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용 베이킹소다 달고나 - cheongsoyong beikingsoda dalgona

안녕하세요?

한참 달고나라떼가 유행했었죠?

저는 어릴때 먹던 달고나가 생각나서 좋더라구요.

아이들은 커피를 먹지 못하니 달고나를 먹어보고는 좋아했어요.

어제 딸아이가 달고나가 먹고 싶다고 만들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어릴때 기억을 더듬어 보니

준비물: 국자, 설탕, 소다만 있으면 되겠더라구요. 

1. 안쓰는 국자에 설탕을 넣어요. 탈 수 있어요 

2. 가스불에 올려 설탕이 녹으면 젓습니다.

3. 소다를 넣고 불을 끄고 저어주세요.

이렇게 색깔이 변하면서 달고나가 됩니다. 

접시 같은 걸로 눌러주면 되겠죠?

그런데 소다가 처음엔 없어서 집에 있는 베이킹 소다를 넣어도 되나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보았습니다.!!

베이킹소다vs식소다

◈ 베이킹 소다

베이킹소다는 기본적으로 탄산수소나트륨이라는 물질인데요 

원래는 베이킹! 즉 빵을 만들때 많이 사용하는 물질로 팽창제, 완충제로 쓰입니다.  

탄산수소소듐, 베이킹소다, 중탄산나트륨, 중조등 모두 같은 말입니다. 

하지만 이 베이킹 소다가 묵은때 제거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청소용 베이킹 소다 제품이 많이 판매가 되기 시작하였고, 대용량을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베이킹할때는 정말 아주 한꼬집 정도로 조금씩 밖에 사용을 안하거든요.

그럼 음식에 청소용 베이킹 소다를 써도 되느냐?

집에서 청소용으로 사용하는 베이킹 소다는 안됩니다. 

포장재를 살펴 보시면 청소용 베이킹 소다는 먹지 말라고 되어 있어요.

식품으로 판매되기에 부적합한 제조나 정제과정등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식용으로 드실때는 식품으로 허가가 된 식용소다를 사용해야 해요

이게 바로 식용 베이킹소다=식소다입니다. 

따라서 음식에 사용할 것은 식용 베이킹소다인 식소다를 사용해야 합니다. 

식품의 유형에 면류첨가 알칼리제로 식품이라고 되어 있죠?

이런 것들을 달고나 만들때나 빵을 만들 때 넣으면 된답니다. 

급하다고 아무거나 넣지 마시구요

식용인지 잘 살펴보고 넣으시기 바래요. 

약에도 들어있다구요?

탄산수소 나트륨은 약품에도 사용이 되는데요, 흔히 속쓰림에 많이 먹는 개비스콘 같은 제산제나 발포 비타민에 사용이 됩니다. 탄산수소나트륨은 탄산가스 발생으로 위점막을 자극할 수 있고, 체내에 수분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트륨이기 때문에 과량 복용시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니 고혈압 환자나 위장관 질환자들에게 해로울 수 있습니다. 

식용이라고 하더라도 적정한 양을 지키고 올바르게 섭취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손쑤2021. 11. 1. 7:52

요즘 달고나 만들기가 정말 열풍이죠.

저는 몇 년 전에 만들기 세트를

사서 아이들에게 만들어줬는데요.

요즘은 워낙 달고 맛있는 게 많아서

최근엔 안 만들다가 요즘 오징어게임때문에

인기가 많아져서 오랜만에 아이들

만들어 주려고 꺼냈어요.

요건 어금니에 설탕 덩어리가 꽉

끼여있어서 특히 이에 진짜 안 좋아요.

먹고 나서 꼭 이 닦입니다. ㅜㅜ

필수 필수!!

만드려고 하면 기본적인

재료는 다 있는데 딱 한 가지..

식소다가 문제입니다.

집에 있는 베이킹소다로

만들어도 될까?

얼마 안 하는데 은근 사러 가기

귀찮습니다. 그리고 동네방네

다 찾아봐도 없습니다.

마트를 가봐도 식소다는

품절~~ 베이킹파우더는

꽉 차있어요. 귀신같이

딱 요거만 없어짐..

얼마 전까지만 해도 200원이었는데

갑자기 가격도 2배로 올려버림..

베이킹소다와 식소다 모두

탄산수소나트륨입니다.

베이킹소다는 먹는용이 있고

청소용이 있는데 우리 집에 있는것은

청소용이기 때문에 절대로 만들면

안됩니다.

빵 만들고 쿠키 등을 만들 수 있는

베이킹 소다가 아니고 청소용이기

때문에 달고나를 만드는 건 세제를

넣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청소용은 일반 생활화학약품

세척제라고 되어있지만

식용 베이킹소다는 식품첨가물입니다.

법적으로 식품위생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기준이 더욱 엄격하죠.

결론은 청소용 베이킹파우더는

식품 첨가물이 아니기 때문에

달고나를 만들면 안 된다.

몇 년 전에 흑설탕으로 만들어서

끈적하게 되서 실패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번에는 백설탕을 준비해서

만반의 준비를 다해놨어요.

예전에 새 국자로 만들다가

태우고 등짝 스매싱 경험

다들 있으시죠? (나만..?)

이렇게 전용 국자가 있어서

손잡이도 길고 태워도 걱정 없어요.

저는 만들기 키트가 있어서

그대로 챙겼지만 없으신 분은

호떡 누르기나 후라이팬등으로

만드시면 될 거 같아요.

식소다와 백설탕 그리고

국자까지 준비 완료~~

후라이팬에 설탕을 녹여주는데요.

센 불이 아니고 최대한

약불에서 서서히 저어주세요.

탈거 같으면 불에서 살짝 떼고

녹여주면서 불과 밀당하세요.

여기서 팁!!

다 만들었으면 내려놓을

바닥에 설탕을 뿌려주세요.

그래야 나중에 쉽게 뺄 수 있어요.

설탕 뿌린 스텐도마위에

저는 부어줬어요.

판으로 누르개에 붙은

부분을 떼어내줍니다.

그리고 우리 딸 닮은 귀여운

참새를 꼭 눌러주었어요.

이제 아이들이 손으로

떼어가면서 그림이

부서지지 않도록 먹으면 끝!!

두 번째는 소다를 많이 넣으니

부풀어서 좋긴 했지만 쉽게

떼어지지 않더라고요.

요래요래 우둘투둘 되었어요.

유튜브 보니까 잘 하려면

많이 만들어봐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음날 캠핑장에서도

만들기 열일 했어요.

달달한 향이 캠핑장에 퍼지니

사람들이 구경 오더라고요.

조금씩 나눠 드렸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우유 안에

달고나를 부셔서 넣어먹으니

훨씬 더 맛있었어요.

부드럽고 달달하고 특유의

캐러멜 같은 향이 나면서

꿀떡 마실 때 바삭한 달고나가

씹히니까 이게 더 저의 취향에

딱 이였어요. ㅎㅎ

여러분들도 한번 부셔서 우유에

넣어서 먹어보세요.

짱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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