그렇다고 저렇게 알콩달콩하게 나눠 먹는 그림을 바란 것도 아닙니다!

브런치 하나를 나눠 먹으며 하하호호 웃고 있습니다.

 기서람:(부끄.. 언니랑도 이런 짓 안한지 n년 됐는데..)

기아람:(하아... 나랑도 안한 짓을....)

강와지사장님 (GM):월월이..(새론씨 날 부른건가)

윤민새론:월월이는 무슨 이미 늦었어요!(턱 긁어주고 돌려보냄)

예빈:아니, 서람... 하아아...... (알콩달콩하네..)

예빈: 

예빈:(기도한건데 다른 의미의 기도가... 기도 넣음...)

예빈: 

기아람: 

윤민새론:

기아람:

예빈:

윤민새론:(후드들.. 그래 저녀석들도 문제야!)

서람과 데이트 상대가 나가면 그들도 자리에서 살금살금 일어나 두 사람의 뒤를 쫓아 나가려고 합니다.

예빈:우리도 따라가요...! (급하게 쫓아나가)

기아람:가자 ㅡ !! (벌써 저만치 따라가고 있다.)

직원:우리 가게.. (허망하게 일행을 바라보며)

타탓, 뒤를 쫓다보니 문득 후드녀석들이 칠칠맞게 뭔가를 흘립니다.

물건은 퍽!하는 묵직한 소리를 내며 떨어졌습니다.

예빈:엄청 수상해보이네요~... (열어봐도 되나?)

(열어봐요!

열어보면 안에 있는 것은 일견 평범해 보이는 반질반질 윤이나는 하얀색 조약돌 한 개 입니다.

글리프시드? (너무 갔음)

만일.. 해보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의학 판정이 가능합니다.

예빈:조약돌? 이런 걸 왜 상자 안에... (너무 갔어요 선배)

윤민새론:

의료

기준치: 1/0/0
굴림: 25
판정결과: 실패

예빈:

의료

기준치: 1/0/0
굴림: 60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의료

기준치: 1/0/0
굴림: 14
판정결과: 실패

윤민새론: 

핫, 카페 밖으로 나간 두 사람은 이동 준비 중입니다.

눈깜짝할 새, 부동의 썸킨쉽, 안전벨트 옆좌석에서 매주기 스킬을 시전하는 그 자식..!!

예빈:(일단 조약돌 상자를 들고) 윽 차가... 저희도 빨리 택시 잡아요..!

여기요~!! 택시₩!!

(길가에서 택시 잡아봐요(

예빈:(후다닥 타고) 저 앞차를 따라가 주세요~

기아람:금액은 따블로 드릴테니까요!! (지갑 번쩍)

운전기사:앞차를 요...? (조금 황당해하는 눈치이나... 일단 운전대를 잡는데..)

따, 따블!?

윤민새론:저희 동생한테 붙은 나쁜 유부남 잡으러가야해요 아저씨 빨리요!

운전기사:(갑자기 선글라쓰를 쓴다.) 제가 왕년에 저 아랫지방 대전에서 한 따까리 했수다.

나만 믿으쇼잉!!!!!!!

운전기사:유부남!?!? 저 나쁜 놈의 쉑이!!! 남자의 수치!!!!!!

다들 꽉 잡으쇼이!!!!!!!!!!!!!!!

예빈:와아~~.. (이 기회에 슬쩍 새론 선배 껴안음)

운전기사:한국 남자의 수치구마잉!!!!! 내 반드시 저놈쉑이를 잡겄소!!!!! (부아아아아앙 ㅡ!)

날고 있나요..?!

아저씨는 엄청난 완급조절로 소개남의 차를 아슬아슬하게! 티나지 않게 따라 붙습니다!!

예빈:저 유부남... 어딜 첫만남부터 드라이브 데이트를... (이미 유부남 확정)

운전기사:왐마, 나도 아직 안죽었어이!!!!! (부아아ㅏ아앙)

아저씨 달려요~!!

운전기사:저 음흉한 쉑이!!! 딸 같은 아를 갖고 ㅡ!!!!!!

예빈:(그러네요? 차 있으면 최소 성인이잖아? 이... 이)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예빈: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윤민새론:(우리 서람이 데리고 어데로 가는지 함 보자-!)

운전기사:

윤민새론:저 녀석...! 딸같은 아를 데리고 모험과 행복의 나라 에덴랜드로 갈 생각이야..!!

그런 정석 데이트 코스라니..!!

예빈:네? 그 모험과 행복의 나라 에덴랜드로요?

거가 어디여?

운전기사:허나 내 내비는 정확하제이!!! (부아아앙)

잘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렇게 빅스비와 시리의 쓸모없음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자니....

그렇게 말하고 운전기사는 바람과 같이 사라집니다.

(타닥!)(그옆에 섰어요)

윤민새론:(두리번) 서람이랑 그 도둑놈 어디갔지!?

랄랄~ 랄 랄랄랄라 랄랄라~ 해피 해피 에에덴 랜드~♪  

굉장히 큰 규모이나 쾌적하고, 다양한 놀이기구는 물론이요

VR체험이나 퍼레이드 등으로 나이와 관계를 막론하고 즐길 수 있는 에덴동산은 개장 후 지금까지도 대인기죠.

캐스트 복장을 갖춰입은 직원들이 주제곡에 맞춘 가벼운 율동과 함께 여러분을 반깁니다.

두리번 거려보면, 바로 차에서 내린 두사람이 보입니다.

둘은 수줍게 팔짱을 끼고 매표소로 향하다가, 뭔가를 바라보며 속닥속닥 수줍게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예빈:아! 저기 있네요. (샤샥... 나무 뒤에 숨어서 바라봄)

으응...? (이야기 몰래 들어본다.)

윤민새론:(샤샥.. 나무 뒤에 쪼롬 서서 훔쳐 봐요)

시선을 따라가보면... [저녁 8시 환상의 불꽃놀이! 연인만 입장가능!] 이라는 현수막이 크게 걸려있군요.

저곳에 반드시 갈 것 같다는 기분이 드는 게... 마음의 준비를 해두면 좋겠습니다.

윤민새론:8시까지 집에 안들어갈 생각인가봐..!

(그러네 너네 연인 아니잖아)

예빈: 

기아람:(연인?연인?연인?연인?연인?연인?연인?연인?연인?연인?연인?연인?)

예빈:...저희도 연인인 척 해야할까요? (우린 세명이서 사귄다...☆)

서람과 태윤은 곧 매표소에서 계산을 시작합니다.

윤민새론:그럴까? (하하~ 호호~)(강유미씨 연인 연기 따라함)

손목에 팔찌를 감고 놀이공원 입구로....... 어?

기아람:세명이서 사귀는 짜릿함을 보여줄까....? (말만으로도 짜릿...★)

공간이 물처럼 출렁이더니 두 사람이 연기처럼 사라지고 뒤이어 서람이를 따라 들어간 신도들도 사라집니다.

그 장면을 바로 옆에서 봤을 캐스트들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자리를 지킬 뿐입니다.

예빈:혹시 정말 마녀의 짓이라면... (더 심각해진 얼굴로 소울젬을 쥐어)

윤민새론:응..(끄덕인다) 마녀가 아니라도, 마녀라도...! 본때를 보여주겠어!

(진정하고 착실하게 표를 사요)

네.. 세장이요~

아뇨 고등학생이요~

캐스트:고등학생 세분, 티켓 끊어드렸습니다~. (하지만 웃는 얼굴로)

캐스트:모험과 행복의 나라 에덴동산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방긋)

나 놀이공원 정말 오랜만이야! (기쁨)

마침 매표소 근처에 위치한 작은 TV에서 뉴스가 흘러나옵니다.

예빈:선배, 우리 놀러온 게 아니에요? (손목에 조심스럽게 차고 들어가려고 해)

야생동물들이 일제히 대피하는 모습을 포착한 이슈가 sns에 올라왔다는 시덥잖은 뉴스입니다.

누군가는 무슨 일이 생기려나? 하고 생각하겠지요.

윤민새론:응.. ...이 근처는 아니겠지..?

불안하네..!

예빈:(하지만 지금 당장은 서람이가) 저희, 들어가는 거죠?

뭐, 그보다 저 이상한 결계 안이 더 신경쓰이긴 합니다.

(이렇게 갑자기 사라지다니.. 정말 마녀의 결계인걸까..)(한숨)

서람이를 구하러 고고!

입구를 통과하자 얇은 막을 뚫고 지나가는 감각이 듭니다.

몸이 붕 뜨고, 흐물흐물하게 녹는 것 같은 불쾌한 기분에 이어 눈동자가 시려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 불쾌함을 신경 쓸 틈이 없을 것입니다.

놀이공원의 놀이기구 소리와 소란하지만 행복한 웃음들, 에덴 랜드의 테마곡과 맛있는 냄새가 이곳이 에덴랜드임을 알려주지만….

....놀이공원에 있어야 할 사람들이 이상합니다!

2미터는 되는 키에 마치 딱정벌레 같은 등껍질과 박쥐의 귀를 가진 생물이 찢어진 입속으로 솜사탕을 밀어넣으며 눈앞을 지나가고,

회전목마에 타고 있는 것은 보기만 해도 우울해지는 흉측한 파충류입니다.

저 편에 줄 선 이들도 하나같이 크리쳐 영화에 나올법한 기괴한 모습이에요!

이게 뭐야!?!?!? 우리가 알던 마녀나 사역마의 모습과도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예빈:저, 저게 무슨.. 마녀, 도... 아니죠?

윤민새론:

SAN Roll

기준치: 48/24/9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예빈:

SAN Roll

기준치: 59/29/11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기아람: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윤민새론:그런데 왜 기구를 타는 사람들도 다 저런 모습을.. (곰곰)

기아람:저게 다 뭐야...!? 파충류 싫어 ㅡ !!! (새론이 뒤에 숨음)

저 생물들은 생긴 것만 빼면 모두 평범하게 놀이공원을 즐기고 있을 뿐입니다.

윤민새론:(아람이 꼬옥 안아줘요) 응응~ 무섭지~ 보지말자 저런거~

당혹감과 시선을 잡아끄는 생물들 탓에 서람의 그림자도 놓쳐버렸네요.

예빈:으으... 서람이나 빨리 찾고 나가요. (두리번)

윤민새론:(아람이가 기대줘서 좋음..) 응..! (손 꼭 잡고 주위 두리번거립니다)

네?

예빈:... ... (대답하기 싫음 왠지 인간 아닐 것 같아서)

그러나 여러분들이 바라본 곳에는 놀이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판대가 보일 뿐. 아무도 없습니다.

희뿌연 연기같은 것이 가판대 위로 피어오릅니다...

소리를 들었는데요...

윤민새론:

:

사람을 불렀으면 말을 하세요-! (연기에 대고 소리쳐요)

예빈:귀, 귀신이라니... (마녀나 사역마는 익숙해도 귀신은 역시 좀..)

가판대 위에는 가면, 비눗방울 총, 풍선, 고깔모자나 흡혈귀 망토, 하트모양 안경, 동물귀 머리띠 등등이 올라가 있고,

계산대 위에 반으로 쪼개진 포츈쿠기 한 개가 놓여있습니다.

어딘가의 기서람 : (지금 빈이가 귀엽고 있는데 내가 그걸 놓치고 있어..!)

윤민새론:(바보 서람이! 그러니까 소개팅같은걸 하면 안된다구~)

예빈:...불길한데요. 괜히 손대지 않는게... (어디선가 목소리가 또 들리는 것 같아 부르르 떨음)

윤민새론:(아람이도 빈이도 둘다 두려움에 떨고 있어..!) 그런가..? 그치만.. (너무 대놓고 까달라는 포춘쿠키 빤히 봄)

(어디선가 서람이의 한숨 소리가..)

예빈:(서, 선배...! 그렇게 포츈 쿠키의 탐스러움에 쉽게 넘어가시면!)

포츈 쿠키는.. 이미 반으로 쪼개져 있었습니다!)

살펴보니 [거친 파도를 타고 살육과 약탈을 일삼는다.] 라고 적혀있는 쪽지가 아직 쿠키 안에 남아있습니다.

윤민새론:거친 파도.. (곰곰..) 멸망교인가? 거기 관련 기사가 생각나네!

예빈:거친 파도...? (꿈을 떠올리며 심란해짐)

기아람:거친 파도를 타고 살육과... ...이게 뭐야? (찌풀)

예빈: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윤민새론:자연재해.. 흠.. 어..? 꿈? (그러고보니 그런꿈도 꿨다)

윤민새론: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5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온다.. 온다 직감이.. 윤민새론에게 직감이 와....

이건...바이킹으로 가야할 것 같아 그런.. 그런 부장의 직감이 왔어!

(곰곰) 그리고 말인데.. 혹시.. 이 에덴랜드 전체가 그 녀석들의 소굴인거 아닐까..?!

 기서람:(어딘가의 새론선배가 똑순이인거 같아!)

예빈:...부장의 직감! 인가요. (평소라면 못 믿었지만 이런 상황이니까 끄덕이고)

예빈:좋아요. 서람이가 더 위험해지기 전에...

기아람:바이킹족... (납득!) 서람이를 구하러 가자!!

예빈: 

마치 굵은 철사를 얽어 만든 것 같은 가시가 등에 가득 돋치고 녹색 살점을 흘리고 다니는 기괴한 생물 두 명이...

동물귀 머리띠를 서로에게 씌워주며 높은 소리로 그악끼악 웃고 있습니다.

기아람:(아아아아악!!) (새론이 뒤로 숨음)

여고생은 그렇게 웃지 않는다구요!

예빈:..................................................;; (아람 선배 옆으로 숨음)

윤민새론:(빈이랑 아람이 쪼르르 달고 씩씩댐)

녹색살점생물 : 그아악~ (미안하게 댓수다.)

윤민새론:에잇! 비켜요! 우린 바이킹으로 가야한다구요!

(아기들 데리고 가판대에서 빠져나가요)

용감한 뽀메 새론! 의문의 생물들을 밀치고 당당히 걸어나갑니다.

예빈:(용감해 선배... 역시 우리 부장님!)

가판대에서 머지않은 곳에 있는 거대한 배 모양의 놀이기구, 바이킹입니다.

둘러진 펜스에는 파도가 그려져 있고 바이킹이며 인어며 하는 코스프레 옷을 입힌 마네킹이 여기저기에 세워져 있습니다.

빈이가 챙긴 비눗방울총은 사랑해 나는 너를 사랑해<노래가 나오며 불빛도 나옵니다.

예빈: 

...

...여간! 바이킹스러운~ 브금도 흘러나옵니다!

윤민새론:

보통 기구 옆에서 춤추고 안내하는 바이킹 캐스트가 있어야 할 텐데 캐스트들이 보이지 않네요.

서람이를 찾아보고 싶은 사람은 관찰 판정입니다.

윤민새론: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기아람:(캐스트도 없이 운영되는거야...!?)

예빈: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미 아까전에 줄을 선 모양인지 바이킹 탑승선 근처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구슬 아이스크림과 츄러스를 먹으며 한가롭게 수다나 떨고 있는게…

차가운 구슬 아이스크림에 따뜻한 츄러스라니 좋은 선택이었네요.

…가 아니라 서람이는 역시 이 상황이 아무렇지 않은 것 처럼 보입니다.

앞에는 부글부글 끓고 있는 슬라임이 꿀렁이고, 뒤로는 코알라를 뒤튼 것 같은 생김새의 비쩍 마른 무언가가 있는데 말이에요.

예빈:... ... 서람아. 혼자 즐거워 보이네...

예빈: 

기아람: 

우리도 줄을 서야할까요? 잠깐 생각하고 있으면…

놀이기구를 조작하는 캐스트 박스에 들어가 있는 신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빈:(괜히 서람이 쪽을 향해 비눗방울 날리고 있어봄...)

저대로라면 서람이가 탑승한 바이킹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윤민새론:저 녀석들 또 서람이한테 해코지 하는거 아냐?

다행인 점은 바이킹을 관리하는 다른 직원이나 캐스트는 없고 오직 캐스트 박스에 신도 한 명만 있으므로...

모두 우루루 출발해버리면 이목이 끌릴지도 모르니!

예빈:

은밀행동

기준치: 50/25/10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윤민새론: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은밀행동

기준치: 60/30/12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윤민새론:

윤민새론:

 기서람: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예빈:(조용히 다가가서... 캐스트 박스의 신도 한명을 기절시킨다)

그러나...! 다행히 서람이는 '무시하셈..'을 하는 중입니다.

예빈:(서람아 그렇다고 정말 무시하는 거야...?)

기아람:(구슬아이스크림 먹느라 언니들은 보이지도 않는구나...)

윤민새론:(아냐 넌 이런모습 보지마 우리는 너가 모르게 지킬게)

여차저차, (서람이의 무시덕에) 우리는 전원 캐스트 박스로 들어옵니다.

예빈:(멋있어요 선배... 이것이 마법소녀 짱의 가오)

대기하고있던 연약한 신도(할아버지)가 한 명 있으며,

박스 문은 열려있기에 들어가서 제압하면 될 것 같아요.

예빈:바로 제압하죠. (끄덕... 안 봐줄거예요 코롸)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어 어익!?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이 삭바가지 없는 걸(girl)들이!?!

니들은 애미애비두 읍냐아!!!!

기아람:아이고, 할아버지! 여기계시면 어떡해요~ 할머님이 기다리고 계셔요. 얼른 밖에 나가보세요.

할아버지는 있으세요?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이 이거놔하 이 이자식들이 아주 못하는 말이 없구나..!!

기아람:(아니 니들은이라매 은이라매 그럼 잇단거잔아)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이... 이....!!! 어흑...!!!!

(갑자기 뒷목을 잡고 쓰러져요)

기아람:아이고오... 그러게 좋은 말 할때 나가시지...

니들은 애비도 없냐고 역정을 내던 신도는 힘없이 패배합니다… (이거 승리 맞을까?)

윤민새론:(할아버지 젠틀하게 잡아서 넥타이로 손목 묶어요)

예빈:다행이다...! (피를 보지 않고 이겼네요)

윤민새론:그러니까.. 좋은 말로 할때 착하게 사셨어야죠.. (흑막처럼 말하고 캐스트 박스 안을 둘러봐요

할배는 스러져 계시다가 금새 잠이 드십니다. 태평하게도.

예빈:(닷떼 노인공경과 노인공격은 한글자 차이인 Girl)

바이킹이 출발하지 않아 의문인 관람객들이 박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예빈:음... 아예 마이크로 운행이 중지되었다고 말하는 것도 좋겠어요.

아마 그냥 바라보고 있는 것이겠지만 생긴 게 생긴 지라 압박감이 엄청납니다.

서람이와 상대는 벌써 바이킹 제일 끝자리에 탑승했네요.

이렇게 된 이상 바이킹 운전을 한다!!! 관찰력 판정을 합니다.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예빈: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예빈:(캐조종 당해주지 않는... 아람 선배!)

바이킹을 조작하는 버튼이나 레버가 달린 기계와 메인 모니터를 중심으로 CCTV가 찍히는 모니터 여러 개, 쉴 수 있는 작은 쇼파와 두개짜리 캐비닛이 있습니다.

안전바는 신도가 미리 내려둔 것 같으니 출발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만...

설상가상으로 메인 모니터에 쪽지가 붙어있습니다.

불러야해..!?

재밌겠다~!!

예빈:

기아람:

윤민새론:

아아

(흘끔~)

일단 출발 전 멘트를 복창하며 버튼을 눌러봅시다!

윤민새론:환↗상의→ 나↘ 라↗ 낙원의 에↘ 덴↗ 동↗ 산→

예빈:아 바! 아 바 !★아 바이킹이 출 항을 준비 합니다~...

기아람:오늘의~용맹한~바이킹~여러분~! 안전바를 확인해주세요~!

윤민새론:에 덴을 찾아가는 바 이 킹! 환 상의 낙 원 에 덴 랜 드 !

예빈:

행운

기준치: 40/20/8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행운

기준치: 40/20/8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윤민새론:

행운

기준치: 50/25/10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우리 애들 행운은 안되겠어!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버튼을 누르는지.. 민첩 입니다!

예빈:

민첩

기준치: 40/20/8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윤민새론: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아람이와 새론이가 민첩하게 버튼을 찾아 누릅니다!

예빈:(흑... 노래 열심히 부름 성악 Style로)

그러고 보니 서람이는 놀이기구를 잘 타는 편이었던가요!?

 기서람:(지금 정한다 ... 잘탄다/못탄다 2)

꺄아악!!

기아람:용 맹한 바이킹은 울지않아요~! 만세하며 거친 고함 발사!!!!

예빈:(서람이 바이킹 무서워하는... 아 저건 또)

윤민새론: 소리가 작으면 항해는 끝 나지 않 아 ! 야~!!!!!!!!

기아람: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예빈:

민첩

기준치: 40/20/8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윤민새론: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아람이와 새론이가 캐스트 뺨치는 손놀림으로 버튼을 조작합니다!

바이킹은 무난하고 딱! 재밌는 높이로 치솟습니다!

바이킹을 탄 사람..... 생명체? 들의 즐거운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예빈:다들, 즐거워보이네요... (율동하며 현타온 표정..)

윤민새론:이..이거.. 참.. 그러네...(율동하며)

마지막은 다시 행운으로 천천히 운행을 끝내볼까요~!!

윤민새론:(다른것보다 생명체들이 즐거워 보여서 현타옴)

예빈:

행운

기준치: 40/20/8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윤민새론:

행운

기준치: 50/25/10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기아람:

행운

기준치: 40/20/8
굴림: 44
판정결과: 실패

특히 빈이는 무슨 에덴동산에 바로 취업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재능있나봐*

예빈:아 아니에요.. 선배, 오해...! (싫다... 이런 재능)

윤민새론:내가 빈이 부모님이었으면 비디오 찍었을거야~

(흐믓)(옆에서 으쓱으쓱 율동하며)

안전바가 풀리고, 기괴한 생물들과 서람 일행이 내리고 있습니다.

예빈: 

윤민새론: 

 기서람:핫! (나중에 언니에게 뭘 달라고 해야할거 같은 기분)

예빈:선배...! 그거 지워요! (핸드폰 민첩하게 뺏어봄..)

민첩

기준치: 40/20/8
굴림: 52
판정결과: 실패

그런건가?

여간 바이킹 탑승객 중 하나가 캐스트 박스를 향해 소리칩니다.

" 크아롸오 너무재밌 키이익 또 타러올게요으캭!! "  

기아람:쟤 지금... 사람 말 했니.....?

예빈:...다, 당신의~! 낙원은~! 찾으셨나요~?!

슬슬 이 친구들을 봐도 그러려니 하고 심지어 기괴한 울음소리로만 들리던 목소리 사이에서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가 생기고 있습니다.

..어 어라

예빈:... .... ... 응? 그러고보니... 방금은 멀쩡한 말을..

윤민새론:그렇지..? 기분 탓이 아니었지..~?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

은밀행동

기준치: 20/10/4
굴림: 33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나도 괴물이 되어가고 있나...?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정신팔린사이에 몰래 도망치려 하다 실패)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이놈들아 이거 놔라!

윤민새론:가면 우리 서람이한테 해코지할거잖아요!

예빈:할아버지, 얌전히 계세요. (시끄러우니 입도 막음)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언제는 죽으라는 식으로 폭언을 퍼붓더니 아주 이 이 악랄한 녀석들아..!

읍읍

죽으라니요? 엄마아빠 없냐고만 물어본것같은데..!?

핫, 그러고보니.. 이 할아버지도 그 후드 일당이잖아요?

기아람:호오... (안그래도 안광 없어서 더 무서운 표정 됨)

윤민새론:할아버지 아는거 다 말해요! 그래야만 집에 온전히 데려다드리고 싶어질거에요!

위협

기준치: 30/15/6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저 아이 눈에 빛이 읍어!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뭐냐? 이 땅꼬맹이는. (새론이보며 헹)

기아람:

위협

기준치: 15/7/3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충격)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잘보니 나쁘지 않아

윤민새론: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예빈:...음.. (입 막은 거 풀어주고) 할아버지, 알고 계신 게 있다면 말해주실래요? (현금 꺼냄)

예빈:

재력

기준치: 60/30/12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뭣..뭣들하는 아.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

윤민새론: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지폐 한 장 두 장 세며..)

그려.. 뭐가 궁금하다고?

기아람: 

윤민새론:이거 시킨 사람 누구에요? 왜 우리 서람이 괴롭혀요!? 할아버지말고 몇 명 더 있어요!

예빈:그리고... 이건 뭐죠? (조약돌 상자 꺼내서 보여줘)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시키기인!! 이눔아!! 어디 말버릇이 고약해선!

우리 신도들은 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 사람수가 많어!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그보다 그 물건은 우리것 아니냐!?

그게 있어야 주문을 풀 수 있어!!

예빈:네 떨어트리셨길래요~ (당당) ...아? 주문이요?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뭐여, 늬들 암것두 몰르는거여?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허허.. 이것참, 이놈들 그런데 왜 데이트를 방해하는거여! 뭐.. 우리랑 뜻은 같아서 좋다만,

예빈:......아무것도 몰라서 지금 할아버지께 여쭙고 있는 거예요~ (끄덕)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아니.. 증맬루 근래에 관측되는 멸망의 징조를 모르느냐?

윤민새론:자연재해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건 알아요.

(굳이 꿈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다)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그 모~든것을 행하신 분이 저 여자의 데이트 상대인 위대한 -- --- 님이시다.

위대한 뭐? 분명히 사람의 언어인데 글자가 사라진 것처럼 머리에 남지 않습니다.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그분이 강림하사 세상은 모두 그분에게 삼켜져 하나가 될 수 있었는데..에잉 쯧,

예빈:네네 위대한 -- --- 님이요 네네 (할아버지 달램)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이대로 저 여자와의 데이트에 만족하고 지구를 떠나버린다면!

그러면 안된다고!

그분에게 사랑과 평화는 어울리지 않는다! 너희도 데이트 방해하러 온 거 아니냐! 왜 우리를 막는게냐! 으잉!?!

시끄러!!!!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어디 자꾸 으~른말에 토를 달어!

기아람:데이트 방해하러 온게 맞긴 한데... 아, 할아버지가 더 시끄럽거든요 ㅡ !?

예빈:데이트에 만족하면 지구를 떠난다고요...? (무슨 그런 사랑과 평화의 마법소녀같은 일이)

수상쩍어 보이는 신도 (할아버지):이 ! 이...!! .....!!!!!

노인은 또 다시 제풀에 화가 나 우다다 내뱉곤,

쓰러졌다..

(^^;)

할아버지 입 돌아가요~

(젠틀-하게 자켓 벗어서 덮어주고)

예빈:...결론은 서람이의 데이트를 성공시켜야 지구를 구할 수 있고...

윤민새론:요는 데이트가 만족스러우면 남자는 그냥 돌아간다는 말인가?

(끄덕끄덕)

예빈:방해하면 지구가 멸망한다는...? (이무슨)

기아람:어쨌든 우리는 데이트를 망치기만 하면 되겠네. (흠...)

예빈:...저희가 마법소녀긴 하지만요~ (이런 식으로 지구의 평화를 지키게 될줄은 몰랐네요..)

그렇습니다. 데이트에 실망한다면.. 저 정체모를 남자가 지구를 순.삭 해버릴 수도 있다는... 그런 황당무계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아놔)

그렇담.. 이젠... 서람이를 따라 다니면서 데이트를 훌륭하게 성공시켜야 하는걸까요?

예빈:모처럼 화염병도 들고 왔는데... (심란)

윤민새론:그럼 우리가 계속 따라 다니면서.. 저 신도들도 처치하고.. 아까처럼 놀이기구도 운전해야한다는건가?

예빈:그러... 는 게 좋겠죠. (끄덕) 그래도 목적을 달성하면 지구를 떠난다니까.. 빨리 쫓아내 버려요.

예빈:(정말 소지품으로 화염병을 챙겨왔던 예빈)

윤민새론:흠흠.. 그러자! 앗, 그러고보니 우리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어디갔지?!

또 놓쳐버린거 아니겠지..?

심문을 마치고 캐스트 박스를 나가려고 하면....

윤민새론:(빼꼼 바깥 내다봐요. 서람이 어딨어!)

기아람:우리 서람이.... (텔레파시로 찾아봄)

예빈: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윤민새론: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예빈:(선글라스 때문에 잘 안 보임... 벗고 다시 판정할래요)(급기야)

그래요.. 저는 후레니까 우리애들의 귀여움으로 리롤 1회권 쥐어드려요

기아람:(다시 집중해서 텔레파시 받아봄....)

예빈: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윤민새론: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3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예빈:아하하... 선글라스 은근 불편하네요. (새론 선배는...)

빈이와 아람이가 팔락, 하고 바닥에 떨어져있는 쪽지를 발견합니다.

예빈:할아버지... 원래도 좀 아방하셨나봐요. (새론 선배에게도 보여줘)

예빈:

SAN Roll

기준치: 58/29/11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윤민새론:

SAN Roll

기준치: 48/24/9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기아람:

SAN Roll

기준치: 68/34/13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알 수 없는 힘이 느껴집니다. 이게 뭘까요?

게다가 마법? 마법에 걸렸다면 이상하게 홀려있는 서람이도 말이 되는군요.

 기서람:(어딘가에서 걷다가 파칭!) 빈이가 날 찾는 느낌이.

다들 캐스트 박스에서 나와서 서람이를 찾아볼까요! (아직 안이었음)

윤민새론:(캐스트 박스 밖으로 호다닥 나와요!)

예빈:(아직 안이었구나) 서람이...! 빨리 찾아요!

그나저나 이제 여러분은 데이트를 성공시키면서 마법도 풀어야합니다. 갈 길이 멀군요...

쪽지를 챙겨들고 내려가서 서람을 찾으면 서람태윤 일행은 콜라를 쭙쭙 빨며 놀이공원 지도를 보고있습니다.

다음 어트렉션으로 무엇을 고를지 상의중인 모양이군요. 우리 맘도 모르고.....

곧 태윤이 저쪽의 놀이기구를 가리킵니다. 그것은 바로.....

무시무시하다고 정평이 나 있는 에덴 랜드의 C-익스프레스, 롤러코스터입니다.

타고 있으면 C소리가 절로 나온다고 씨-박프레스 라는 단어로도 불리웁니다.

서람 일행은 하하호호 웃으며 롤러코스터를 향해 가서 곧 대기열에 서고, 우리들도 그 뒤에 자리 잡습니다. 일단 두 사람 근처에 있는게 좋을테니까요!

기아람:이걸... 왜 타는거야. (무섭진 않지만)

예빈:...전 이런 놀이기구는... (C소리가 절로 나오는 무서운 놀이기구라니 긴장..)

다른 친구들은.. 이런거 잘 타남...? 크흠..

윤민새론:(어떻게.. 나는 잘 탄다 안탄다 1)

(두근두근 표정으로 아람이 빈이 봄)

아람이와 새론이는.. 아 콘나모노.. 아카쨩 때 이미 뗐다고요ㅡ! 하는 얼굴로 줄을 섭니다.

예빈:(급고민... 1 사실 잘탄다 못타는 척 중 2 그냥 못탄다 2)

(아 ㅠㅠ)

빈이는.. 다소.. 매우 걱정스런 얼굴로 서있는것이 두 사람과 대비됩니다.

빈아 걱정마..!

예빈:네... 네... 네에.................................................................. (좋은데 무섭고 그치만 좋아...)

윤민새론:못 탈것 같으면 여기서 기다려도 돼! (토닥토닥)

기아람:예빈이가 욕하는거 볼 수 있는건가~? (그저 신남)

근력

기준치: 45/22/9
굴림: 2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윤민새론:빈아..?! (방금 허공에 무지하게 센 소리가 났는데)

잠시 수다를 떨다 보면 줄은 금방금방 줄어들어 서람 일행이 롤러코스터에 탑승할 차례가 옵니다.

보아하니 캐스트 박스에는 신화생물로 보이지만 정상적으로 율동중인 캐스트가 두 명 있습니다.

예빈:.,.,...,.,..,.,..... (파랗게 질려서 탑승함..)

윤민새론:저것들은 믿을 수 있겠지..? (지긋..)

제일 첫번째 칸에 탑승하는 기서람과 진태윤, 그리고 앞에 서 있던 몇 명의 신화생물이 각자 자리를 잡고 이제 여러분이 탑승할 차례입니다.

캐스트의 안내에 따라 탑승장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누군가가 우리들의 어깨를 뻑! 치며 앞으로 튀어나갑니다. 신도들입니다!

신도 두 명이 두 번째 칸을 노린 채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막아야 할 것 같은데! 뒤에서 무슨 짓을 하려고!

전원 민첩이나 근력, 기타 등등 판정으로 신도들을 앞지르거나 밀쳐내야합니다.

예빈:

투척

기준치: 50/25/10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기아람: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윤민새론: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불은 안질렀지만) 대신 두 번째 칸을 사수합니다!

빈이가 신도를 맞추고, 아람이랑 새론이가 두번째 칸에 앉은걸로!

빈아 뒤에 타!

예빈:,..,,.,.... (막상 앉으니 다 털린 표정으로 세 번째 칸에 앉아있음..)

윤민새론:힘들면 그 아저씨 쥐어 뜯자 빈아(ㅠ)

빈이는.. 세 번째 칸이니까 깍두기로 하겠어요.

빈이가 늠름하게 기절한 신도아저씨를 공주님 안기를, 앗!

그러면서 신도의 품에서 툭, 하고 아까와 같은 새카맣고 작은 상자가 떨어지네요.

예빈:하아 괜찮... 괜찮...... 괜찮을거야... (중얼중얼하다가 작은 상자 주워봄)

예빈:모르겠어요... 하지만, 필요해 보이니까요. (슥~ 잘 챙겨둔다)

윤민새론:그러게..~ 그건 안 알려주셨네 할아버지..(아련)

응응! 좋았어!

소란에도 서람이는 태윤과 대화를 나누고 있을 뿐입니다. 뒤에서 유사 화염병이 던져지든, 언니와 선배가 자리에 앉든, 피에타가 펼쳐지든...

예빈:

윤민새론: 

기아람: 

윤민새론: 

기아람: 

 기서람: 

"출발출발출~! 환상의~ C! 익스프레스를 타고~ 모험을~ 떠나요~!"  

"비명 지르다 목이 상하지 않게 주의하시구요, 그럼~ 출발합니다!"  

캐스트의 프로패셔널한 안내와 함께 롤러코스터가 천천히 출발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저 생물들의 목소리가 완전한 인간의 것으로 들리네요.

예빈:

윤민새론: 

쿠궁쿠궁, 롤러코스터는 캐스트의 환대를 받으며 레일 위에서 천천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예빈:(눈 꾹 감고 기도문 중얼중얼하고 있음..)

기아람: 

윤민새론: 

그러나 곧게 난 레일은 곧 하늘로 솟아오를 듯한 오르막길이 되고 롤러코스터는 하늘을 향해 갑니다.

거의 90도로 느껴지는 각도도 각도지만 뭐 이렇게 오래 올라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까마득히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 롤러코스터가 잠시 멈추더니,

예빈:

윤민새론:

예빈:!!!!!!!!!!!!!!!!!!!!!!!!!!!!!!!!!!!!!!!!

예빈:

하늘에서 땅으로 머리부터 처박히는 것 같은 각도와 속도입니다.

윤민새론: 

기아람: 

기아람: 

바람탓에 고개는 고정되고 바람 소리가 귓가를 때리면 와장창창 흔들려대는 롤러코스터는 불안하기 짝이없군요!

윤민새론:

정신

기준치: 50/25/10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예빈: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기아람: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새론이와 아람이는 무심코 비명을 질러버립니다!!!

윤민새론: 

예빈이는 미친듯이 옆의 신도를 쥐어짜며 힘내는 중입니다!!!

기아람: 

예빈: 

(네...)

앞에 앉은 기서람도 비명, 우리도 비명, 사방에서 비명입니다.

하나, 둘, 셋, 넷... 무슨 회전구간이 다섯 개 연속으로 있지?

가속도가 붙은 그대로 롤러코스터가 돌기 시작하고,

예빈:

맙소사!!! 이거 그대로 찍히면 완전 걸리잖아요!

윤민새론:

외모

기준치: 75/37/15
굴림: 2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외모

기준치: 70/35/14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외모

기준치: 60/30/12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윤민새론:(얼굴 주위로 장미꽃 효과 날라다님)

예빈:(새론 선배... 혼자 멋있게 찍었나봐)

윤민새론: 

이게 하늘인지 땅인지 흔들리는 몸은 주체가 안 되고 벌어진 입에서 어느 틈엔가 비명을 나오고 있습니다.

꼼짝없이 다섯 바퀴만큼 뒤집혔던 롤러코스터가 다시 제자리를 찾았지만 다시 하늘로 향해있는 레일을 오릅니다.......

기아람: 

예빈: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윤민새론:

정신

기준치: 50/25/10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기아람: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변에선 환희에 찬 비명소리가 쏟아져나옵니다!!

간신히 동굴에서 나왔다 했더니 한 바퀴를 또 돌고,

이제는 하다 하다 거꾸로 매달려 레일을 달리고,

그대로 다시 360도 회전을 한 뒤에야 롤러코스터의 속도가 줄어듭니다.

저 앞에 캐스트들과 탑승장이 보입니다. ...다리의 힘이 다 풀렸네요.

입에서 욕이 절로 나옵니다. 왜 C-박프레스인지 알겠어요.

윤민새론:....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어-!

예빈:,.,....,...,.,...... (석상처럼 얼어붙어 있음..)

C-박프레스:(.....오레모, 즐거웠다제!!)

윤민새론:비, 빈아.. 괜찮.. (안괜찮아보임)

(와타시모~)

예빈:괜... 괜찮.. 아... 요. 이 정도 쯤이야~... (흐릿한 미소)

기아람:빈아 좀 쉴래...? (안쓰러워짐...)

윤민새론:(내려서 빈이가 쉴수있도록 해줘요ㅠ)

(토닥토닥)(둥기둥기)

많이 무서웠지~

앗, 그새 신도들은 잽싸게 도망쳐버렸습니다. 우리도 후다닥 서람이네 보다 먼저 내려갑시다!

앗..!

예빈:(비틀비틀 내려서... 쉬... 다 말고 서람이 따라가요)

윤민새론:(돈이 없어 아야세처럼 빈이 들고 따라감)

(아)

C-익스프레스 포토박스 앞에서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잘생기고 예쁘지만 물구나무 서서 봐도 윤민새론!이 있습니다.

윤민새론:어머...(뺨 손으로 가리고 부끄러워함)

그러나 아람이랑 빈이는... 심각한 상태긴 하지만... 누군지 알아보기는 어렵겠습니다. 다행이...겠죠?

예빈:...선배, 잘 나왔네요... (물론 선배는 계속 보고싶지만 나 자신이..)

이 사진은 현상해서 가져갈 수 있습니다. 꿈의 에덴동산은 이런 사진 정도 무료로 드리니까요!

윤민새론:(물에 불린 흰둥이처럼 나온 두 사람 자꾸 봄)

(사진 가져갑니다!)

참고로 가까이에 붙어있는 태윤과 서람도 찍혀있습니다.

예빈:...... 주세요. (이걸 또 가져간다 선배가 잘 나왔으니깐...)

태윤이 엄청나게 흔들려서 잔상처럼 찍히긴 했지만 사진 속 서람이와 진태윤은 몹시 즐거워 보입니다.

기아람:(서람이가 귀여우니까...) (받아들고 기뻐함)

 기서람:

외모

기준치: 50/25/10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윤민새론:(좋아? 데이트하니깐 좋아? 에덴랜드 오니까 조와?)

윤민새론: 

뭐....이걸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일단 사진을 뽑아서 챙기면, 포토박스를 잠시 구경하다가 근처 벤치에 잠시 앉습니다.

:

강와지사장님 (GM): 

예빈: 

윤민새론: 

기아람: 

뭐시기!? 이건 말도 안된다고! 완전 캐붕이야...!!!

그런데... 웬 이상한 검은 후드의 인물들이 나타나는데..!

알고보니 그들은 뭔가의 의문의 존재를 신 마냥 모시고 있었고, 서람이의 데이트 상대가 그 알 수 없는 존재였던것!

검은 후드들이 말하길, 데이트 상대가 데이트에 만족한다면.. 지구에 해코지를 하지않고 즈그 XX로 돌아간다는데...

이럴수가 무조건 데이트를 즐겁게 만들어야한다! 갑좍 진.사가 밝혀진 울 공주들!

과연 이 데이트는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지금 이어집니다..!

(콜라 마시는 서람이 빤히 봄)

기아람:(하..... 즐겁게.... 하......) (심란함)

서람이를 벤치에 앉힌 진태윤은 잠시 자리를 벗어나 핫도그를 사 돌아옵니다.

아람이도 먹고싶어?

(돈 짤랑임)

기아람:새론이 너 돈 많아? (어째선지 깡패톤)

윤민새론:

재력

기준치: 0/0/0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윤민새론:어라..~? 오다가 소매치기 당했나봐(ㅠ)

예빈:선배... (아련) 괜찮아요. 제가 살게요.

윤민새론:

행운

기준치: 50/25/10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어떻게 선배가 되어서 얻어 먹-!!

예빈:

재력

기준치: 60/30/12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빈이 뒤에 붙어서 핫도그 주문함)

윤민새론:빈아 정말 다 사도 괜찮아? 이런 플렉스라니.. 엄마한테 혼나면 어떡해?

기아람:(일행인척 (일행 맞음) 같이 주문함)

깜찍한 동물 머리띠를 한 신.생 핫도그 판매원이 웃으며 핫도그를 건넵니다.

윤민새론:(으아) ... 이거 재료가.. 이상하진 않겠지?

종업원이 이상한데

재료도 이상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잖아?

기아람:... ...우리 먹고 죽는 건 아니겠지? (그렇게 말하니까 조금 무서워짐)

예빈:앗. 그... 러게요? (생각해보니) 하지만 서람이도 잘 먹는 것 같고~...

윤민새론:.... 아, 아니에요~ (빈이 말을 들으니 일리있다! 이미 사준거니까.. 한 입 먹어봄)

기아람:(먹기 전에 새론이한테 무슨 일 있나 지켜봄...)

감자의 바삭함...!

빵의 폭신함-!!!

그리고 그속의

탱글한 소세지

... 이건.. 이건... 식문화의!!

아니 내가 방금 무슨 말을..?!

기아람:(엄청난 평가를 들어버린 표정....)

예빈:(아) 선배.. 갑자기 광고를...? (맛있긴 하네요....)

윤민새론:(입가를 가리고 냠냠 맛있게 먹어요)

(우훗)

빈아 고마워~

정말 맛있다! (서람이 주시하면서 와그작)

핫도그에 정신팔려 있다가 서람 일행 쪽을 보면,

기아람:그렇게나 맛있나... (같이 한 입 베어물다가 움직이는 서람이를 보고는) 어, 어어! 쟤네 이동한다!!

예빈:다행이에요~ 이상한 핫도그가 아니라서. (이동하는 거 보고 빤히 주시함..)

슬슬 6시 30분 쯤 됐으려나요? 조금 더 있으면 불꽃놀이 시간입니다.

핫도그를 하나씩 물고 다음 놀이기구를 향해 걸어가는 기서람와 진태윤의 사이가 아까보다 한층 더 좋아보여요.

윤민새론:헤헤.. 하도 이상한 일을 많이 마주하다보니 이런것까지 의심하게 되는거 있지?

...!

 기서람:(어쩌구저쩌구 대충 화목해보이는 얼굴)

(태윤 말한거임)

뭘 저렇게 화기애애하게 말하고 있는지... 들어볼까요?

예빈:사이 좋아보이네~... (일단 데이트를 성공시켜야 하지만 역시 마음에는 들지 않는 표정)

윤민새론: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예빈: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두 사람은 가족, 그리고 직접적이진 않지만 마법소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아람: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기서람:아, 저는 부모님이랑 언니가 하나 있어요.언니랑 되게 친한 편이에요..

진태윤:그렇군요. 가족이랑 친하다니 멋지네요. 조만간 만나뵈는 날이 있다면 좋겠네요...(눈웃.음)

가족 이야기는 너무 이르지않아!? 뭘 벌써 상견례를 잡고있죠?!

기아람:(감히 우리 서람이를... 서람이를... 눈에서 불 나가느라 안들림)

진태윤:아... 저는... 모두가 제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소리 하는데! 속지 마 기서람! 너의 소개팅 상대는 문제가 있다!

윤민새론:

예빈:

기아람: 

윤민새론:모두가 자기 가족이라니! 곧 있으면 우리한테 시누이라고 하겠어-!!

예빈:(진짜 상견례하러 나가신 거예요, 선배...?!)

핫도그 하나를 다 먹을 즈음..... 두 사람은 범퍼카 앞에 도착해 줄을 섭니다.

노을은 지고 있고, 잘 만들어진 넓은 레이싱장에 범퍼카도 꽤 세련되었네요.

쾅! 쾅! 범퍼카들이 부딪히는 소리가 요란한 와중에 노래도 시끄러워서 여기선 아무리 고함쳐도 서람이가 눈치채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예빈:(사실 어디든 서람이는 못 듣고 있지만요)

윤민새론:응.. 아니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탄 범퍼카에 부딪히면.. 괜찮은걸까?

(그건 그래)

기아람:설마 범퍼카가 부숴지기야... ... ...할지도. (잠시 고민...)

범퍼카는 줄이 짧은 편이네요. 어디 보자, 신도들은....

예빈:... 차가 튼튼하지 않을~~...까요? (갑자기 불안...)

윤민새론: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예빈: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언니만 믿어)(듬직!)

기아람:저놈 - !!!!!!!!!!!!!!!!!!! (범퍼카 앞에 서있는 신도 넷을 가리킨다.)

기아람:저놈들이 우리 서람이 데이트 망... 망.... ...... (망치라고해!! 망쳐야해!! 와 안돼 지구를 지켜야지!! 가 내적으로 싸우는 중...)

아람이 삿대질한 방향을 보면, 신도들은 네 명 정도가 서있습니다.

예빈:아, 역시...! 있는 거죠. (끄덕이고)

굉장히.. 진중한 얼굴로 스트레칭을 하면서 말입니다.

너무 눈에 띄 으악

자, 서람이와 파트너도, 여러분도 모두 각자의 범퍼카에 탑승해봅쉬다!

막아보는거야

예빈:... (얼떨결에 타고 있음) ...네!

신나는 노래가 나오고 범퍼카 핸들이 부드럽게 풀려 조작할 수 있어집니다.

(YES)

우리는 민첩과 근력, 행운 등을 유동적으로 사용해봅시다!

기아람:(그렇지만 범퍼카는 사고 내는 맛이 아닐까?)

신도A가 서람이의 범퍼카를 향해 미친듯이 질주합니다!!!

윤민새론:(그치만 우리 뒷목 잡고 내릴 상황이 아닌걸)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쪼렙 피카츄처럼 튕겨나감)

신도:크하하 웃기고 있구만!!! 나는 설령 상대가 초등학생이어도 봐주지 않는다ㅡ! (부아아아앙)

예빈:서, 선배는 비록 작지만... 초등학생은 아니라구요~!!

신도A의 범퍼카가 서람이의 범퍼카에 충돌!!!!

기아람:우리 포메가 귀엽긴 하지만 새론이를 닮았을 뿐 고등학생이라고 - !!

허나, 이런 소란에도 서람이는 눈새의 끝을 달리고 있습니다!

얘들아 뒤를 부탁해-!

신도:에잇, 저자식들 뭐야!?! 방해하지 마라ㅡ!!!!

신도B가 이번엔 새론이를 향해 돌진!!! 어쩌지!? 빈아 막아보자!!

예빈:방해라니... 범퍼카는 원래 이런 거예요ㅡ!!

근력

기준치: 45/22/9
굴림: 1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아ㅋ)

빈이 미친듯이 엑셀을 밟습니다! 선배 ㅡ!!!!!

윤민새론:(아슬아슬하게 유턴)(ㅋ ㅋ ㅋㅋ잘한다 우리 빈이-!!)

범퍼카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장내에 울려퍼집니다!

신도 B가 뒷목을 잡으며 우릴 향해 삿대질 합니다!

윤민새론:그쪽이 먼저 운전 똑바로 했어야죠-!

신도C가 그러는 새 다시 기서람을 향해!!! 언니ㅡ! 도와줘 ㅡ!

기아람: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민첩하게 가다가 다른 곳으로 박아버림)

(그럴수있어)

아람이가 미친듯이 핸들을 돌려보지만, 뜻대로 잘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그새 신도 C가 기서람을 향해 몸통박치기! 삐삐까츄!

이번엔 다같이 선빵을 칩시다!!! 여러분 돌진ㅡ!

윤민새론: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예빈:하아... 서람아, 복수해줘야지 그런 건...! (운전대를 잡고 돌진! 한다!!!)

근력

기준치: 45/22/9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기아람: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니! 신도 A가 서람의 바로 뒤에서 멋진 드리프트로 좌회전 해버립니다.

이대로라면 기서람의 범퍼카에 우리가 충돌하겠어요! 브레이크를!

윤민새론:

행운

기준치: 50/25/10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예빈:

행운

기준치: 40/20/8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기아람:

행운

기준치: 40/20/8
굴림: 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빈이와 아람이는 이제 범퍼카 드라이버가 따로 없습니다!

새론이는 서람이 뒷쪽에 냅다 꿍!!! 박아버립니다.

윤민새론:(너덜이 피카츄 표정으로 서람이 범퍼카 바라봄)

미.미안해 서람아~

 기서람:악!! (들리지 않음. 이 시날 내내 귓구녕에 순대가 박혀잇음)

그리고 빈과 아람은 빠르게 신도 D의 범퍼카 앞을 점거했습니다! 혼내줄까요?

마음에 준비하시고, 급브레이크! 원하는 걸로 롤!

기아람: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근력

기준치: 45/22/9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빈이가 급정차하는 걸 보고 급히 핸들을 꺾어보려하지만...!

아람이가 가소롭다는 듯 그 앞을 가로막습니다!

신도 D도 너덜해졌습니다! 껄껄껄 맛이 어떠냐

(프리티리X 세찬톤)

기아람:아하하하하하하하 고작 그정도 실력으로 나에게 덤비다니 ㅡ ! ! ! ! !

그렇게 응원하던 새론에게 돌진하는 신도.. 어쩌구! (누구 남았는지 헷갈리기 시작함!)

아직도 남았네요, 신도 어쩌구가...

(멸망젖 더 먹고오래서 화났나봐)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예빈:

민첩

기준치: 40/20/8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멸망젖이나 더 먹고 오라고 ㅡ! 그리 외치며 신도 어쩌구를 박아버리는 새론!!!

윤민새론:꺅~! (백만볼트 튀기며 신도 어쩌구 박아버림)

예빈:(부장 멋. 있 다) 아...! ... 죄송해요, 선배~~..

멸망젖을 먹으러 간건지, 지쳐 나가떨어진건지.. 이제 신도는 하나 남았습니다!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

기아람: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예빈:

근력

기준치: 45/22/9
굴림: 3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윤민새론:

예빈: 

신도만 보고 미친듯이 쫓아가던 새론! 그만 벽을 향해 돌진 ㅡ!

(진짜 뒷목 아플지두)

그 사이, 빈이가 남은 신도를 힘으로 찍어누릅니다.

....격한 래수푸틘 음악이 점차 멎어갑니다...

다행히 신도들은 그 대사에도 되살아나지 않습니다.

온몸이 욱신거리고 하도 달렸더니 약간 어지럽기까지 합니다.

예빈:...휴~ (되살아났다면 그냥 마법을 써버렸을 거예요)

윤민새론:너..너무.. 힘냈나봐.. (추욱..)

너덜너덜한 우리, 반면 우리가 고군분투하는 동안 서람이는 태윤과 딱콩☆ 부딪히거나 밀고 밀리거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모양입니다.

허리가 아프다고 엄살 피우는 진태윤, 그런 상대의 허리를 도닥도닥 두드려주는 서람.. 두 사람이 보이네요. ….

윤민새론:허리를 아주 부러트렸어야.. 아앗 내가 무슨 말을!

그 광경을 지켜보던 도중.. 넉다운이 된 신도들과 범퍼카 필드에 떨어진 검은색 수첩이 눈에 띄네요.

?

예빈:선배들, 저희 목적이 바뀌었다는 걸 잊으신 건... (너덜해져서 아)

수첩은 제일 첫 페이지가 찢어져있습니다. 바이킹에서 주웠던 찢어진 종이와 맞아떨어지네요.

예빈:(노래에 정신 못차리는 중... 침... 침착하게 수첩을 읽어요)

기아람:놀이공원에서 왜 이런 노래가 나오는거야...? (혼란스러움)

윤민새론:그건... (말할수없는 메타적 사정) 때문에..

예빈:흠흠, 아무튼 유골석... 이 상자의 돌을 말하는 걸까요? 아직 두개밖에 못 모았는데..

추가로 또 주변을 살펴보면.... 또 다시 묘한 상자를 발견합니다.

윤민새론:그런 것 같아..! 주문도 알았고.. 어라?

예빈:...! (상자를 주워 열어본다. 돌인가?)

2개나!

상자를 주워 열어보면, 마찬자기로 하얀 조약돌이 들어있습니다.

예빈:두개네요... 둘다 유골석일까요. 아하~...

윤민새론:그런것 같지..? 얼마나 더 모아야할까.. (곰곰..) 그나저나 대상이 화나 있어야한다는데 ..음~

서람이를 골려야하나..?

예빈:아뇨! 여기 신도들은 멸망이 목적이니까 그전까지 저흰 반대로 데이트를 성공시켜야... (한숨)

기아람:서람이를... 짜증나게 하면 안된다는거지. (끙...)

그럼.. 이걸 다 뺏으면 어찌됐든 저지할 수 있다는거네!

어느새 완연히 내려앉은 노을이 다 잠기고, 밤의 장막이 하늘에 가득 깔립니다.

예빈:네...! 그래도 이걸로 유골석은 4개가 되었으니까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요~..

아. 벌써 시간이... 서람이는? (주변을 둘러봅니다.)

멀리서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었더니 놀이공원의 길에 간이 펜스가 만들어지며, 곧 퍼레이드가 시작된다는 스피커 안내와 함께 음악이 들려옵니다.

서람이 일행도 길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 퍼레이드를 기다리네요.

예빈:퍼레이드가 시작되려나봐요. 따라가요! (뭔가 불안한 음악을 듣고 서람이 뒤로 바짝..)

예빈: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윤민새론: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기아람: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직원용 건물을 향해 후다닥 뛰어가는 퍼레이드 캐스트들 사이에 있는 신도를 발견합니다. 어딜 또 가는 거야!

그리고... 신도는 뭔가를 결심한 것 처럼 아주 결연한 표정이었다는 것도 알 수 있겠네요! (굿)

윤민새론:저 사람들.. 내버려두면 그 주술인가 뭔가 할 것 같은데..?!

예빈:...끈질기네요. 서람이도 감시해야 하지만.. 저쪽부터 막는 게 좋을까요?

윤민새론:응, .. 불안하지만 진태윤은 서람이에게 해코지하지 않을거야!

일단 저 사람들을 막자!

기아람:우리도 가자! (직원용 건물을 가리킨다.)

예빈:좋아요...! (신도 쪽으로 달려간다. 나름 열심히..)

온통 신화생물들이라 인간 체격인 신도가 바로 보이기는 하는데....

이미 신도는 알라딘의 탈을 쓴 채 로비에서 대기 중인 다른 캐스트들 사이에 섞여있습니다.

예빈:(탈 쓴다고 숨겨질 줄 아나요. 다 보여요 당신...)

그때, 뒤에서 누군가가 당신들의 등을 떠밉니다.

윤민새론:잠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소곤소곤)

기아람:잘된... 일일지... 도...? (소근소근)

예빈:네? 저희요..? 아아... 네, 알겠습니다. 준비할게요.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윤민새론: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빈이와 아람이는 [알라딘 탈의실] 이름표가 붙은 탈의실을 발견합니다.

기아람, 대성공 보너스 주사위 하나 부여합니다!

예빈:저희도 알라딘 쪽으로 분장하는 게 좋겠죠~... (탈의실로 토돗)

기아람:예빈이는 자스민 공주 해줘. (사심 가득!)

윤민새론:와! 완전 어울릴 것 같아! (손뼉치며 좋아함)

중간중간 퍼레이드가 곧 시작됨을 알리는 방송이 나옵니다.

그리 넓지도 좁지도 않은 탈의실은 뭔가 소란한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네 개의 캐비닛과 3단짜리 작은 서랍장, 간이 냉장고가 보여요.

서랍장 근처에 깨어진 화병 조각이 산만하게 흩어져있습니다.

예빈:으음, 난장판이네요. 네...! (오 오케이 자스민... 두 번째 캐비닛을 열어봅니다.)

이 캐비닛은 잠겨있습니다. ...흠, 열쇠가 이 주변에 있으려나?

안쪽에 신도가 벗은 것 같은 검은 후드와 바지가 보입니다.

예빈:(일단 가져가요 오늘 밤 당신의 지갑과 차키를 슬쩍하겠어요 괴도 톤)

예빈:뭐... 못된 사람이니까요? (맛없다. 지갑을 열어봅니당~)

미미. 지갑에는 지폐 몇 장이 있고, 신분증은 없네요.

신분증이 들어있어야 할 자리에 코팅된 작은 카드가 보입니다. 불길한 느낌이에요.

예빈:응...? 이 카드는 뭘까요? (자세히 봅니다.)

예빈:그냥 수상해보이는데요~... 으음, 모르겠다.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낫겠죠? (후드 주머니도 샅샅이)

알라딘 코스튬에 주머니는 없던걸까? 놓고 갔네.

윤민새론:응.. 나중에 경찰서에 넘겨버리자! (핸드폰 훔쳐봄)

휴대폰의 잠금은 해제하기 어렵지만, 화면에 메세지가 띄워져 있습니다.

[이상하고 폭력적인 놈들 때문에 모두 실패했다. 안개를 거두는 주문은 보류하겠다. 마지막 플랜, 성공을 바라.]  

예빈:잠금이 걸려 있네요... (서운.. 메세지를 읽는다.)

...저희보고 이상하고 폭력적인 놈들이라고... (핸드폰 꼬깃)

기아람:이상하고 폭력적인? 이상하고 폭력적인? 이상하고 폭력적인? 이상하고 폭력적인?

예빈:그보다 마지막 플랜이 뭘까요...? (곰곰)

어쩌면 정말 위험한 걸지도..

기아람:힘으로... 안열리려나? (덜컹덜컹 흔들어본다.)

예빈:나머진 다 잠겨있다니... (대신 깨어진 화병 조각을 조심조심... 본다.)

윤민새론:(그래도 안개를 거두는 주문은 보류하겠다니.. 잘 된건가? 흠)

(아맞다)

하지만.. 허무하게도 네 번째 캐비닛은 텅 비어 있습니다.

추가로 힘으로 열어보고 싶다면... 음 근력의 극단적 판정을 요구하겠습니다!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어림도 없음)

윤민새론:

근력

기준치: 50/25/10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예빈:

근력

기준치: 45/22/9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윤민새론:(바삭하게 나부러졌어) ..음~ 서랍장에 열쇠같은게 있지 않을까?

맞습니다. 꽃병은.. 서랍장 위에 있었나보네요.

꽃병을 옆으로 치우고 서랍을 살피면, 3단짜리 작은 서랍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약간 흔들렸는지 벽에 딱 붙어있지 않고 위치가 삐딱합니다.

굉장히 예전의 것도 있고, 제일 상단에 있는 것은 이번 퍼레이드 컨셉인 모양입니다.

[D즈니 영화] 가 메인 주제인 모양이에요. 어쩐지 알라딘 옷이었죠... 저작권 괜찮을 걸까?

지도를 보니 놀이공원을 돌다가 퍼레이드 장소에서 잠시 춤을 추는 모양입니다.

기아람:저작권따위 밥 말아먹었나봐... (흠...)

예빈:이상한 괴물들이었으니까요. 인간의 저작권은 신경쓰지 않는 걸지도... (절레)

예빈:이걸 보니... 또 춤을 추게 되겠네요. (한숨을 쉬고 두번째 칸을 열어봅니다 네!)

아, 이건 캐스트들이 쓰는 이름표입니다. 그다지 쓸모 있어 보이지는 않아요.

기아람:쓸모 없어보이네... (마지막 세번째 칸을 열어본다.)

발로 차인 흔적이 있는 세 번째 칸은 열어보면 수건이 보이네요. 뽀송뽀송한 수건들입니다.

예빈:어라, 결국 열쇠는... (간이 냉장고를 열어봅니다.)

윤민새론:이제 남은 건 냉장고인데.. (설마 저기에)

아!! 쏘리 아까 빈이가 꽃병을 살피면서 바닥을 살폈을 때 떨어진 열쇠를 발견했을겁니다.

: 

예빈: 

윤민새론: 

: 

윤민새론: 

기아람: 

예빈: 

바닥에 떨어져 있는 열쇠로 잠긴 캐비닛을 열 수 있을 것 같아요.

잠긴 캐비닛은 첫 번째와 세 번째 캐비닛입니다.

윤민새론:첫 번째 캐비닛부터 열어볼까? (서성)

예빈:좋아요~ (열쇠를 주워들고 첫 번째부터!)

자스민, 지니, 아부, 자파, 달리아, 이아고, 술탄, 라자, 마법의 양탄자...

.! 빈이 옷 여깄다. (자스민 옷 내밈)

윤민새론:와! 아람이는 이거 어때!? (술탄옷 대주며)

예빈:...아, 네! 자스민... (얼떨결에 정말 자스민 옷을 입는다..)

윤민새론:나는..~ (마법의 양탄자 줏어입음)

(네모나진 부장ㅠㅠ)

(뮨민새론)

(새론이는 이게 좋은걸)

윤민새론:세번째 캐비닛도 열어보자! (네모나서 손을 잘 못씀)

예빈:그럴게요! (세 번째 캐비닛을 바로 연다.)

마치 공포영화를 방불케 하는 아마 캐스트...로 대기중이었을 마르고 긴,

몸에는 따개비며 비늘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머리에는 뿔 같은게 돋아난 생물이 기절한 채로 쓰러져있습니다.

예빈:이... 사람, 아니 생물을 이렇게 기절시켜두다니.. (어떤 의미로 무섭네요. 신도들....)

큰 싸움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 게 습격당한 모양입니다.

마법소녀로 스카우트할까..?

윤민새론:(아 아냐 소원으로 뭘 빌지 몰라-)(자기 머리 쥠)

(역시 안하기로 해요)

(네..)

예빈:소원으로 멸망을 빌 지도 모른다구요, 선배...?

그럼.. 다른 사람으로 스카우트 하는 걸로.. (시무룩)

여간.. 더 볼건 없네요... 이.. 불쌍한 신생을 꺼내주나요? (안꺼내줘도 됨)

예빈:음... 네. 조금.. (다시 캐비닛 닫아줌)

윤민새론:(열쇠로 잠그기까지함) 우리가 한통속인줄 알고 해코지하면 어떡해..

:(리빙포인트! 쌍비읍+한자키를 누르면 카타카나가 나온다.)

여간.. 다시 캐비닛을 닫았습니다. 푹 쉬세요...

슬슬 따라가볼까?

예빈:다했으니 퍼레이드로 나가야죠...! 네! (끄덕)

윤민새론:(타탓-!)(아이들과 함께 대기실을 벗어납니다!)

모두 알라딘 캐릭터들의 인형 탈과 의상을 입었고, 알라딘용 마차에 올라탑시다!!

저,, 저-!

완연한 밤이 된 놀이공원의 두근거리는 고양감 속, 퍼레이드 마차는 화려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데이트가 성공했음을 직감한 신도는 이제 -----님에게 걸리든 말든 이판사판입니다.

예빈:뻔뻔하기는... (빈스민이 뻥 차주러 간다)

윤민새론:저 녀석..!! (마법의 뮨민새론도 간다!)

마차가 서람의 근처를 지날 즈음 Prince Ali 가 나오면 한껏 연기에 심취한 채 뭔가의 주문을 외기 시작합니다!!

전투 턴은 민첩의 순으로 하겠습니다! 다들 민첩은 몇일까!?

윤민새론: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기아람: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윤민새론 - 기아람 - 신도 - 예빈의 턴 순서입니다!

윤민새론:(신도를 향해 몸통박치기! 합니다!)

윤민새론:

비무장

기준치: 45/22/9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3

(나는. 뮨민새론이니깐)

회피

기준치: 25/12/5
굴림: 29
판정결과: 실패

피카네모새론의 몸통박치기에 알라딘의 몸에서 소고기 부딪히는 소리가 납니다!

캐스트:WOW~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지요!? 마법의 양탄자가 우리의 친구! 알라딘을 때려패고 있습니다!

해설 캐스트는 이런 상황에서도 프로페셔널하게 중계합니다!

캐스트:마법의 양탄자...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기아람:잠깐만! 내가 술탄인데!! 내가 먼저다!!! (알라딘한테 몸통박치기!)

비무장

기준치: 25/12/5
굴림: 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1

캐스트:이럴수가 술탄도 사위에게 등짝 스매싱을 시도합니다!

알라딘 신도:으아악! 이거 놔라! (회피해보며)

회피

기준치: 25/12/5
굴림: 35
판정결과: 실패

크아악 장인어른 ㅡ!!!

캐스트:이럴수가.. 이게 바로.. 고부갈등!? 달콤한 BGM과 대비되는 상황에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예빈:아버님께 그게 무슨 말버릇이에요, 알라딘!!

윤민새론:누가 니 장인어른이야! (아이유한테 누가 살쪗어라고 말하는 팬톤)

캐스트:아아 내 편하나 없습니다 알라딘! 그저 맞고 있습니다! (중계)

신도는 사정없이 처맞기만 합니다. 관객들 눈엔 이 광경이 어찌 보일지..

(지금 누굴 치는게 제일 앞뒤가 맞을지 고민됨)

2(으로 결정한다.. 양탄자, 술탄, 자스민)

알라딘 신도:장인어른 혼수대신 주먹받으십쇼 ㅡ!!!! (주먹을 날린다)

비무장

기준치: 25/12/5
굴림: 36
판정결과: 실패
피해: 3

예빈:

윤민새론:

기아람: 

예빈:조용히 있지만은 않을 거예요... 알라딘 당신!

캐스트:오오! 자스민이 드디어 참다 한마디 하네요!

예빈:

램프

기준치: 50/25/10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피해: 3

(주변에 있던 램프 모형을 집어들고 던... 지려다 엄한 지니를 맞춘다)

캐스트:이럴수가!! 지니의 마이스윗트홈인 램프를 냅다 던지네요!

캐스트의 능청스런 해설에 맞춰 박수가 터져 나오는군요.

서람이와 태윤도 서로 찰싹 붙어선 속닥속닥 이야기하며 즐겁게 관람중입니다.

캐스트:급기야 지니에게 알라딘을 공격하길 지시하는 자스민!

기아람:(쟤네 무슨 얘기 하는거야) (질투왕!)

윤민새론:(이번에도 몸통박치기! 시도합니다!)

윤민새론:

비무장

기준치: 45/22/9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피해: 3

에구.

(네모낳게 펄럭임)

캐스트:이런~!!! 마법의 양탄자가 알라딘을 진정시키려고 애교를 피우네요! (그렇게 보임)

예빈:그러게, 네모라서 그래요~... (펄럭이는 뮨민새론 봄)

기아람:진정해라 욘석아!!!!!!!!!!!! (들고 있던 지팡이 던짐)

비무장

기준치: 25/12/5
굴림: 1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

유교국가인 한국에선 용납못할 일입니다!

알라딘 신도:

회피

기준치: 25/12/5
굴림: 2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예빈:버릇없긴...! 아버님의 사랑의 매를!!

알라딘 신도:(쭝얼쭝얼, 뭔가의 주문에 다시 집중한다!)

예빈:......당신과 파혼하겠어요, 알라딘!!!

램프

기준치: 50/25/10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2

과연 알라딘의 반응은!?

회피

기준치: 25/12/5
굴림: 35
판정결과: 실패

캐스트:눈치없게 지금 이 음악이 나오다뇨~!!

캐스트:말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여러분! 오늘 알라딘의 새 역사가 쓰여지는 순간입니다!

멀리 앉아있던 서람이 뭔가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기서람: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6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주문 발동으로 서람은 지금부터 도망을 가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윤민새론:...! (문득 서람이 쪽을 보고) 서람아!

서람이 태윤의 부축을 받으며 어디론가 이동하네요, 어쩌죠!?

재빨리 눈앞의 신도를 해치우고 우리도 따라 이동하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비무장

기준치: 45/22/9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피해: 1

(철푸덕)

(오늘 안에 떨쳐낼 수 있을까요)

알라딘 신도:푸할할할!!! 뭐하는거냐~~ (엉덩이 퍽퍽 때리며 도발함)

기아람:아이고! 이런 놈이 사위라니!! (발로 엉덩이를 걷어찬다.)

기아람:

비무장

기준치: 25/12/5
굴림: 54
판정결과: 실패
피해: 2

캐스트:이럴수가 알라딘이.. 주인공 답지 않은 면모를 보이기 시작하는데!

캐스트:이에 빡퉁이 오른 술탄! 뭔가 해보려고 하나...!

나이가 나이인지라!

아니 니가 왜 장인어른이라고 하는거냐 양탄자 ㅡ!

(턴 순으로 3을 공격!)

비무장

기준치: 25/12/5
굴림: 2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3

회피

기준치: 50/25/10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캐스트:

기아람:

캐스트:어떻게 하늘같은 마누라에게 주먹질을 할 수 있는거죠 알라딘!?!? 저런 쓰레기가 다있나...! 그런데... 어어, 자스민의 용태가 이상합니다!!!

빈... ....체력 -...3+1 해주세요.

윤민새론:이봐요!! 정말로 때리면 어떡해요!?

윤민새론:

응급처치

기준치: 40/20/8
굴림: 97
판정결과: 대실패

(아)

(자꾸 네모난 모서리로 빈이 찌름)

윤민새론:비, 빈아 손이..멋대로..ㅠ(ㅠㅠㅠㅠㅠ)

예빈:아악...! 서, 선배~~...괜찮.. 괜찮아요. 저... 이대로도 (눈물...)

(말을 잃은 캐스트)

화염병

기준치: 50/25/10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5

캐스트:자스민이 품에서 뭔가 꺼냅니다! 아..아니...!?

알라딘 신도:(너무 놀란 나머지 피할 생각도 못했다는 컨셉으로 간다) 으아악 ㅡ!!!!

캐스트도 이젠 뭘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모르겠단 얼굴로 멍하니

윤민새론:(불난리를 뒤로하고 서람을 따라갑니다!)

예빈:후...... (완전 너덜해졌지만 후련한 표정으로 얼른 서람이를 따라간다!)

기아람:(가자! 출동!!!! 쫓아갑니다!!!)

스피치리스와 불붙은 마차를 등뒤로 배경으로 하고 뚜벅..뚜벅 걸어가는 자스민.

반짝거리는 놀이공원의 퍼레이드, 꿈과 희망이 이렇게나 두근거리는 상황이 갑자기 꿘 운동으로 변질되는데...!!!

...여자처자 자리를 피한 우리들! 어서 코스튬은 벗어던져요!!

이럴수가.. 그보다 서람 일행은 어디로 갔을까요!?

윤민새론: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윤민새론:(잠시 멈춰서서 빈이 양탄자 말이 해줘요)

그럼 이모가 5분있다가 재판정 가능하게 해줄게. (이런 KP)

왜 불안해보이지? 그냥 꼭 안아줄거야 (꼭 안아주면되. 톤

기아람:(새론이.... 믿어도 되나?) (3초 의심함)

빈이의.. 응치

예빈:... ... 부탁.. 드려요. (약간 비장하게 떨고 있음..)

수습할게-!

응급처치

기준치: 40/20/8
굴림: 23
판정결과: 보통 성공

기아람:(옆에서.. .깔짝여봄... 나를 믿는다!!!)

응급처치

기준치: 30/15/6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그러고보니 서람이가 어디갔지!? (능청)

윤민새론: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예빈:(포옹으로 마음은 힐링한 걸로...) 네!

예빈: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역시 서람이의 언니)

아람이 두리번, 고갤 돌려보자.. 구석진 벤치에서 태윤이 서람을 토닥이며 보필하고 있는것을 발견합니다!

기아람:저기있다!! (구석 벤치 손가락질!!)

(주문시전자를 죽여버려서 긍가) 아까보단 얼굴색이 밝아보입니다.

윤민새론:서람이.. 괜찮을까? (걱정 만빵 얼굴로 살펴봐요)

마침, 불꽃놀이 이벤트의 알림 방송이 스피커에서 흘러나오고,

두 사람은 무언가 상의하더니 이벤트로 마련된 커플 전용 라운지로 향합니다.

아무래도 태윤이 기분 전환하게 불꽃놀이나 감상하러가요~ 따위의 말을 한게 아닐지!

예빈:결국 정말 커플이... (진태윤 이 FOX)

뒤따라 걸어가면 커플 전용 라운지에 금방 도착합니다.

[불꽃놀이 관람 커플 전용 이벤트] 팻말이 세워져 있네요.

분홍색 낮은 펜스가 둘러진 잔디밭 안에 돗자리가 깔려있는 것 뿐이기는 합니다만...

끼르룩끼르룩 웃으며 서로를 터치하는 신화생물 커플들이 여기저기에..

휘영청 달이 뜬 밤하늘, 어둠 속 놀이기구들의 불빛이 꽤 화려하군요.

그들도 너덜너덜하겠죠.. 이쯤 되니 포기했을 듯합니다. (그야 사람 하나가 순삭댓는걸)

예빈:저흰 못 가겠죠...? (커플로 안 쳐주나 우리 셋은)

입장 캐스트가 뭔가 말하자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손을 잡으며 웃어 보입니다.

기아람:셋이 사귈 수도 있지. (편견 없는 아람)

뭔데??? 의문도 잠시, 곧 여러분의 입장 차례가 옵니다.

방글방글 웃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지만 입따위는 보이지 않는 오색찬한한 빛의 덩어리가 굉장히 귀여운 목소리로 우리들을 막습니다.

빛 덩어리:이곳은 커플 전용 라운지이므로 커플 확인을 하겠습니다 삐~ (급 설정한 귀여운말 투)

빛 덩어리:커플링을, 없으시다면 스킨쉽을 보여주세요 삐~! (><)

스킨쉽?!

(셋이서 손 꼭잡음)

예빈:...스킨쉽~... (저희 근데 커플링 있지 않아요? 소울젬 반지)

그래요. 요즘에 다자연애가 유행이라는데.. 셋이서 사귄다고 우겨봅시다

여기요. (도도)

기아람:(이거 커플링으로 우겨도 되냐고) (일단 보여줌)

아니면 지나가던 강와지 사장님과 커플을 맺어도 됩니다.

(그건좀)

예빈:(소울젬 반지 보여줌) 요즘 유행은... 3인 연애죠.

손이 두 개인건 둘을 잡으라고다.

빛 덩어리:삐~ 셋이서 사귀시는거군요! 역시 인간들은 대단해요 삐~. 입장해주세요 삐~!

 기서람:(어디선가 언니가 대단한 발언을 한 것 같은 기분이)

예빈:이걸 속네요~... (새론 선배와 찐한 스킨쉽을 할걸 그랬나... 쪼금 아쉽)

빛 덩어리:역시 커플 맞나 의심되여 삐~!! 뭔가 진한 스킨쉽을 보여주세요 삐~~!!

윤민새론:(그런 빈이 속도 모르고 갸웃 돗포처럼 애들 손 양손에 잡고 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민새론:이렇게요~? (아람이랑 빈이 한번씩 꼬옥~~~ 안아줬대요)

예빈:

두근... Roll

기준치: 100/50/20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짜부될 정도로 포옹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2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빛 덩어리:어멋!! 어머멋!!! 남사스러워라!!! 인간들은 정말 부끄러운줄도 모른다구요 삐!!!

윤민새론:(빈이 어깨에 볼 꾸욱)(아람이 뺨에 부비작)

기아람:이게 남사스러워...? (새론이 쓰다듬어줌) (흡사 강아지 쓰다듬기)

역시.. 신생들은 우리랑 기준이 다른가봅니다!

예빈:그냥 포옹인데 말이에요~... (귀가 빨개져서 부채질하고 들어감)

라운지 안으로 들어가서 관찰하거나 듣기로 서람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윤민새론: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예빈: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기아람: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제 점점 마소가 아니라 닌자가 되어가는 공주들

두 사람은 작은 돗자리에 마주앉아 탄산음료를 마시며 chill~한 분위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찌릿)

예빈:(챡) ...분위기 봐, 저러다 뽀뽀하겠어요.

기아람:(없애버린다. 없애버리고 만다. 없애버릴거다.) (주먹쥠)

캐스트:음료나 간식거리 필요하신가요~? 버터오징어 같은게 있답니다!

자리에 앉으면 음료와 간식거리를 파는 캐스트가 우리에게 드실 거냐고 물어봅니다.

윤민새론:저는.. 초코우유 주세요.. (지긋... 서람이쪽에서 눈을 못떼며)

캐스트:네~, O티 괜찮으신가요? (웃으며 제.티 넘김)

예빈:음... 카라멜 팝콘과 커피를 부탁드려요. (일단 팝콘냠냠)

기아람:저는... 아이스초코와 허니브레드요. (심술 부리는 중)

윤민새론:그럼요~ 빨대도 주세요 (주세요 손)

(아주 전문가의 손놀림으로 슉삭슉삭 애들 주문 다 들어줌)

캐스트:허니 브레드는 아쉽게도 준비되어있지 않습니다 손님~. (^^)

캐스트:대신 달콤한 캬라멜 팝콘 2인분으로 준비해드릴게요!

(슉팍슉 전문가의 손놀림)

참고로 여기 캐스트 전부 신화생물인거.. 기억하고들 계시지요.

예빈:(이젠 신화생물이 저희 집 고양이같이 자연스럽네요)

윤민새론:(이젠.. 그냥.. 불쌍한 알바생인거지..)(캐비넷에 갇혔던 신생 모브 떠올리며)

엇, 그러고보니 여기서 주문을 외면 딱 되지 않을까?

예빈:(까작 까작...) 앗, 달이.. 떴을까요?

주변에 놓아두라고 했었죠~... (샤샥 닌자처럼 서람이와 그놈 주변에 유골석을 놓아둔다.)

(샤샥)

예빈:

은밀행동

기준치: 50/25/10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윤민새론: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은밀행동

기준치: 60/30/12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하..)

새론이와 아람이는 벌떡 일어나다가 순간 풀썩 넘어졌습니다.

 기서람: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와중에 빈이는 못본거...걸로)

윤민새론:

회피

기준치: 40/20/8
굴림: 99
판정결과: 대실패

기아람:어... 서람아? 너 왜 여기있어? 너도 여기 놀러왔어? (새론이 붙잡음)

윤민새론:(옆으로 드러누워서) 어 안녕 서람아

예빈:oO(일단 잘 숨어있음... 서 선배들~~!ㅠㅠ)

기아람:(쟤 지금 빈이 못봤어, 제정신이 아니야 제정신이 아니라고 ㅡ !!)

 기서람:아, 아니..언니 나 소개팅 있다고 말했잖아...근데

언니.. 빵집 앞에서 무슨 일이 있었다고 했는데 분명...

기아람:아아~ 빵집 앞에서 다리에 쥐가 났었지...

기아람:거기서 새론이랑 만나서 놀이공원 오기로 했었거든! 근데 네가 있을 줄은~.

기아람:어, 어어... 괜찮아! 쥐가 났던 것 뿐이니까 ^^;)

다들 오래 대화하지 말고 자리를 떠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기서람:...둘이서...? 빈이는 어쩌구..? (혹시 몰라 두리번)

예빈:

은밀행동

기준치: 50/25/10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윤민새론:어어 빈이는 안왔어! 집에서 자고 있을거야!

기아람:흠... 흠흠.... 빈이가 왜 있겠어, 우리 둘이 은밀한 데. 이. 트 ...아.

윤민새론:는 사실 우리 몰래 표 안사고 데려온거거든

모른척해줬으면 좋겠어

윤민새론:

설득

기준치: 10/5/2
굴림: 35
판정결과: 실패

기아람:

설득

기준치: 40/20/8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예빈:(외모 판정 해볼래요 절 못 알아보게)(급기야)

(ㅋ)

예빈:

외모

기준치: 70/35/14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진짜 못알아봄)

예빈:...어렸을 때 생이별로 헤어져서... 오빤 절 기억하지 못하시겠지만... (눈물 훔침)

윤민새론:(허어억) 맞아요.. 이 친구가 어릴 적 잃어버린 오빠 이름이 태윤이거든요..

윤민새론:왜 이렇게 놀라시죠? 혹시 태윤씨이신가요?

제가 동생이 있다고요...? (빈이 빤..)

예빈:(외... 외면) 저희 오빠... 좋은 사람이에요. 잘 부탁드려요, 서람 씨. (서람이 손 꼭 잡아..)

 기서람:

두근두근 Roll

기준치: 100/50/20
굴림: 66
판정결과: 보통 성공

 기서람:(이상하다.. 빈이랑 너무 닮았어..) 네..네.. (부끄러워하며 고개 숙임)

윤민새론:(아.. 우리 서람이..)(갑좍. 찡..)

윤민새론:이..일단...! 저희는 이제 방해 안할테니~

즐기셔요들~

기아람:맞아, 맞아. 방해하면 안되지~ (새론이랑 빈이 잡음)

윤민새론:(빈이랑 아람이 옆구리에 챙겨서 총총 물러나기)

예빈:...네! 저, 저흰 가 볼게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후다닥...)

 기서람:아, 앗....~ (멀어지는거 붙잡으려다가.. )

이.. 이제..

주문을...

(십년 감수한 얼굴이에요)

여러분의 휴대폰에 일제히 재난 문자가 날아듭니다.

국지적으로 산발적 지진이 관측되고 있으며, 지진 파동은 점점 커지고 그에 이어 인류 사상 최악으로 커다란 폭풍의 눈이 발견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이건.. 저 남자 때문이겠지?

예빈:어쩐지 저희가 끼어들어 심기가 불편해보이더니... 이렇게 나오긴가요? 치사하게. (속이 좁은 여우같으니... 꽁시렁)

 기서람:(뭔가 언니네 보니까 나도 다같이 놀고 싶어짐...)(심룩)

윤민새론:그런가봐.. (우엥..)(서람이쪽 보고) 더.. 기분 나빠지기 전에 어, 얼른.. 처리해버리자..!

서람이도 빨리 구해와야지!

예빈:지금 외워도 되는 걸까요~~... (데이트 망한 건 아니지?)

불꽃놀이가 딱 시작한 그 정신없을 때에 주문을 외는건 어떨까!

예빈:...역시 조금만 더 기다려봐요. (끄덕.. 팝콘 냠)

윤민새론:그러자.. (불안하지만 얌전히 기다려봅니다)

그건 그렇고 이 신생랜드.. 음식맛이 참 좋군요.

예빈:(정말 다 맛있다... 계속 먹음 선배도 먹여줌)

기아람:(그러고보니 내 아이스 초코... 다 녹았겠군) (촙)

잠시후 놀이공원에 흐르던 음악이 멈추고....

새된 소리를 내며 하늘로 쏘아진 불꽃이 크게 터지며 온갖 빛깔로 하늘에 그림을 그립니다.

이제까지 보아왔던 불꽃놀이는 마치 장난처럼 느껴질 정도군요.

높이 올라가 터지는 불꽃은 여러가지 색이 섞여 있고,

꺼지며 떨어지는 순간까지도 아지랑이처럼 하늘을 수놓습니다.

마치 보석으로 만든 샹들리에가 산산히 깨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또 커다란 불꽃이 하트 모양으로 터진 뒤에 떨어질 때에는 벚꽃잎처럼 팔랑팔랑,

그에 맞춰 하늘을 비추는 보드라운 색의 조명이 밤하늘을 물들입니다.

로맨틱한 노래에 라운지 내의 커플들이 입 맞추는 쪽쪽 후루룩 소리가 적나라하고, 사랑을 속삭이는 목소리도 들려옵니다.

예빈:(샤라랄 라랄 라~ 내리는 볓빛... 아니 불꽃이 예뻤는데 쪽쪽 후루룩 소리에 감성 다 깨짐)

아, 서람이는 완전히 불꽃놀이에 집중 한 모양입니다.

태윤은.. 뭔가 그 무드에 탑승하고 싶은 모양이지만..

...이제 주문을 외우면 데이트도 끝이 나겠죠?

윤민새론:열쇠의 금지된 안개를 걷어내고 올바른 호소를 들어라!

예빈:(둘이 KISS하기 전에) 열쇠의 금지된 안개를 걷어내고 올바른 호소를 들어라...!

기아람:열쇠의 금지된 안개를 걷어내고 올바른 호소를 들어라!!!!!!!

열쇠의 금지된 안개를 걷어내고 올바른 호소를 들어라!

유골석이 파삭 부서지더니 가루가 되어 날아갑니다.

그러자, 서람이 무언가에 놀란 듯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잘.. 된거겠죠? 마법이 풀린 것 같다는 확신이 듭니다.

집에 가고 싶네요.... 정말 너덜너덜해요...

그러나 불꽃놀이는 참 아름답습니다. 우리도 좋아해.. 불꽃놀이...

아, 뭔가 또렷한 눈빛의 서람이 태윤에게 뭔가 말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불꽃이 천둥소리를 내며 하늘을 수놓습니다.

일렁이는 주홍색의 불꽃 빛무리 아래에서 서람의 말을 들은 태윤이 기쁜 듯 웃습니다.

아, 뭐지, 마법은 풀렸을텐데. 데이트가 너무 좋았어서 진짜 사귀기라도 하나?

예빈:(무슨 말 했는데...? 듣기로 들어보겠어요)

되나요.........

안돼, 뭐라 들어보기도 전에 마지막 불꽃이 아지랑이처럼 추락하면,

(단톡방 메세지를 확인합니다)

예빈:...... 꿈...? (메세지를 본다)

 기서람 [오늘 약속이 취소됐어. 갑자기 떠난다던데.... 우리끼리 레드 월에 브런치라도 먹으러 가는건 어때요들..?🥰🍽]

날짜를 확인하니 우리가 소개팅을 따라 나갔던 오늘입니다.

휴대폰을 울리던 재난문자도, 멸망이라는 뉴스도 모두 사라졌습니다. 꿈이었을까요? 그렇다기에는 너무나 생생합니다만..

우린 오늘을 서람이와, 사랑하는 고민상담부 여러분과 다함께 보내면 되겠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요그 소토스는 완전히 떠났습니다. 어디로 갔을까요? 분명한 것은, 그가 완전히 떠났다는 것입니다.

KPC, 탐사자 모두 생환. 생환 보너스 이성수치 회복 3+1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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