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아나 뉴스클래스입니다 :)
오늘 늦은 오후
2021 MBC 신입 아나운서
최종 발표가 있었습니다!
개인레슨과 스터디케어를 거친
박소영 양이
2021 MBC 아나운서로
최종 합격했습니다 :)
소영이와의 인연은
정말 이야기가 길어요.
"아나운서 준비를 그만두자는 마음을 먹기 전에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뉴스클래스 문을 두드려요"
라고 해서 시작된 소영이와의 인연.
그렇게 아무 경력 없는
그저 한 명의 아나운서 준비생에서
시간이 지나
목포MBC 아나운서
YTN 아나운서
오늘 이렇게 MBC 아나운서가 되기 까지
그 시간들을 함께 했습니다.
감회가 새로워요.
소영이와 함께 한 거의 4년에 가까운 시간.
저 멀리 목포에서 방송을 하면서도
YTN에선 남들 다 자는 새벽에 방송을 하면서도
단 한 번도 힘들다고 말하지 않는 친구였어요.
오히려 사랑하는 일을 해서
기쁘고 기쁘다고 말하는 친구.
지난 8월,
2021 SBS 최종결과가 나오고
제가 올렸던 글인데요.
이 글의 주인공이
바로 소영이였다는걸
오늘 이렇게 공개할 수 있다니
감회가 새롭네요.
'언젠가는 나도 지상파에 꼭 가고싶다!' 는 있었지만
내가 정말 갈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준비했던 시험에서
'아, 나도 갈 수 있구나
이렇게 치밀하고 성의있게 준비하면
마냥 멀고 닿을 수 없는
꿈같은 이야기는 아니구나'
라는 확신을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불과 이 편지를 받은 게
올해 여름이었는데
겨울에는 당당히 지상파 아나운서가 되었네요 :)
소영이가 최종합격하는걸
지켜보고 말겠다고 이를 악물고 다짐했었는데
오늘 저의 그 다짐이 이뤄지게 되어 기쁩니다.
제가 소영이를 지켜봐 온 바에 따르면
앞으로 뭐든 잘 해내고, 사랑받을 사람.
그런 좋은 사람을
이제 전국의 시청자들과 함께 알게 되어
더더욱 기쁩니다.
앞으로 소영이의 활약을 기대하며-
소영아, 다시 한 번 격하게 축하해!
연아나는 언제나
미래의 아나운서를 응원합니다 :)