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쿠팡 물류센터 후기 - chang-won kupang mullyusenteo hugi

인터넷에 수많은 쿠팡 알바 후기를 보면서

대체 저 곳은 어떤곳일까? 무슨 일을 하고, 돈은 얼마나 줄까?

너무너무너무 궁금해따

법정 최저임금, 주휴수당,4대보험, 휴게시간 보장,인센티브 지급 등

알바에서는 찾아보기 쉽지않은 여러가지 멋찐 수식어가 가득한 쿠팡알바!!!!!!!

노비도 대감집 노비가 낫다고

이왕 노비질할거 미국 뉴욕거래소에 상장까지한 글로벌 기업

쿠팡집 노비가 되어보았다ㅋㅋㅋㅋㅋ

사실 알바를 갈 당시에는 돈이 궁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돈이란건 많을수록 좋은거니까

궁금증 반+ 돈도 벌 겸 다녀왔다ㅋ

나는 혼자가기 뻘쭘하고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소심해서

자발적 실업자 타코를 꼬셔서 같이 다녀옴ㅋ

쿠팡 알바 혼자 가는 분들도 많던데 나는 친구랑 같이 다녀왔다

(다녀와서보니 혼자오신 분들이 훨씬 많고, 각자 맡은 일만 잘하면 서로가 서로를 별로 신경 안쓰는 분위기임, 혼자라고 슬퍼말고 지원하세Yo)

1. 알바신청

알바몬이었나 알바천국이었나

거기서 '지역-경남 창원' 설정하고 '쿠팡' 검색하면 이것저것 뜨는데

그냥 쿠팡 창원4캠프 블로그 들어가서 바로 지원하는게 낫다

어차피 지원방법은 똑같음ㅋㅋ

//cfschangwon4.modoo.at/?link=532b2e19

창원 쿠팡4캠프 알바는 이 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짐ㅋㅋㅋㅋ

알바 신청, 인센, 셔틀버스 노선 등 기본적인 정보는 여기에 다있다.

저 사이트를 저장하십셔ㅋㅋㅋㅋㅋㅋㅋ

저 사이트를 들락날락 할 일이 많았음

(내 포스팅은 정보 전달이 아니기때문에 저 사이트가 훨씬 도움이 될것임

나는 그냥 처음 쿠팡 알바 갔었던 후기일뿐)

이거보고 문자로 지원했다.

우리는 DAY/FC 로 지원함

첫 도전ㅋㅋㅋㅋㅋ

텃밭가기전에 타코랑 같이 모여서 신청했는데

광탈ㅋ

친구랑 동반신청이라서 신청문자 맨 끝에 ('친구이름' 동반지원) 이렇게 붙여서 같이보냄

대기자라고 먼저 문자오는데

저 문자에서 시키는 내용 (쿠펀치 앱 다운받고 계정생성,신원인증 다 해야함)

그리고 답장도 보내야 '대기자로 등록'이 되는거임

답장 안보내면 대기자도 안되는것이었음,,,,,

확정도 아닌데 앱 다운받고 이것저것 하래서 좀 귀찮고 짜증났는데

그래도 넙죽넙죽 시키는 대로 다했음

근데 저녁 8시쯤 떨어졌다고 문자옴

친구도 똑같이 문자 받음ㅋㅋㅋㅋㅋ

(이게 뭐라고 떨어진게 속상하고 화나고 그러냐고,,,, )

그래도 한 명 붙이고, 한 명 떨어트리고 안해서 다행임

우리 우정도 지켜주는 착한 쿠팡

그래도 떨어지면 떨어졌다고 연락주는 착한 쿠팡ㅋㅋㅋ

떨어지니까 더 궁금하잖아

대체 이 곳은 뭐 어떤곳이길래 알바도 이렇게 치열할까 궁금하고

오기가 생겨서

다음날 또 도전함 ㅋㅋㅋㅋㅋㅋ

또 대기자 문자와서

걍 안되나보다 포기하자 이러고 말았는데

오후 1시인가 2시쯤에 갑자기 전화와선

다중이용시설 간적있냐던가 가족중에 코로나 확진자 있냐는 내용을 묻고나서

김ㅇㅇ님이랑 같이 신청하셨죠? 내일 같이 출근하라고 알려줌 ㅋㅋㅋㅋ

씻고있다가 얼굴에 거품 묻히고 닦지도 못하고 전화받아서

정신없다보니 처음에 잘못듣고 창원 보건소인줄 알고 나 코로나 밀접접촉자인가 순간 너무 너무 놀랐었다알고보니 창원 쿠팡이라고 ㅋㅋ

여튼 저 전화 받고 출근 확정 문자 받고나면

셔틀 예약해야한다.

앱스토어에서 쿠팡셔틀 검색하거나

쿠팡 창원4캠프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링크 타고 들어가서

사진의 오른쪽 "셔틀(탑승객)"이라고 나와있는 저 앱을 다운받아서 예약해야함

창원 쿠팡4캠프 사이트에서 셔틀버스 노선보고서 예약하면 된다.

나는 창원1노선으로 예약했는데, 주상가 바로 앞에있는 버스정류장에서 탔음

버스는 어플에 나온 시간보다 5분정도 늦게 왔음

어플에서 버스 실시간 위치?같은게 뜨니까 편했다.

버스 줄서서 타는데

버스 타자마자 무슨 기계에 본인 QR코드를 찍으라고하는데

어리버리하고 있으니까 그냥 우선 타서 QR코드 찍는 기계 옆에 본인 핸드폰 번호 입력하라고 하심;;

알고보니까 쿠펀치 앱을 열어보면 큐알코드 있음...

(위에 있는 창원4캠프 사이트에 보면 다 나와있음 ㅋㅋㅋ 나는 그걸 안보고 감)

근데 나는 몰라서 큐알코드 못찍고 그냥 내 폰번호 입력하고 탔다.

그리고나서 버스 첫열 앞에보면 A4용지에 버스 좌석이 그려진 종이가 있는데

여기 빈칸에 본인 이름 적고 그 자리에 맞춰서 앉으면 된다.

기억하십셔

QR 체크- 종이에 좌석에 맞춰서 이름 적기

이 두가지를 모르고 탔더니 버스에서부터 정신이 없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아서 앞에서 얼타면 시간이 계속 지연되다보니

좀 다른 분들께 죄송해져씀

그렇게 버스 타고 성원주상가에서 30분 가량 달리면 쿠팡이 나옴

퇴근시에는 1층 쿠팡 입구쪽 주차장에 셔틀버스가 주차되어있는데

버스 앞에 노선 이름 잘보고 타면 됨

퇴근때도 출근때처럼 자기 자리에 이름 적어야된다.

퇴근 셔틀은 따로 예약 안했는데 출근 셔틀 예약하면 자동으로 퇴근도 같은 버스로 되는것 같음

몰랐는데 쿠팡 창원4캠프 용원동에 있다;;

진해에 있는줄은 생각도 못했네 ㅋㅋㅋㅋ

대부분 셔틀타고 오시더라 셔틀이 나은듯

자차는 따로 주차장 안내 안해주는걸 보면 따로 주차장을 제공하지는 않는것같다.

주차장이 있기는 했는데 1일 근무자에게는 제공하지 않는듯ㅋㅋ

근데 처음이면 셔틀이 편한게

그냥 버스 내릴때 다른 사람들 따라서 걸어가면 락커룸 나오니까 편함 ㅋㅋㅋㅋㅋ

4.교육

우선 셔틀 내려서 사람들 따라서 걸어가면

QR코드 또 찍는곳이 나온다.

키오스크 같이 생긴 기계에 QR코드 찍고, 열체크 하고 나면

그 옆에 직원들이 원바코드를 확인하거나

처음 온 사람들은 일할때 필요한 원바코드를 나눠준다.

그거랑 설문지 1장 주는데 그거 받아서 자리에 앉아서 작성하면 된다

(볼펜 안주니까 볼펜 챙겨오기)

원바코드는 위 사진처럼 생겼는데

바코드에 핸드폰 번호가 적혀있다 (앞에 010 제외 8자리)

이게 이제 일할때 한번씩 필요함ㅋㅋㅋ

이건 반납하지말고 퇴근 할때도 가져가고

나중에 혹시 쿠팡에 일하러오면 이거 가지고 오면 된다고 함 ㅋㅋ

(일할땐 여기 뒤에 신분증 집어 넣고 다니면 된다. 안에서 뭐 사먹을 사람들은 여기에 카드나 지폐도 한 장 같이 넣어서 들고다니면 편함)

이거 받고

의자에 앉아서 앞에 티비에 나온대로 따라 하라고함

의자에 앉아서 티비에 나온대로 와이파이 잡고 쿠펀치 어플 열면되는데

와이파이가 좀 까다로움 ㅋㅋㅋ

걍 못하고 있어도 교육 시작하면 교육담당자가 와이파이 연결하는법이랑 다 알려줌

그냥 귀만 잘 열고 있으면 된다.

교육은

쿠펀치 앱으로 출근찍는법-안전교육 (동영상 틀어줌)-락커 배정 이렇게 순서대로 알려준다.

안전교육은 직접 쿠팡 직원들이 만든 동영상 같은데

이해 잘되고 필요한 내용이였음

잘 보는게 좋을것 같다ㅋㅋ 마지막엔 스트레칭도 있는데 다같이 따라해야됨

그리고나서 락커쪽으로 이동해서 원하는곳에 짐 넣고 핸드폰 넣고 자물쇠로 잠그면 된다.

교육받고 락커있는곳ㅋㅋㅋㅋ

물통도 군데군데있고(일회용 종이물컵도 옆에 있음)

핸드폰 배터리 없으면 충전하라고 곳곳에 충전기도 있음

(아이폰용, C타입, 5핀)다있더라 ㅋㅋㅋㅋㅋ 배려갑

자물쇠는 걍 다이소가서 천원짜리 샀음

가보니 자물쇠 안잠그고 물건 넣는 사람도 있던데 뭐 도난 당할 가능성이 있다는점... 하도 사람들이 많다보니 도난 당해도 모를것 같더라

누가 남의 락커를 열어서 물건 훔쳐가는지 알수도 없을듯

아 그리고 쿠팡 건물 들어갈때 짐검사 하는데

공항에서 출국장 들어갈때 있는 그 기계같은게 있다.

가방이나 파우치는 투명한걸로 들고가야되고

짬 좀 있으신 분들은 사진 속에 저런 투명한 크로스백에다가 짐 넣어서 들고다녔음

나는 걍 쿠팡에서 준 원바코드에다가 신분증이랑 카드 한장 넣고

물통 하나 들고, 주머니에 인공눈물 하나 넣고 들어갔다.

5. 일

나는 친구랑 FC를 지원했는데 FC는 IB, OB 이렇게 나뉜다.

IB는 인바운드 (들어오는 물건)

OB는 아웃바운드 (나가는 물건)

창원4센터는 4층까지 있었는데

1층이 OB/hub ? 이런것 같고

2층이 IB/HUB ? 이런것 같았음 (잘 모름 주의ㅋㅋㅋㅋㅋ)

그니까 1층 2층에는 쿠팡 물류센터로 들어오고 나가는 물건들이 있는데

건물이 반 오픈되어서 트럭들이 한쪽에서 물건을 실어나르고

건물 안에서는 지게차가 움직이면서 짐을 옮기고 부피가 큰 물건들이 있었음

3층은 OB

4층은 IB인데 일은 안해봐서 모르지만

작은 물건들이 종류별로 나눠져서 정리되어 있었다.

거기 담당자님이랑 이동하면서 물어보니

3층 OB는 계속 걸어다녀야해서 다리가 아프고 4층은 재고와의 싸움이라서 물건 갯수를 정확하게 세어야 한다고 했음

근데 우리는 4층에 IB로 갔는데

안전화 사이즈가 없다고 밀려나서

2층 IB로 갔다.

2층에 가자마자드는 생각은 추웠음ㅠㅠㅠㅠㅠ

트럭들이 짐을 옮겨야하니까 반은 열려있는데 거기로 바람이 슝슝 들어오는 편이었다. 옷을 약간 따숩게 입어야 할듯 패딩까진 아니지만 패딩쪼끼나 후리스 정도로 따숩게 입은 사람들이 많았다.

2층에서 우리는 안전화를 갈아신고 (여기도 안전화 사이즈가 없음,,,,,,,

신입들은 기존 일하던 분들이 먼저 배정되어서 일하고 빈자리에 배치되기 때문에 늦게 가면 안전화 사이즈가 없는것 같다ㅠ)

그래서 신발 10사이즈 크게 신고 (안전화 안신을수는 없음)

컨베이어 벨트가 있는곳으로 갔음

우리가 배정받은 일은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외부 거래처에 물건 발주를 넣으면 거래처에서 물품을 보내주는데

그 물품이 잘 들어왔는지 확인하는 일이었음

예를 들어서 쿠팡에서 거래처에 아이라이너 검정색 10개를 발주를 넣으면

업체에서 쿠팡에 10개를 납품하는데

우리는 그 박스를 뜯어서 물건의 바코드를 찍고 몇개가 들어왔는지, 유통기한은 넉넉한지를 확인하고 그 물건들을 플라스틱 박스에 담아서 컨베이어 벨트에 보내는 일이었음

근데 우리는 첫날이라서 교육받고, 업무를 배정받는데 마침 그 날 일하러 온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남는곳이 없어서 4층 갔다가, 2층갔다가 왔다갔다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거기다가 업무도 처음이니까 어떻게 뭘 하는지 설명 듣느라 또 시간보내고

업무 설명듣는 와중에 또 소방교육있다고 밖에 나가래서 밖에 나오고

나와서 소방차가 쿠팡 건물에 물뿌리는거 구경하고 서있다가 다시 건물 들어왔음

건물 들어와서 업무 설명 마저 듣다가 직접 일 해보래서 하니까

플라스틱 박스 5개정도 보내고 났더니 바로 점심시간이었음ㅋㅋㅋ

일을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점심시간이 와버림ㅋㅋㅋㅋ

(개꿀인가)

모여서 인원체크하고 밥먹으러간다.

밥먹고 점심시간이 끝나면 바로 일하러 가는게 아니라

각 층마다 정해진 곳에서 조회(?) 인원체크를 하고, 국민체조를 하고 본인이 하던 일을 하러간다.

쉬는시간 끝날때도 모여서 인원체크하고 국민체조 함ㅋㅋ

밥먹고 나서 본격적으로 일하는데

솔직히 엄청 힘든일은 아닌데

하다보면 정신이 멍해지면서 기계적으로 일하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 할 일도 거의 없음

나는 친구랑 가서 중간중간 한번씩 얘기한 것 빼고는 대화도 별로 없었다

여러 사람들이 일하지만 그냥 본인 일만 잘하면 누가 터치도 안하고 혼자 일하는 기분이었음 ㅋㅋㅋ

시간이 갈수록 솔직히 좀 힘들긴 했음 ㅠㅠㅠㅠ

멀리 걸어다니는 일이 아니라 다리는 안아픈데 박스를 계속 뜯고 바코드 찍고 박스에 담고 이러다보니까 상체가 아팠다.

그리고 쿠팡 안전칼이라고

칼처럼 생겼지만 칼날이 아니라 그냥 납작한 쇠 판으로된 칼을 주는데

이거 가지고 택배박스 뜯는게 너무 힘들었다....ㅋ

안전을 위해서 그런다지만 택배박스 기백개를 뜯는데 진심 칼 때문에 욕나옴ㅋㅋㅋ

쇠자로 택배 뜯는기분!!!!!!!!!!!!!!!ㅠㅠㅠㅠㅠ

일 자체는 막 어렵지도 않고 그냥 중딩정도만 되어도 이해할만한 쉬운 일이었다

육체적인 노동 강도는 (5점중에 3점정도?) 그냥 단순 반복 작업일 뿐ㅋㅋ

6. 식사

식사는 그냥 우리가 아는 단체 급식임ㅋㅋㅋ

근데 자율 배식이라 원하는대로 양 맞춰서 먹을수 있고 반찬 갯수도 4가지나 되었고 괜찮았음

더군다나 일하다가 먹는거라 그런지 맛있었다.

매 끼를 사먹는 나같은 자취생에게는 아주 호화로운 밥상ㅋㅋㅋㅋ

(원래 나는 초딩때부터 급식 좋아해서 밥에 대한 불만은 1도 없었음)

그리고 위생 안전 관리가 철저했다. 식당 앞에서 직원들이 열 체크하고 손소독 시키고 밥이랑 반찬 퍼갈때도 앞에 일회용 장갑이 있어서 장갑 끼고 퍼가고

밥 먹는 자리에도 코로나땜에 칸막이도 다 쳐져있고

자리 닦으라고 살균 티슈도 자리마다 놓여져있고 아주 철저했다.

그리고 자리마다 번호가 써져있는데 이걸 기억했다가 나중에 뭘 쓰라고 했다

7. 돈

돈은 다음날 들어오는데

다음날에 은행이 쉬는 날인경우 (공휴일, 주말) 그 다음 은행 영업일에 넣어준다.

일하고 다음날 들어온 일당ㅋ

고용보험 0.8%(약 550원)떼고 69,210원 들어옴

쿠팡 창원4캠프 사이트에 나온대로 맞게 들어옴

근데 솔직히 평일에 주간으로 하루만 하면 돈이 좀 적은 느낌이다.

일주일에 2번 이상해서 주휴수당을 받는다면 좀 더 낫겠지만

우리처럼 진짜 딱 하루만 갈거면 평일 주간으로 가지말고

차라리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 가서 일하는게 더 나을것 같다.

우리는 쿠팡 알바간다고 아침 8시에 셔틀타고 18시 일끝내고 셔틀타고 집 도착하니 19시 였는데, 거의 하루 종일을 쿠팡에서 보낸것 치고는 돈이 적은 느낌이었다. 11시간을 쿠팡때문에 보냈는데 진짜 최저만 받는건 좀 시간이 아까웠음

진짜 돈이 필요해서 쿠팡에 가는거라면

1주일에 2일이상 해서 주휴수당을 챙기고, 공휴일에 일해서 특근수당 챙기는걸 추천

네,,, 죽겠어요

(노가다 같은 일용직이랑 비교한다면)

일이 육체적으로 노동 강도가 엄청 쎈건 아닌데

힘들긴 힘들다 ㅋ

그리고 물류창고 답게 공기도 좀 탁한것 같고 무척 건조했다ㅠ

그리고 일하다가 잠깐씩 얼굴 만진곳에 트러블 생김 ㅠㅠㅠㅋㅋ

창고가 넓은데 사람도 많고 기계도 돌아가고 그러다보니

관리자가 하는 말 잘 안들리기도 하고, 뭐라는지 모르겠음

그런것들을 신경쓰다보니 좀 머리아팠다.

잘 안들려서 뭐라는거지? 싶을때가 많았음

그리고 가장 크게 느낀점은 에어컨, 히터가 일하는 곳에 없어서 (휴게실에는 있음)

여름, 겨울은 피해서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ㄷㄷ

(아마존이 생각났음...원래 물류창고에는 그런게 없는가? ㅠㅠㅠ)

그리고 곳곳에 손소독제, 소독 티슈가 있고 마스크 쓰라고 붙여져 있고

전체적으로 코로나 관련해서 많이 신경쓰는 느낌이었다.

(인터넷에서 본 쿠팡 알바 후기중에 그 센터에서 코로나 확진자 나오면 그날은 일 안하고 쿠팡 문 닫는데 대신 돈은 다 준다고 ㅋㅋㅋㅋ사실 약간 아주 약간 기대도 해봤음., 쏴리ㅋㅋㅋㅋ 소득중의 최고는 불로소득이잖아?)

그리고 쿠팡 건물이 4층인데

한층의 높이가 정말 높다. 일반적인 건물의 2층 높이라고 생각하면 됨

(1층에서 쉬다가 4층을 걸어서 올라가려면 죽어남,,, 엘베가 있긴한데 엘베에 4명밖에 못타니까 밥먹고 나서, 쉬는 시간 이후에 시간 계산 잘하길)

그리고 흡연실도 따로 있다

딱 한번 다녀온거라 뭐 내가 뭘 잘 아는것도 아니지만

걍 처음 가는 사람들은 가기전에 대략 알고 싶은 정보도 많을테니

(내가 그랬음 ㅋㅋㅋㅋㅋ 가기전에 네이버에 쿠팡알바, 창원 쿠팡알바 검색해서 후기 다 읽어보고 그랬음) 대략 이 사람은 가서 이런 일을 했고, 이런 느낌을 받았구나 정도로 참고하길 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시간날때 한번 갔다오는게 좋은 이유가

쿠팡 알바는 처음 가는사람들이랑 이미 해봤던 사람들이랑 알바 신청하는 번호가 다르다.

한번 알바 다녀오면 쿠팡에서 인센티브 있는 날은 폰으로 인센티브 문자도 보내주고 그러니까 시간 있을때 한번 다녀와두면 나중에 돈 필요할때 알바가기 더 유리할것 같다.

좀 웃기지만 나는 너무 쿠팡 알바가 궁금해서

알바 가기전에 막 소풍가기 전 기분처럼 설레고 막 궁금하고 그랬는데

한번 다녀왔더니 이젠 궁금한건 사라졌다ㅋ

그리고 이틀 연속으로 알바 신청 안한 나를 칭찬한다...

(주휴수당에 눈이 멀어서 이틀 연달아서 알바 신청할뻔 했잖아,,,,,,,우선 한번 다녀와보고 결정하시라,,,,)

쿠팡 알바 다녀온 날 밤에 꿀잠잤다 ㅋㅋㅋㅋ

불면증 예방에도 아주 도움이 될듯

그래도 법적으로 정해진 금액, 휴게시간 다 지키고

욕설 폭언 없고 인격적인 대우를 해주면서

돈도 다음날 바로바로 보내주는 알바가 많지 않기때문에

쿠팡이 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ㅠ_ㅠ ㅋㅋㅋㅋ

※혹시나 쿠팡 알바 가실분들 꼭 "손목시계" 가져가세여

애플워치 미밴드 이런거 안됨 그냥 아날로그시계!!!! 점심먹고 몇분까지오세요 이렇게 말하는데 일하는곳 어디에도 시계가 없음, 식당안에는 있는데 밥먹고 쉬다보면 시계가 필요함 시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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