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품 대회 수상작 - balmyeongpum daehoe susangjag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작 렌즈 안팎의 뒤집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 케이스(충북과학고 이호선).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석래)은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로 충북과학고 이호선 학생과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경남 유어초 문재인 학생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 3880명이 참가, 지역 예선 대회를 거쳐 300명이 전국대회에 진출했고, 심사위원장인 임병훈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등 총 4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 탐구성, 실용성, 노력도, 경제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통령상 수상작인 이호선 학생의 '렌즈 안팎의 뒤집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 케이스'는 렌즈 사용 시 앞뒤 구별이 곤란한 불편함과 재착용 시 발생 가능한 위생상 문제점을 빛의 특성을 이용해 쉽게 구별하도록 해 완성도와 실용성, 경제성 모두 높게 평가됐다.

국무총리상 수상작인 문재인 학생의 '물 맺힘 걱정 없는 ABC 클린코크 정수기'는 서로 다른 과학원리를 이용한 세 가지 형태 클린코크를 개발해 위생상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작품으로 창의성, 탐구성 면에서 높게 평가됐다.

<물 맺힘 걱정 없는 ABC 클린코크 정수기(경남 유어초 문재인).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외 최우수상(과기정통부·교육부 등 부처 장관상) 10점, 특상 50점, 우수상 100점, 장려상 137점을 선정했다.

이석래 관장은 “지역예선전부터 많은 학생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켰으며, 특히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점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선한 발명품이 돋보였다”며 “이번 대회 경험을 토대로 생활 속에서 과학기술을 더 많이 활용하고 과학기술 발명에 더 많은 관심을 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시상식은 내달 5일 개최 예정이며, 주요 수상작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내달 5일까지, 오는 12월부터는 시·도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순회전시 예정이다.

이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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